[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미의원연맹(공동회장 조정식·조경태 의원)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미 의회 의원 34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 9월 19일자로 작성돼, 최근 조지아주 LG 및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건과 관련해 한국 사회의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연맹은 이 사건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한미의원연맹은 서한에서 “양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 마련이 가능하다”면서,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통한 경제협력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과정에서 필수적인 한국 전문가 및 숙련 기술자들의 현장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장비 설치와 현지 근로자 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연맹은 미국 의회에서 이미 발의된 ‘파트너십 위드 코리아 액트(Partnership with Korea Act·H.R.4687)’와 같이 별도의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법적·행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 1·4가 일부 지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대구시교육청 통학구역조정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정은 학생 안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이번 통학구역 조정은 제도적 불합리를 바로잡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심의 통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수성1가동 2~4통, 5통, 22통은 기존 삼덕초·동성초 배정에서 동일초로 변경되며, ▲수성4가동 3~4통, 12통, 16~20통 역시 동인초·삼덕초에서 동일초로 통합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학생들은 통·반 주소에 따라 무려 5개 초등학교로 흩어져 배정돼 왔다. 특히 일부 학생은 중구 소재 삼덕초·동인초까지 다리를 건너거나 대로를 횡단해야 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문제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과 지역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대표적인 교육 현안이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선 성과”라며 “행정예고와 최종 확정 과정까지 차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9월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들도 사실상 공무원으로 인식한다”며 “그 눈높이에 맞게 공적인 가치와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기관장들에게는 직원 교육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 그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명절 연휴 동안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산하기관은 대시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꼼꼼히 준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이날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와 관련해서도 “대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산하기관에서도 전통시장 방문을 생활화하고, 간담회·모임 시에도 골목상권을 적극 이용해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권한대행은 “추석 이후에는 국정감사와 정기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북도당 당원대회가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경북 신도청 스탠포드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정훈 기본사회 경북본부 상임대표,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해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앞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까지 후보 공모를 마치고, 이달 19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2일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언론사 초청 정견발표회를 열고, 현장 생중계를 통해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공개한다. 최종 당선자는 28일 당원대회에서 결정된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권리당원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대의원은 28일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80%, 대의원 투표 결과는 20%의 비율로 반영된다. 최다득표자가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며, 이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친다. 당선자는 내년 6월 3일 제9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의원 및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대구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주역들을 만나 뜻깊다”며 “최근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노란봉투법·상법개정안 등 기업이 우려하는 법안들, 미국발 관세정책, 내수 침체라는 삼중고로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TK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와 과도한 사업 리스크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비용 국비 지원과 특별법 개정을 통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문제도 심각하게 언급했다. 그는 “전국 최악 수준의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계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과도한 부동산 규제는 과감히 풀고,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지원 문턱
영덕군,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주최하는 하이킹 축제 ‘아이더 하이커스데이’가 명품 해안 둘레길로 이름난 영덕 블루로드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하이킹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3박 4일간의 장거리 트레킹을 통해 자연과 하이킹의 매력을 즐기는 국내 대표적인 하이킹 축제로, 티켓 오픈 직후 동시 접속자 수가 1,400명을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행사는 60km 구간을 걷는 3박4일 코스와 50km 구간을 걷는 2박3일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커진 행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각각 100명과 200명을 모집하는 참가자가 조기에 마감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 중 블루로드 전 구간을 아우르게 되는 3박4일 코스는 첫날인 25일 강구 해파랑공원을 출발해, 둘째 날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바람의 언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해맞이공원과 경정리 해안에 당도하게 된다. 이어 셋째 날에는 괴시리 전통마을과 관어대를 거쳐 고래불 국민야영장에 이르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고래불해안을 따라 ‘블루엔딩’ 구간을 걷고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행사와 연계된 콘텐츠도 주목된다. 아이더 유튜브 예능 시리즈 ‘아이더
- 성 류 제 향 제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성류굴 입구,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제49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의 다채로운 창달을 위해 1977년 시작된 군민 문화축제로, 올해 행사 역시 울진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26일 성류굴 입구에서 진행되는 전통의식인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제23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전시, 제7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와 문예행사로 군민 민속장기대회,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제1회 울진사투리대회가 펼쳐지며, 미술·사진전, 야생화 전시, 금강송 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등 전시·체험행사와 민속공연, 전통혼례 시연, 초청가수 공연 등 문화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울진 전통놀이인‘울진십이령바지게꾼 마당극’과 특별 초청공연인 국가무형문화재‘북청사자놀음’, 베이스 김대엽과 소프라노 이은희가 함께하는‘클래식의 향연’,‘녹우와 친구들’의 통기타 공연, 온누리예술단에서 진행하는‘천년의 소리’공연 등이 방문객들의
경산시, 하양읍(읍장 이영석)에서 20일 대부잠수교 옆 하양경관농업단지 일원에서「2025 하양읍 주민 화합 가을 코스모스 음악회」를 가졌다. 하양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코스모스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 기부 공연으로 주민 소통 및 문화 나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는 신나는 장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조영심, 주영이, 서진하 등이 출연하였으며, 트로트 가수 이수연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였다. 특히 코스모스 꽃길을 배경으로 경산시 문화회관 평생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선보인 하모니카 연주와 한국무용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하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일권 위원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읍민분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NH농협은행, IM뱅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시립신라고취대와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또한 실천 결의문 낭독에서는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의 자세, 친절과 배려의 손님 맞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기초 질서를 지키는 안전 도시, 정직한 서비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열린 도시 등 분야 별 시민 실천 의지를 다짐 할 것이다. 행사 분위기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APEC 바로 알기 퀴즈, 홀로그램·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 시민 구호 제창 등 다양한 참여형 연출로 결의 대회의 의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2명에게 19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여러 국제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행사 운영과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 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