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2025년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회는 전국 지자체 농업기계 교육훈련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훈련 실적 ▲재난지원 실적 ▲중앙교육 참여도 ▲예산 집행 및 지자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계 안전교육 운영을 비롯해 농업인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교육 및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요 실적은 ▲농업기계 안전 및 현장 실무교육 469명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취득 198명 ▲국가기술 자격시험 167명 ▲예취기 순회수리를 10회에 걸쳐 1,538대를 수리·지원 등이 있다.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농업인 교육을 체계화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포항시 북구 기북면 사과농가 -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탑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전환, 무인화 시설, 공동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포항시 ‘죽장면 상옥마을’이 선정돼 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포항 사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스마트 과수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51억 원을 지원받아 오덕·탑정마을 일원 21.7ha에 품종전환, 재해예방시설, ICT·무인화 장비, 교육·컨설팅 등 스마트 과수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 사과 재배면적의 89%는 만생종이며, 그중 후지 계열이 87%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이지플·썸머프린스·골든볼·후브락스 등 신품종을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품종 다변화와 기후위기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박·저온 피해에 대비할 재해예방시설도 함께 구축돼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가격 변동성 감소에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3일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를 개최한다.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우슈협회(회장 최용화)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의 5개 부 150여 명의 선수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우슈(Wushu)는 한자어「무술(武術)」을 중국어로 음독한 것으로, 중국 전통 무술인 쿵푸가 1960년대에 이르러 지금의 형태로 재정비된 스포츠이다. 우슈경기는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투로”와 겨루기에 해당하는 1:1 대련방식의“산타”로 나누어 진행된다. 투로는 남권, 장권, 태극권등으로 분류되는 권술과 창이나 검등을 활용한 기계술로 나누어진다. 이번 시장배 대회에서도 투로와 산타로 나뉘어 시행될 예정이다. 최용화 경산시우슈협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우슈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한 출전 선수들은 그간 쌓아온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멋진 대회를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슈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스포츠로 생활체육의
영덕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올해 수산행정 시·군 평가에서 유통·가공 부문과 어업 대전환 부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지난 11일 도지사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평가지표에 따라 어선어업, 양식어업, 유통가공, 어업 대전환 4개 부문에 심사를 거쳐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심사는 수산물 유통·가공 기반 강화, 어업 혁신 추진, 어촌경제 회복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영덕군은 수산 가공과 유통기업의 매출 증대를 도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산불 피해에 대응해 어촌어항재생분야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축산면 경정권역 100억 원, 경정1·3리 7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수산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영덕군 수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온 어업인과 수산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수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어업인 육성, 수산식품 산업화 등 수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이 수성구 알파시티에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 기업 탄생에 "대구에서도 혁신 창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 부의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5년 동안 이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성호 이지스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축하를 전한다"며 "상장식 현장에서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동안 조용한 감동과 자부심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날 이지스는 시총이 형성 직후 시가총액이 약 15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이지스는 3차원 공간정보기술·디지털 트윈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주 부의장은 "대구에서도 세계적 기술로 승부하는 혁신 기업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지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대구 혁신기업들이 상장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산하 대구향토역사관이 시민과 지역사의 핵심 주제를 공유하는 제49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嶺營)장판을 조명하는 특별 강좌를 오는 12월 17일(수) 연다.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 행정의 중심지이자 서적 간행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했다. 감영에서는 행정과 교육에 필요한 각종 서적을 목판으로 새겨 간행했으며, 이 목판들을 ‘영영장판(嶺營藏板)’이라 불렀다. 특히 대구의 영영은 평양 기영(箕營), 전주 완영(完營)과 함께 활발한 출판 활동을 전개한 지역으로 꼽힌다. 다양한 서적 간행을 통해 영남 지역의 지식과 정보를 유통시키며 기록문화의 본산 역할을 담당해 왔다. 감영의 설치 이후 대구의 출판·유학 문화가 크게 발전해 교육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강좌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손계영 교수가 초청돼 경상감영의 출판 체계와 영영장판의 역사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고문헌학을 전공하고 영남 지역 고문서 및 출판문화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 강의에서는 감영 출판물의 특징과 장판의 현황, 지역사적 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은 우원식 의장의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단 논란과 관련 국회법 취지에 반하는 “중대한 일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의장이 소수당의 무제한 토론을 임의로 중단시키고 정회를 선포한 것은 국회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의장이 토론의 내용과 범위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발언을 제한한 것은 국회의장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리버스터의 본질이 의원의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발언을 보장하는 데 있다”며 “의장의 개입은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장의 판단으로 토론 내용이 ‘의제 외’라고 단정돼 발언이 중단된 사례는 헌정 사상 극히 드물다”며 “1964년 이효상 의장이 김대중 의원의 발언을 강제로 중단시킨 사건 이후 61년 만에 같은 일이 반복됐다. 이번 조치가 국회 운영의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선례”라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국회법이 무제한 토론이 종료될 때까지 회의를 계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의장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언한 것은 향후 다수당이 원치 않는 필리버스터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요 정책사업이 명확한 설명 없이 번복되거나 지연되면서 시민 혼란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시에 책임 있는 행정 추진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치는 조변석개식 행정이 반복되면서 지역 발전이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에서 나타난 정책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하 의원은 먼저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2014년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10년 가까이 실질적 진척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는 2024년을 목표로 운전면허시험장·교통연수원·보건환경연구원 통합 이전을 추진하며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나,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도로교통공단 간 협의 지연으로 용역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광주광역시는 32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2027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데, 대구는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대구시·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신속한 협의 마무리와 이전 절차 재개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해 발표했던 농업기술센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공급하는 국산 고속철도 차량의 초도 편성이 계획보다 이르게 출고되며 국내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10일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 초도 편성 출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잠쉬드 호자예프 우즈벡 경제부총리와 한·우즈베크 주요 정·관계 인사, 현대로템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에서 축적해 온 고속차량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즈벡 고속차량은 양국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사막 기후 대응·광궤 맞춤형… 총 42량 공급우즈벡에 공급되는 고속차량은 총 42량(7량×6편성) 규모다. 현지의 넓은 궤도 폭에 맞춘 광궤 대차가 적용됐으며, 사막 기후의 고온·모래바람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방진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이 차량은 총 1,286km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현지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출고 배경: 30년 기술 축적 + KTX-이음 기반국산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임에도 조기 출고가 가능했던 이유로는 국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시민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참여연대가 피해자들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에 나선다. 참여연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진행한다”며 원고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유출 규모가 3,37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이름·연락처·주소뿐 아니라 주문 목록, 공동주택 현관 비밀번호까지 노출된 데다, 이를 악용한 스팸·스미싱 문자가 잇따르면서 2차 피해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쿠팡이 해킹 발생 6개월 후에야 유출 사실을 인지했고, 국회 현안질의에서도 경위나 침해 범위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등 대응 부실이 문제로 지적됐다. 대구참여연대는 쿠팡의 책임 회피와 사후조치 미비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쿠팡이 사과문을 감추고 회원 탈퇴 절차를 어렵게 하는 등 기본적인 소비자 보호조차 수행하지 않았다”며 “미국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까지 겹쳐 시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