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료원이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광역시는 3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부지에서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통합외래진료센터는 9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8천㎡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수도권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공공의료 기능 강화, 대구의료원의 새로운 도약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대구의료원의 기능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민선 8기의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 인력 및 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전국적으로 의료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대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16명을 충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대구의료원은 20개 진료과에서 42명의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 더타입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분양하는 ‘2025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구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식수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나무를 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구는 총 13종 3,080본의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묘목은 헛개나무, 매실나무, 무화과나무 등 인기 유실수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 공기 정화와 실내외 관상 효과가 우수한 로즈메리, 남천, 무궁화 등이다. 1인당 최대 3본(유실수 1본, 관상수 1본, 기타 1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푸른 중구를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가꾸는 기쁨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1996년부터 시행돼 오며,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묘목을 분양하여 도시 녹화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동구1)이 대구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주차 공간 확대와 주차 이용 분산,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375만 명의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2019년에는 467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 한계를 초과했다"며, "현재 공항 내 주차 공간이 1,641면에 불과해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지를 일정 기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환경평가 결과 3등급지부터 5등급지까지는 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다"며,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면 토지 소유자는 사용료를 통해 수익을 얻거나 토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시 역시 신속한 주차난 해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국제공항 인근 공영주차장을 확충·증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공항 이전 후에도 주민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가 발간하는 만화 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가 25호를 출간했다. 『지금, 만화』는 만화 비평 활성화를 위한 전문지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다각적인 비평을 담고 있다. 이번 25호는 ‘공간+만화’를 주제로 삼아 만화 창작과 소비의 공간이 지닌 의미와 기능을 조망했다. 만화 속 공간과 현실의 변화 담아내이번 호의 ‘커버스토리’에서는 만화 내외의 공간을 다각적 시각으로 분석했다. 김종옥 평론가는 ‘만화 속 공간, 만화의 장소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골 마을에서 학교, 고시원으로 변화한 만화 속 공간을 연구해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명했다. 또한, 김성진 평론가는 ‘만화방은 진화 중’을 통해 1950년대부터 변화해온 만화방의 역사와 발전 양상을 전망했다. 신명환 평론가는 ‘한국에 만화가를 기념하는 공간은 안 생기나 못 생기나’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련 박물관과 관광지를 비교 분석하며 만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품 속 공간 미학 심층 분석‘크리틱’ 섹션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화 속 공간 미학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제1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4기로 운영되며, 12월까지 약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수강료의 70%를 지원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대구 동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www.ddgenglish.c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1:3 그룹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난해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35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교육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봄철 반려견의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광견병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11일(화)부터 3월 24일(월)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대구시에서는 예방접종 백신 8,480마리분과 시술비 일부(2천 원/마리)를 지원한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이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의 경우,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동물 등록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시술료 3천 원을 부담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 목록은 각 구·군청 홈페이지 또는 동물보호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은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중’ 안내문을 병원 입구에 부착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봄(3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하며, 올해 총 **16,800마리(봄 8,480마리, 가을 8,320마리)**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釋奠大祭)**가 3월 9일(일) 오전 10시 대구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번 행사는 600년 이상 이어져 온 전통 유교 제례를 그대로 재현하며, 유교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석전대제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유덕을 기리고 예를 올리는 유교 전통 제례로,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춘추로 거행되는 이 의식은 유교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어 전통과 예절을 배우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석전대제는 대구향교(전교 도인석) 주관으로 지역 유림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의식 절차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등으로 구성되며, 제관들은 조선 시대의 예복을 갖춰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예를 올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 행사 석전대제는 단순한 전통 제례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유교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향교 도인석 전교는 **“석전대제는 공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월 9일(일) 오후 2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적 가치 확인한 법원 결정, 민주당은 정치적 투쟁에 몰두" 권 원내대표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은 국가기관이 절차적 흠결을 저지르면서까지 그 누구의 인권도 침해할 수 없다는 헌법적 가치를 확인해 준 것"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내란수괴의 졸개, 법기술자라는 극언을 퍼부으며 대통령 파면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논의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탄핵을 남발하는 행태는 결국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 법적 절차 훼손" 권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공수처를 지목했다. 그는 "애초부터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며, 대통령을 수사할 만한 능력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무리한 수사로 대통령을 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7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광역시 중구보건소(소장 황석선)가 주관했으며,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대구금연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 등 7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절주 홍보관 ▲비만 및 신체활동 홍보관 ▲건강 홍보관 ▲금연 홍보관 ▲대사증후군 홍보관 ▲심뇌조기증상 홍보관 ▲미각(영양) 홍보관 ▲심폐소생술 홍보관 등 다양한 건강 홍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금연 저금통 체험 및 건강서약 나무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보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심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급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월 첫째 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둘째 주(0.32%) 이후 둔화되던 매매가격 상승률이 2025년 1월 0%대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반등한 것이다. 특히 강남 3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3월 첫째 주 기준 △강남구 0.46% △송파구 0.62% △서초구 0.59% 상승하며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 중 강남구와 송파구는 2022년 1월 전고점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강남 3구를 넘어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등으로 확산되며 마포구(0.12%)와 용산구(0.10%)도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지난 2월 12일 단행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꼽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구·송파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305곳 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