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채무자가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도 물상보증인이 제공한 담보는 그대로 경매 처분되는 현행 제도에 대해 “법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10일, 물상보증인을 보호하기 위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과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주채무자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3자인 물상보증인이 제공한 담보에 대해서는 강제집행이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회생은 기업만, 파산은 보증인이”라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며, “물상보증인 역시 보호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물상보증인은 실질적인 채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경영인의 경우 법인은 살아남고, 개인은 파산에 이르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담보권을 행사해 물상보증인의 재산이 처분되는 문제를 바로잡고, 이들의 담보재산을 회생계획 내 변제구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보증인에 대한 추심도 제한해, 회생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구시장 직무를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 수행하게 됐다. 대구시는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선 8기 주요 정책 기조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당면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기 대행은 11일 오후 대구시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행은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민생 안정, ‘대구혁신 100+1’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와 시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린 긴급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실·국장들과 함께 핵심 시책 추진 상황과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 등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전략적 현안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부처,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행사와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4월 10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 직전 단행된 뉴미디어담당관 채용과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과 인사 적절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앞서 < A 매체 >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해당 인사를 언급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신분 보장 가능하도록 해놨다. 내가 나가면 잘려 나가면 안 되니까 5년 근무할 수 있게 조치해놨다. 내가 4급 하라고 하니까, 자기가 5급이 더 낫다고 그래서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주요 보직 인사가 자칫 인사권의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당은 “인사는 단지 형식적 절차를 거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공정성과 적합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관련 논란이 지속될 경우,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기 부시장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혀, 해당 인사에 대한 행정적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홍 시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을 방문했던 당시, 경호를 이유로 진화 차량의 현장 진입이 일시적으로 통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일은 한 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으로 국무총리직에 복귀한 직후였으며, 의성 방문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한 총리의 방문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소방차량이 경찰로 보이는 인력에 의해 통제되고,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한 총리가 방문한 이날은 의성군 안평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당시 산불이 빠르게 확산 중이었으며, 오후 기준 진화율은 65%에 미치지 못한 상태였다. S 매체에 따르면 현장을 지켜본 한 의성군민 A씨는 “불은 계속 번지는데 소방차가 도로에 멈춰 있었다”며 “누가 오는지보다 진화가 먼저여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재난관리 분야 전문가 B씨는 “경호와 재난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선 매뉴얼 간 충돌 여부를 사전 조율하고, 실제 작전 상황에서 지연이 없도록 점검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상황은 매뉴얼의 존재 자체보다 현장 적용의 현실성과 대응 체계의 유기성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단장 한정애, 간사 박홍배)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의 자녀가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채용 과정에서 ‘자격미달’ 상태로 채용된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사단은 “무급 인턴 경력까지 포함해 35개월의 실무경력으로 부풀려졌고, 외교부 내부 기준과 국민권익위 매뉴얼을 위반한 채 채용된 정황이 있다”며, “이는 단순 특혜가 아닌, 채용시스템 전반을 훼손한 권력형 비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한정애·박홍배·강준현·고민정·김기표·김영배·백승아·이재강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익감사 청구를 이유로 침묵하는 외교부, 그리고 수사 배당 후에도 침묵하는 공수처의 태도는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정애 단장은 “심 총장 자녀의 채용 압박이나 외교부와의 사전 교감 여부 등 모든 과정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고, 박홍배 간사는 “공정한 채용을 바라는 청년들의 기대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인 압수수색과 핵심 관계자 소환조사를 통해 증거인멸을 막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년 4월 10일, 한동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와 관련해 “보수의 자산이 다시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한 전 대표께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 법치주의와 공정 가치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셨고, 지난 총선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후에는 당 대표로서 당을 이끌었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통합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양극단으로 갈라진 사회에서 갈등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가치가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가 직접 목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유능함이다. 그런 점에서 한 전 대표께서 잘 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대한 선거”라며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 변화의 시대에 맞는 선진국 도약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품격 있는 비전 경쟁으로 새로운
- 남,울진농협 직원들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4일간 의성발 경북 산불 확산에 따라 345명(온정면 조금리, 덕인리, 덕산리, 후포면 금음리, 인덕사랑마을 및 영신해밀홈 거주자)의 사전대피를 지원한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남울진농협 직원들의 헌신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3월 25일 저녁 8시경, 갑작스러운 주민 대피 결정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는 객실 18실을 제공하였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백암수련원 직원 뿐 아니라 남울진농협, 울진군지부 직원까지 33명의 직원이 총동원되어 대피자 지원을 도왔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식당을 운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과 김밥 등을 마련하여 연수원 내 대피 주민 73명 및 온정중학교 체육관 대피 주민 69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 백암수련원을 정식으로 대관했다면 약 500만원의 대관료 및 별도의 식사 비용을 지불 해야 함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 지부(지부장 장남호)와 남울진농협(조합장 황재길)은 지역 주민을 위해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무섭게 확산되는 산불에 긴급하게 사전 주민 대피를 실시했는데, 지역
좌) 가수 이지훈 ,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는 11일 배우 겸 가수 이지훈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에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3’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지훈은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에서 공연을 하며 포항과 인연을 맺었다. 또한, 3명의 조카가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포항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2021년 부인 아야네와 결혼한 이지훈은 딸 루희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으며, 부모님을 포함한 3대 19명의 대가족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는 가족 중심의 따뜻한 삶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가족 중심의 삶이 포항시가 지향하는 도시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해 이지훈을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으로 청년과 가족이 함께 정착하고 싶은 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씨의 가족 중심의 따뜻한 이미지는 지방 인구 감소와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긍정
경북 영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인 ㈜심박이 지난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경북 CIS 소비재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총 7건의 업무협약(MOU)과 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외교통상과와 KOTRA 대구경북지원단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심박은 영천샤인머스캣빵, 단백질 콤부차, 건강 쉐이크, 과일 젤리 등 주력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샤인머스캣의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영천샤인머스캣빵’과 고단백·식이섬유가 함유된 ‘단백질 콤부차’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해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심박은 국내 최초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빵과 세계 최초 단백질 콤부차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한 농식품 라인업을 수출하고 있다. 박문수 심박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은 영천 특산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심박은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구시장으로서의 마지막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홍 시장은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회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 건설을 위한 정치적 큰꿈을 밝혔다. 홍 시장은 연설에서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심한 진영 갈등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의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그는 특히 “공직생활 43년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 위대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1,000일간 추진한 ‘대구혁신 100+1’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모든 혁신이 가능했던 것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주요 정책의 입법 기반 마련을 비롯해, TK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지역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