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 동구군위군을)이 29일 오전 대구시당 주차장에서 긴급 구호품 전달식을 열고,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이번 전달식은 최근 경북 의성·안동·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컵라면, 매트리스, 이불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마련했다. 당원들과 당직자들은 이날 영덕군민운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이 구호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시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훈(서구), 추경호(달성), 이인선(수성을), 권영진(달서병), 김기웅(중남구), 최은석(동구군위군갑)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4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내각총탄핵'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의회 쿠데타이자 내란 음모"로 규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오는 3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을 아무 조건 없이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내란기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형법 제91조 제2항에 따르면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하거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국헌문란 행위이며, 이는 곧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마은혁 1인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해서 헌법재판소의 기능이 마비되는 것은 아니다"며, "헌법재판소는 7명 이상의 재판관만으로도 충분히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8인 체제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한덕수 권한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등의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린 사례를 언급하며 "헌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 의성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7일 만에 주불(主火) 진화에 성공했다. 경상북도는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주불은 완전히 꺼졌으나, 미세한 연기와 잔불이 남아 있는 만큼 재발화를 막기 위한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정말 무서웠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이제서야 진화하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의 응원과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한 중앙부처, 성금과 위로를 보내준 각계 단체들의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도는 산불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고, 바람 등 기후 조건에 따라 재발화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 및 소방당국과 협력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불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두 배 규모로, 이 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허시영 대구시의회 의원(달서구2)은 최근 시정질문(서면)을 통해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조속히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 의원은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실생활에 밀접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시행하고 있지 않다”며 “부산, 울산, 세종 등 대부분의 특·광역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예상 비용과 재정 부담을 면밀히 분석한 뒤, 재정 부담이 적은 방식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의원은 “현재 대구시는 군위군을 제외하고 다자녀 가정 수도 요금 감면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대구광역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수도 요금 감면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2023년에도 **『대구광역시 어린이회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대구어린이세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조용한 농촌 마을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긴 겨울 끝자락의 메마른 산세를 따라 불길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었다. 산불은 삽시간에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집어삼켰고, 지역은 재난에 잠식됐다. 산불 발생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무려 149시간. 그 긴 시간 동안 현장을 지킨 이들이 있다. 불을 끄기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공무원들이다. 그들은 이름 없이, 얼굴 없이 이 땅의 울부짖음을 품고 움직였다. “우리는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했습니다” 산불의 최전선에 있었던 이들은 단연 소방청과 산림청의 대응인력들이었다. 경북도와 산림청은 드론과 위성을 통한 통합지휘기술로 불길의 경로를 정밀 분석하고, 열화상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 그러나 지도 위의 선이 현실의 불꽃을 막아주진 못했다. 진짜 싸움은 현장에서, 땅 위에서 이뤄졌다. “뜨겁다는 말로는 부족했습니다. 땀이 아니라 물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요.” 한 산불진화대원은 의성 산속에서 72시간째 투입 중이었다. 휴식 시간은 말 그대로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의성군 의성읍 소재 산불현장지휘소를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산불 현황 브리핑을 청취했다. 우 의장과 현장에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투입되는 산불 진화 헬기 대부분이 1000리터 미만의 용량으로, 물을 뿌려도 다시 불이 붙는 상황"이라며 "용량이 큰 대형 헬기와 더불어 야간에도 투입 가능한 헬기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특히 야간에는 바람이 잦아들기 때문에 진화에 유리한 조건"이라며 "야간 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 확보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울진 산불 당시 시누크 헬기 2대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며 "주택이 전소된 경우의 지원금도 과거 1800만 원에서 3800만 원으로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융자 부분은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또한 농기계가 모두 불탄 주민들이 당장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농기계 지원센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관계자들에게 슬픔과 애도의 담화문을 내고 성금 모금과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 영남권 산불 관련 대구광역시장 담화문 이번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은 물론,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합니다. 대구시민 대다수가 고향이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 또한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습니다.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입니다.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경북 등 이번 피해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특히,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서비스도 지원하겠습니다.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방안은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구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안동을 찾은 데 이어 산불 피해가 가장 막심한 의성을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의성 산불 이재민 대피소인 점곡체육회관을 찾아 "최대한 빨리 복구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나라에서 상당 기간 먹고, 입고, 자는 것을 다 책임지겠다”면서 “집 짓는 것도 지원해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특히 “(의성) 군수님도 신경 쓰시고 (경북) 도지사님도, 정부도 대응할 것"이라며 "저희도 다 신경 쓰겠다. 정부 입장에서 큰 돈이 아니니까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지원 잘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의성 점곡면 사촌1리 산불 피해 현장을 살펴본 뒤 고(故)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았다. 고 박현우 기장은 지난 26일 오후 12시51분 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설치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 온 국민이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헌화·분향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도는 27일 오후 6시 15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주민보호 비상대응 총력행정체계' 행정명령을 긴급 발동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 전문을 통해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초속 20미터 이상의 초대형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특히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 ▲영천 등 8개 시·군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는 비상식량과 응급구호물품 등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전역에서 예정된 지역 축제를 포함한 각종 행사는 잠정 연기하거나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 도지사는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지만 강수량이 적을 가능성이 크며, 밤사이 강한 돌풍이 예보되어 있다"면서 "잔불이 되살아나거나 화선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지난 25일과 26일에도 산불 확산에 대응해 주민 대피 및 안전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두 차례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세 번째 긴급 대응으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잘 먹고, 잘 살자”는 구호 아래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먹사니즘 대구네트워크가 27일 달서구 본리시장 인근 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은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초당적 민생 연대를 표방하며 열렸으며, 현장에는 진석범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지역위원장), 서재헌 먹사니즘 대구네트워크 대표(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소상공인, 정치권 인사, 시민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생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서보영 민주당 달서구의원은 “먹사니즘은 특정 정당의 행사가 아니라, ‘함께 잘 먹고 잘 살자’는 민생 중심 철학을 실천하는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라고 소개했다. 허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정치가 민생과 괴리되어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먹고사는 문제는 사회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공정성을 해치는 기득권 구조를 개혁하고, 신뢰 자본이 굳건한 사회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석범 상임대표는 “성남에서 시작된 지역 화폐 정책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