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이 국회에서 만나 향후 정책적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녹색당 신임 공동대표인 김찬휘·이상현 대표를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녹색당 대표단 출범 이후 첫 정당 방문으로, 양당은 ▲기후위기 대응 ▲기본소득 실현 ▲지역순환경제 구축 등 공통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용 대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녹색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진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은 정책적 공감대가 큰 정당인 만큼 앞으로도 자주 만나 협력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현 공동대표는 “광장에서 함께했던 기본소득당을 국회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기후·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도 “과거 내란 종식을 위해 함께 싸웠던 8개 정당의 연대 경험처럼, 지금도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실천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당은 이날 예방 자리에서 농어촌기본소득법 제도화, 정치개혁 과제, 공공재생에너지법, 신공항 건설 반대 운동 등 각 당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폭넓게 공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월 2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를 앞둔 대응 전략과 당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당 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 직무대행,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이 주요 발언에 나서며 ‘투쟁·혁신·민심 회복’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야당 존재 부정, 강력 투쟁해야”송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이제 여당도, 그렇다고 단순한 야당도 아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정한 투쟁 야당이 되어야 한다”며 정기국회에 대비한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다수당이 거부한 사례를 언급하며 “법에 명시된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야당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증인으로 법정에 설 수 있는 상황은 사상 초유”라며 정권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노란봉투법의 부작용 △대기업 해외 철수 가능성 △청년층 일자리 위축 등을 지적하며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 “투쟁과 혁신, 죽기를 각오하겠다”장 대표는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장생탄광 희생자 대한민국유족회와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추진단이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저 장생(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해의 체계적 발굴과 신원 확인, 고향 봉환을 위해 '장생탄광 유해 발굴 한일공동조사단’을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두 단체에 따르면 8월 25~26일 장생탄광 갱도에서 인골이 잇따라 수습됐으며, 특히 치아가 온전히 남아 있는 두개골 1점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단체는 “이번 발견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의 처절한 증언”이라며 “이제는 국가가 나서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봉환과 추모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생탄광 수몰사고는 1942년 2월 3일 해저 갱도로 바닷물이 유입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3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조선인 136명, 일본인 47명으로 알려져 있다. 단체는 “유족과 한국·일본 시민사회가 20여 년 넘게 정부 지원 없이 노력해온 끝에 이뤄낸 성과”라며 “민간의 헌신을 넘어 국가의 책무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한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만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연다”며, 양국 정부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공식 조사·감식, 유족 찾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26일 오후 대구광역시당 강당에서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합동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의 대구시당위원장 취임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승수·최은석·임종득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광역의원, 주요당직자와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과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이 함께 취임사를 발표하는 합동 형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두 위원장의 취임사에 이어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인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당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무거운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안주해선 안 된다.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청년 인구 유출 해결이라는 세 가지 핵심 현안을 반드시 해결해 지역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가족 친화적 정책과 청소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사회 기반을 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는 8월 26일 압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및 일부언론 등에서 12.3비상계엄 선포 직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동조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하여 대구시는 당시 청사폐쇄 및 간부비상소집 등 일체의 계엄 동조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 지역 기독인과 시민단체가 한국 개신교의 이른바 ‘정교유착’을 비판하며 참회와 쇄신을 촉구한다. 이들은 8월 28일(목) 오전 11시 대구 중구 남성로 22 교남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개신교의 정교유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대는 배포한 취지문에서 “주류 한국교회가 정치·사회적 기득권의 대표자처럼 행동해 왔으며, 최근 비상계엄 정국에서도 그 민낯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정상화 국면을 찾는 과정에서도 “한국교회는 성찰과 반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대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1사단장 ‘구명 시도’ 의혹이 제기된 김장환 목사의 발언, 계엄령 지지 논란에 연루된 손현보 목사 문제를 언급하며 “교단과 지도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덮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은 특정 교단·성향을 넘어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뜻”을 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성명 발표와 함께 전국 서명운동도 이어간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참회와 거듭남을 촉구하는 시민·신자의 의사를 확인하겠다”며 “지속적인 공론화로 교회의 공공성과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8월 2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제치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종 득표는 장동혁 220,302표, 김문수 217,935표로 표 차는 2,367표였다. 결과는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표됐다. 이번 결선은 당원투표 80%·일반여론조사 20%를 합산 방식으로 24~25일 양일간 진행됐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753,076명 중 350,590명이 참여해 투표율 46.55%를 기록했다. 앞서 8월 22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인 장동혁·김문수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슈를 둘러싸고 노선 경쟁이 이어졌고, 결선 구도는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 성향 후보 간 대결로 이뤄졌다. 장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발언에서 당 혁신과 보수 진영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현 정권을 견제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와 강경 기조와 조직 쇄신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원단은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이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이 뽑혔다. 새 지도부는 당 조직 정비와 원내 협상 라인 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26일 오후 4시 대구시당 강당에서 첫 합동 취임식을 열었다.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당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로,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재선·수성구을)과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재선·구미시갑)이 공식 취임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당직자와 국회의원, 당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두 위원장의 출발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하나 되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 도당의 협력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인선·구자근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역 민심을 세심하게 살피고, 새 지도부와 보조를 맞춰 당원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두 위원장은 특히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민심에 응답하는 정당”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합동 취임식은 양 도당이 처음으로 함께 치른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당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조직 운영 전반과 향후 선거 전략에서 대구·경북의 공조 체제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