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에서 지난 31일 개최된 2025 대구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만난 나비 작가 이선미 씨는 자신을 “우리나라 나비를 알리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그의 화폭에는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멧노랑나비, 푸른부전나비 등 한국 토종 나비들이 생생히 살아 숨 쉰다. 최근에는 산수유 꽃을 복항아리에 담은 신작을 선보였으며, 작은 클로버를 그려 ‘행운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작가는 “들꽃과 조팝꽃 등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싶다”며 “그림을 통해 자연과 정서를 함께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작업 중인 그는, 화가로서 약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을 하다가 약 10년 전부터 나비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나비가 저를 선택해 준 것 같아요. 좋은 재능을 주셨으니 나비를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전 9~10회, 대구국제아트페어·부산바마아트페어·서울뱅크아트페어·조형아트페어 등 주요 국내 아트페어 다수 참가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전시 횟수는 100회를 훌쩍 넘는다. 자연의 생명과 아
-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 포항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국화연구회(회장 강도원)와 포항시가 협력해 개최하는 전시로 분재 국화 300점, 형상 국화 60점, 작품 국화, 현애 국화 등 총 500여 본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향연을 펼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1만 6,000㎡ 규모로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27일 몽골 에르데네트시 뱜바다시 조릭트바야르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만나 의료관광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구 중구와 에르데네트시 간 의료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에르데네트시 공무원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중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뱜바다시 조릭트바야르 시장 ▲문흐바트 시민대표자회의 의장 ▲보망서르 공화당장 등 3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에르데네트시 공무원 대상 의료관광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에르데네트시는 매년 100여 명의 소속 공무원을 한국으로 파견해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 중구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대구 중구 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중구의 의료관광 프로그램 경쟁력을 확인했다. 에르데네트시는 몽골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 약 208㎢,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이며, 수도 울란바
경산시, 립도서관은 26일 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김겨울 작가를 초빙하여 “나를 바꾸는 책읽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김겨울 작가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김겨울 작가의 대표 저서로는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영감의 공간', '겨울의 언어'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AI가 일상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어 인간의 삶과 일,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시대에 책을 읽는 것의 의미를 통찰해 봄으로써, 이제까지 몰랐던 나 자신을 성찰하고, 또 다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2025)가 오는 10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4·5·6홀에서 개최된다. (사)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하고 DIAF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갤러리 107곳, 약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규모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대구아트페어’로 출발한 본 전시는 2022년 ‘DIAF’로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글로벌 아트페어로 도약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미술관, 인당미술관을 비롯해 더 현대, 보광병원, 한민행복을심는치과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메인 스폰서 더 현대와 협력한 <DIAF Preview in 더 현대>가 서울과 대구에서 사전 열기를 높이고 있다. 지역 미술관 참여…미술관–아트페어 상생 모델 제시올해 DIAF는 지역 미술관의 적극적 지원이 눈에 띈다. 운영위는 이를 “향후 국내 미술 생태계의 새로운 협업 모델”로 평가하며, 신진 컬렉터 유입과 신생 갤러리 발굴을 통해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행사 기간 중 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EXCO)는 글로벌 전시회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최 기간에 맞춰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 서관 앞 야외광장에서 도심 속 캠프닉 콘셉트의 야간 축제 ‘이 밤의 끝을 잡코’를 진행한다고 △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 전시 참가자와 일반 시민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사단법인 대구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북구청이 후원한다. 엑스코가 추진 중인 국제회의복합지구(MICE Cluster) 활성화 전략에 ESG 경영 실천 요소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은 △캠핑&피크닉존 △푸드존 △플리마켓존 △체험존 △놀이존 등 5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다. 잔디밭 캠핑존에서는 빈백과 캠핑 의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푸드트럭과 맥주·와인 부스를 마련해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체험존에서는 공예·캘리그라피·패브릭아트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JTBC ‘히든싱어’
경산시 공원녹지과는 가을을 맞아 남천둔치 시정구호화단에 국화전시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는 옥곡동 생활 환경 숲과 맨발 걷기 산책로 인근 시정 구호 화단 약 800㎡에 3,300여 본의 국화와 곰돌이, 고양이, ‘아이러브유’ 조형물 3점을 설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고유의 은은한 향기와 화려한 색감이 가을의 정취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타 지역까지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산시장 조현일은 “많은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가을의 향기 속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둔치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나가겠다”고 했다.
경산시립극단이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공연 ‘퓨전뮤지컬 <심청>’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 고전소설이자 판소리계 소설인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뮤지컬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의 정서와 사물놀이의 흥, 그리고 익숙한 대중가요의 선율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는, 구슬픈 판소리 가락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동시에 사물 장단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리듬과 대중가요가 결합하여 신명과 공감을 더하며,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경산시립극단 시즌단원으로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현 씨가 주인공 ‘청이(심청)’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김정현 씨는 “심청은 단순한 희생의 상징이 아니라, 가족을 향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무대 위에서 그 진심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최상룡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