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11년 1월 24일 개관한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오는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기념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본부장 신형석)에 따르면, 이번 기념주간에는 축하공연과 기념특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지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박물관의 역할과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돼 이후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대구 근대사 전문 박물관이다. 2022년 10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과 함께 박물관운영본부 산하 기관으로 편입돼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과 통합 운영되고 있다.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은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 대구근대역사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기념기간 동안 대구시립합창단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사 기념특강, 대구근대역사관 15년의 기록을 담은 영상 상영, 덕담 작성과 입체 퍼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1월 23일 오후 2시에는 제42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가 열린다. ‘식민지시기 조선의 금융기구와 대구 사회·경제’를 주제로 조명근 영남대 교수가 강연을 맡아 조선식산은행을 비롯한 근대 금융기구를 통해 당시 대구 사회·경제 구조를 조망한다. 강좌는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화(053-430-7916)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5살 대구근대역사관에게 덕담 한마디’, 어린이·가족 대상 ‘요술팔찌로 뽐내기’, ‘새해 소망 거울 만들기’, ‘은행에서 박물관으로 변신한 대구근대역사관 입체퍼즐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그간 기획전시와 특강, 답사,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구 근·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소개해왔다. 그 성과로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 프로그램상, 2024년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했다. 또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물관 건물인 옛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은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도심 속 대표 포토존으로도 자리 잡았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그동안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아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의 근대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近代 대구 섬유 읽기는 지난 1월 10일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이 전시는 대구근대역사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오는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