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영덕청년회의소(회장 오민수)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평소 문화적 혜택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드림스타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프 경험기회를 제공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름방학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동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국내 최대 해저관람시설인 해운대 ‘SEA LIFE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스템프 모으기 도전을 시작으로 바다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설치된 터치풀 체험, 3D라이더 탑승을 통해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부산박물관을 견학하며 고대부터 근현대 시대까지 전시관을 관람하며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역사탐방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14일에는 롯데워터파크(김해시 소재)를 방문하여 다양한 시설에서 물놀이 체험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많은 추억거리를 쌓았다.
1박2일의 여행을 끝내며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은 물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덕청년회의소 오민수 회장은 “아동캠프가 단순한 문화체험이 아니라 형제애나 공동체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캠프를 다녀온 아이들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피드백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더타임스 남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