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들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경복궁에서는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참가 청소년은 “책이나 방송에서만 접했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보니 우리나라의 다양한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탐방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 내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칠레가 3년 연속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며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칠레 최초이자 라틴아메리카 전체에서도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녀의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한 칠레 대사관의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Ambassador Mathias Francke)는 “지난해에는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면, 올해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며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인이며, 특히 아동을 위한 문학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관은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홀’로 꾸며졌으며, 전시 공간 내 벽면 디자인과 기념품 모두 미스트랄의 작품 세계를 반영했다. 관람객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은 교육자이자 시인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아동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로 번역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작품은 현재 단 한 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Cornelia Helle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요 계정 관리 책임자(Key Account Management)’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독일 간의 출판산업 협력과 문화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코르넬리아 헬레씨는 “한국은 오랜 세월 동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왔으며, 한국 출판사들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2025년 도서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Helle 씨는 서울국제도서전( 6.18 ~ 6.22 )에 독일이 다시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올해는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약 3~4년 만에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들은 독일 출판협회와 함께 파빌리온 형식으로 참가하며, 일부는 도서를 직접 보내 전시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독일관에는 특별한 전시 콘텐츠도 포함됐다. 그는 “올해는 토마스 만 작가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그에 대한 특별 컬렉션이 준비됐습니다. 또한 독일 그래픽노블, 만화, 아동도서 등 장르별 컬렉션도 마련돼 다양한 독일
[ 더타임ㅈ 마태식 기자 ] 여름을 더욱 뜨겁고 시원하게 만들어줄 대한민국 대표 축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닷새간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 축제는 이름처럼 새롭고 강렬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구호 아래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던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제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의 공간부터 운영 방식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물과 음악, 그리고 치맥이 만나는 축제장올해 축제의 핵심은 총 3개의 빅스폿(BIG SPOT)과 4가지 테마거리로 구성된 공간 속에서 관람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먼저 2.28 자유광장은 물과 EDM이 어우러진 ‘워터 콘서트 테마’로 변신한다. 축제 최초로 도입되는 중앙무대는 사방 어디서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물을 뿌리며 즐길 수 있는 ‘워터캐논’과 에너지 넘치는 ‘인사이드 스탠딩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열기를 더욱 북돋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오는 6월 18일부터 3일간 ‘2025 6월에는 서문시장으로 가요(歌謠)’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서문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청이 후원하며,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18일 오후 1시 ‘서문시장 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공식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서문마루’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손 마사지, DIY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가요제 예선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이메일(khans792@hanmail.net) 또는 전화(053-256-6341)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전국 3대 전통시장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문시장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展: Fumetto!’ 연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 해’를 기념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이탈리아 만화가 버지니오 보나(Virginio Vona)를 초청해 유럽 만화 예술의 감각을 국내에 소개했다. 행사의 첫날인 11일에는 박물관 교육실에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국내 만화가, 입주 작가, 업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오 보나가 자신의 작품 세계와 유럽 만화의 표현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국제 교류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특별 강연 & 만화 워크숍’이 이어졌다. 예비 창작자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 미래 도시를 주제로 스케치를 체험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작가와 함께 미래적 상상력을 구현하며 국제적 감각의 만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체결한 업무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나경)는 지난 11일 동촌농협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8명이 협의회 회원들과 한 팀을 이뤄 한국의 전통 반찬인 땅콩쌈장, 진미채무침, 생땅콩조림을 함께 만들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양념 재료 소개부터 조리, 시식, 포장까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음식에 담긴 한국의 정성과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성껏 만든 반찬은 소포장 형태로 총 100세트가 준비되어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이나경 회장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체험과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1회 Asia Floral Design Contest 2025에 참가한 일본 플로리스트 사사키 나오키 씨와 한국 플로리스트 공간장식 김영주 명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 작가는 이번 행사 참여 계기와 작품에 담은 의미, 향후 한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사키 나오키 작가: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 사사키 나오키 씨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 데 대해 “큰 영광이며 최선을 다해 일본인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에 대해서는 "누가 볼지 모르는 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오롯이 본인다운 표현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플로리스트는 주변으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지만, 나는 내면에서 우러나는 감정과 생각을 꽃으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열린 꽃 박람회 참가 경험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주로 중국에서 박람회 참가 경험이 많았고, 한국에서는 이번이 몇 번째 안 되는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28년 전 아시아컵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꽃으로 피어나는 아시아의 문화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제1회 아시아 플로럴 콘테스트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5 대구꽃박람회의 부대행사로, ㈜한국화원협회와 협업하여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홍콩·인도 등 8개국을 대표하는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 사랑 찬란한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각국의 문화적 특색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1위: 중국 Han Hai(한 하이) ▲ 2위: 일본 Yanagi Mai(야나기 마이) ▲ 3위: 한국 임경택 ▲ 장려상: 한국 김용우, 말레이시아 Lim Li Jun(림 리준) ▲ 특별상: 베트남 Troung Phuong(쯔엉 푸엉), 홍콩 Ven Lam(벤 램)7명이 수상했다. 사) 한국화원협회 배정구 협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플로럴 아트가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플로리스트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 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6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5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8일까지 4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꽃을 통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다양한 접점도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열리며,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와 한국의 주흥모작가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전국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열려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 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메인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대형 나무와 이끼로 꾸며진 초록빛 입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