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련의 사법 불신 사태를 “단지 몇몇 사건의 문제가 아닌 사법구조 전반의 위기”로 규정하며, ‘사법개혁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 로드맵을 통해 “사법은 국민 신뢰 위에 설 때 정당성을 가진다”며, 사법부가 더 이상 ‘법복 권력’으로 군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국혁신당은 “헌법이 보장한 법관의 독립성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을 전제로 한 국민에 대한 봉사”라며, 사법개혁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닌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헌정질서의 재구성”임을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은 노무현 정부 당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 모델을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대통령 직속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사법개혁기획추진단’ 설치를 제안했다. 당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 내 관련 법제화를 완료하고, 이후 6개월에서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개혁안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맵은 ▲‘견제와 균형 강화’, ▲‘국민 인권 보호’, ▲‘실질적 법치주의 실현’이라는 3대 방향과 이를 실현할 9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견제와 균형 강화를 위해 △재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29일 수성구 범어동 소재 수성구청 앞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엔 주호영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대구 수성 갑)을 비롯해 강대식(대구 동구·군위 을)·권영진(대구 달서 병)·김승수(대구 북구 을)·우재준(대구 북구 갑)·김기웅(대구 중·남구)·최은석(대구 동구·군위 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 "일부에서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많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끌어올려야 김문수 후보가 승리한다"며 "걱정말고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주 위원장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과 수성구의회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황인권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예비역 육군 대장)은 2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실용주의적 국익 외교와 한미동맹 기반의 군사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남북 긴장을 지속시키는 대결 구도는 우리 군에 큰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며 “윤 정부는 결국 군을 정치 도구화했고, ‘12.3 계엄’이라는 내란적 상황으로 국민의 자존심과 국회의 기능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45년 전 비상계엄의 악몽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군이 정치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군사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첨단 무기체계의 혁신 없이는 전장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율곡 이이가 십만 양병설을 제시했다면, 오늘날엔 드론 백만 양병설이 필요하다”며 드론 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전개념 측면에서도 변화가 요구된다고 봤다. 황 전 대장은 “병력 중심, 지형 중심의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나 자율형·유무인 복합 전력 체계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새미래민주당 대구시당이 5월 28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을 방문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강대식 대구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새미래민주당에서는 이상진 대구시당위원장, 이형규 정책위원장, 김주권 시민사회위원장, 장현우 홍보소통위원장, 최권호 시민사회부위원장, 김승희 사무처장, 김경화 사무부처장이 함께했다. 이상진 위원장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폭로하고,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이어 김승희 사무처장은 “대구시당에는 약 1,000여 명의 당원이 활동 중이며,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가 되는 것’이라는 위기의식 속에 전 당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참석한 새미래민주당 당직자들은 “선거 마지막 날까지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5월 28일 저녁 7시 40분, 대구광역시 집중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시민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집결한 시민들에게 “억수로 많이 오셨다”며 감사를 표하고, “장사도 안 되고, 취업도 어려운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구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보고 싶어 한다는 말씀을 전했더니, 이제 한 번씩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하셨다”고 전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등장한 유영하 국회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 전 대통령을 시민 앞에 모시겠다”며 “위대한 대구의 DNA로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판교 IT밸리, GE연구소, 파스퇴르연구소 등을 유치한 경험을 언급하며 “대구 국가산단과 알파시티, 군위 비행장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땅값과 세금을 낮춰 기업 유치 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배한조)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국립공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소프트웨어·로봇기술 분야 인재들이 산업 현장 시나리오를 반영한 실전형 미션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로봇 기술 경연장이다. 대회는 ‘물류로봇1(이동)’과 ‘물류로봇2(분류)’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동’ 부문에서는 RFID 정보를 활용한 지능형 이송 미션이, ‘분류’ 부문에서는 컴퓨터비전 기반 색상 및 순서 인식을 통한 자동 분류와 이송 미션이 수행된다. 참가자들은 물류 자동화의 핵심 기술들을 직접 구현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키운다. 이번 WCRC는 특히 오는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 ‘Robogames’의 한국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도 주어진다. 대회 현장에서는 쿠팡풀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진짜 대한민국’ 슬로건을 내걸고 대규모 집중 유세를 열었다. 이번 유세는 중앙당과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유세 현장에는 1천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이재명 후보의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평상복 차림의 유세팀 응원 퍼포먼스와 플래시몹, 주요 연사들의 발언, 내빈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오영준 대구시당 대변인이 맡아 현장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박정희·육영수 언급한 권오을 “이번 대통령은 이재명”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권오을 대통합위원장은 지역 정서를 고려한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권 위원장은 “대구에 오기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들렀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대통령은 누구입니까’라고 묻자 ‘이번엔 이재명’이라 하셨고, 육영수 여사는 ‘기호 1번 이재명을 외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을 물리쳤던 분들처럼 이재명 후보는 국민을 잘살게 해줄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DJ, 보수와 손잡고 IMF 극복…대구의 ‘재매이’ 역할 필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지방이 주도하는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에서 지방 주도 국가 건설을 위한 20대 공약을, 28일에는 대구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14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천명했다. 김 후보는 “지방 소멸은 곧 국가 소멸”이라며 “성장 위기, 통합 위기,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을 ‘대한민국 재도약의 심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주목된다. “지방분권 개헌 통해 자치정부 시대 열 것” 김 후보의 지방살리기 20대 공약은 ▲지방분권 개헌 ▲수도권·비수도권 상생 ▲지역 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3대 축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분권 개헌’이다. 그는 헌법에 ‘지방분권국가’를 명시하고, 지방정부에 자치입법·재정·계획권을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1,000억 원 미만 지방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폐지,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완화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2차 이전,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지방세 확충, 고향사랑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통령선거 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두고 “성폭력적 표현을 통해 여성 인권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후보의 대통령 후보직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전화 등 10여 개 단체는 2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5월 27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성폭력적 발언을 공공연히 내뱉었다”며 “이는 명백한 여성 인권 침해이자 주권자인 국민 모두에 대한 폭력”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특히 이 후보가 과거 다수의 방송 경험과 정치 경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실수가 아닌 의도된 혐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수자에 대한 혐오, 국민 분열을 조장해온 과거 언행과 연결 지어볼 때, 이번 발언은 충분히 계산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서는 “대통령 후보로서,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준석 후보는 즉각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국회의원직 역시 내려놓아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1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5월 28일(화) 대구 EXCO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30일(목)까지 3일간 열리며, 소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427개 기업, 1,521개 부스, 200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유관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무인 소방 로봇부터 AI 화재 진압 시스템까지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됐다. 특히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 소방로봇 ‘HR-셰르파’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자율 소화 로봇 ▲엠젠솔루션의 AI 기반 자율주행 소방 로봇 등은 미래 재난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독일, 영국, 싱가포르 등 첨단 소방기술 선도국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신흥국의 고위급 소방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아 기술 협력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소방 일자리 페어, 산업 기술 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