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김 의원은“경기도지사가 되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챙기겠다. 재난관리의 기본 패러다임부터 바꾸겠다”면서 “영국의 국가재난위험평가제도를 원용해 경기도 재난위험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경기도 안전관리위원회, 경기개발연구원 등 도내 연구기관, 항공대·아주대 등 도내 대학, 민간분야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김 의원은“재난위험평가제도를 통해 취임 6개월 이내에 재난 고위험군 5개 분야를 우선 선정해 긴급 방재·구난·복구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버스·전철 등 교통관련 재난, 산업시설 밀집지역 등의 위험물 관련 재해, 지하상가 및 고층건축물 재해 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제시했다.아울러 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안전 및 민생 최우선 결의안’과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결의안’을 29일 여야 공동 처리하자고 제안했다.황 대표는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정쟁 중단과 초당적 협조를 약속한 점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공동처리하자고 제의했다.이어 황 대표는 “무엇보다 나라의 지도자인 정치권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자성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먼저 사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국민안전 및 민생 관련 입법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황대표는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한 안산시 단원고 최덕하(18)군과 승객 탈출을 끝까지 돕다가 숨진 승무원 박지영(22·여)씨 등에 대한 의사자 지정 여부에 대해 "당국에 깊은 배려를 요청한다"고 주문했다.의사자로 지정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의사자와 그 유족은 보상금과 의료급여 및 교육·취업 보호 등의 예우를 받을 수 있다.한편 황 대표는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심경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실종자 수습과 책임있는 조치”라고 지적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7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과 피해복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상록 을), 부좌현(단원 을), 전해철 의원(상록 갑)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결의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의 명의로 2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결의안은 이번 침몰사고로 피해를 본 모든 국민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과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또 세월호 관련자 가운데 불법자들의 엄중한 처벌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부좌현, 전해철 의원은 “세월호 사고는 현 정부의 위기 대응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대한민국호’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판단 착오와 안일한 대처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질책했다.이들은 “국민의 안전도 담보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국가재난 대응체계의 총체적 부실로 인한 최악의 참사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엄중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사진)가 27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 "유가족들의 아픔과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며 국무총리로서 응당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퇴 표명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그는"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내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이어 "학생들이 목숨을 잃고 많은 분이 희생됐다"며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한편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정 총리의 사의 표명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총리의 결단이 우리 사회에 오래동안 쌓여온 적폐(積弊)를 청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내각의 수장인 총리가 홀로 사퇴를 선언한 것은 이 시점에서 무책임한 자세이며 비겁한 회피”라며“지금 이 시점에 국회가 새 총리 인준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26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양국대통령이 한미연합사를 함께 방문한 것은 1978년 연합사 창설 이후 처음이다.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나란히 방명록을 작성한뒤, 연합사령관인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양국 대통령의 연합사령부 방문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성김 주한미국대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시 한미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앞서 두 정상은25일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만일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행동이 있다면, 그것이 장거리미사일 실험이라든지 핵실험, 또는 그 두 개 다라면 우리는 추가적인 압력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북한에 경고했다. 한편, 한미 두 정상이 북한을 압박하자, 북한은 미국인 관광객 24살 밀러 매슈 토드가 북한에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이 미국인관광객이지난 10일 북한 입국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6.4지방선거 후보자선출대회(경선)를 연기한 뒤, 일정을 다시 정했다.새누리당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 경선이 5월 12일에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달 9일에 열기로 했고,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내달 10일에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부산·대구·대전·충남·강원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을 오는 30일 실시키로 했다.아울러, 공천관리위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 경선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관리가 절실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하면 투·개표에 드는 비용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와 관련, 당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여성과 장애인 후보에 대한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한정애 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여성과 장애인 후보자에게 공직기회 확대를 위해 10∼20%의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하고 당헌·당규를 개정, 의결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경합하는 후보의 성별이 동일한 경우의 경선 및 비례대표 순위투표에 참여한 중증 장애인 후보자에게는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100분의 20(20%)을 가산하기로 했다.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달리 정하는 때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여성후보자 가산과 장애인후보자 가산은 중복해서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26일한국을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1시간 정상회담을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수석은 2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이며, 한미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해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수석은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인 정세에 비춰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로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을 갖고 곧바로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청와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갖는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경복궁 또는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도쿄의 한 식당에서 스시와 사케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아베신조 총리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을 오는 5월 10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앞서 경기도 경선은 오는 25일로 예정됐었다가 5월 2일로 연기된 바 있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이 경기도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기 때문에 경기도 경선이 더 조심스러운 것으로 해석된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경기도 안산이 피해가 집중된 지역이기 때문에 경기도 경선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상황이라 경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한편 남경필·정병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당 공천위 결정에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한 언론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선 일정과 같은 것은 당이 할 일"이라며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당이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진도에 있다"고 밝히면서"(경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당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22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과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라고 글을 올린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권 의원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올린) 동영상과 사진 속의 학부모를 찾아뵙고 (얼굴을 드러낸 데 대해) 별도의 사죄를 드리겠다"며 "하지만 지금은 이분들에 심적 부담을 드리지 않았으면 한다"고말했다.권 의원은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앞서 권 의원은페이스북에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라며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세월호 참사현장의 모습과 합성된 것으로 드러나논란이 더 커졌다. 한편 새누리당지도부는세월호 사고과 관련,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내의원들에게 "신중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긴급 당부 메시지를 통해 "세월호 관련 SNS 등 온라인 게시물은 더욱 신중을 기해달라"며 "게재 시에는 반드시 중앙당과 시·도당 대변인에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당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