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가상현실(VR) 국제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2026 IEEE VR’이 오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전문가가 대구에 집결할 예정이다.
IEEE가 주관하는 ‘IEEE VR’은 1993년 시작된 이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약 150개국 3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IEEE의 대표 행사로,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석학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기조강연자로는 구글의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의료 VR 분야 권위자인 스킵 리조, 엔비디아의 토마스 베드나즈 등이 나서 AI 기반 XR,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가상융합 산업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XR 갤러리, 첨단기술 전시, 패널토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용 메타버스와 몰입형 인터페이스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도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경북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와이디자인랩, 에이알미디어웍스,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모티버, 니어네트웍스, 오션라이트에이아이 등 대구 지역 XR·VR·AI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 및 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보도 기대된다.
이번 ‘2026 IEEE VR’ 유치는 엑스코의 컨벤션 인프라와 대구시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된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산업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