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는 2일 교통사고 발생 즉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119와 112에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용 블랙박스 자동전송 시스템을 구축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겠다"며이같이 밝혔다. 이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영상을 GPS정보와무선통신기술을 통합해,사고 발생 즉시 119와 112에 자동 송신토록 하여 사고상황을명확히 파악하다는 방침이다.이 예비후보는 "그간 교통사고 당사자의 직접 신고로 사고 위치나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정확해 응급처리가 늦어져 인명손실이나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렇게 하면 사고 처리 시간을 단축해 환자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사고 처리도 신속해져 2차 사고 방지와 교통 정체 최소화 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섦여했다.그러면서 그는"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로부터 사고 위험이 높은 잠재적 위험구역(Red Spot)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교차로 신호 보강 등 각 지역별로 맞춤형 사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선제적 대응체계도 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2일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으로 폭력이 뿌리 뽑혔으나, 의회 중심의 협의민주주의로 바꾸기 위해 그 취지를 공고히 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소장파와 함께 국회 선진화법을 추진했던 황 대표는 전날 최경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제의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도 황 대표는 “국회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해 품위 있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국회를 세우기 위한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최 원내대표는전날연설에서 “국회선진화법이 국회마비법이 되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무(無)쟁점 법안에는 상임위원회 소위 단계에서부터 ‘그린리본’을 달고, 국회의장이 특정한 날을 지정해 ‘그린라이트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 5선 이상 의원들로 구성되는 ‘원로회의’를 설치해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쟁점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하겠다”고 제의했다.[더타임스 구자억
청와대는 지난달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 항공기에 대해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검토 중이라고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에서 (추락 무인항공기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받았다"며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민대변인은 민 대변인은 "현재로선 육안이나 레이더로도 이 같은 소형 항공기를 식별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아닌 다른 곳에서 무인 항공기를 보낸 것이라도 이런 소형 비행체에 대해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안보실의 판단)"이라고 경계했다.아울러,민 대변인은"중앙 합동조사가 종료되면 안보실 주관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회의를 열어 대비책을 발표할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백령도에 추락된 무인 항공기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향해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난달 31일 발견됐다. 이 항공기 카메라에는 군 부대가 촬영돼 있었고,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의 카메라에는 청와대가 촬영돼 있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1일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과 관련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을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저희는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있고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정당은 선거 때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그 존재 이유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책임을 회피하고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주장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 "정당은 후보 선출과정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천은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라며 "새누리당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상향식 공천으로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며 "공천에서 국회의원의 기득권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은 1일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를 '애벌레'에 이어 '타이슨'에 비유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TV에서 봤는데, 타이슨이 귀를 물어뜯어 당연히 권투계에서 쫓겨났다"며"정치판에서도 이런 식의 반칙을 하는 사람은 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정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광고비가 간접적으로 정 의원의 선거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총리 측에 강력반발한 것이다.정 의원은 "(김 전 총리 측이) 그런 얘기(경선자금 의혹얘기)를좀 안했으면 한다"며 "본인이 자랑하는 게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를 지냈다는 것인데, 그런 논리라면 선거 기간 중에 사법부와 행정부가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김전 총리는이렇게 되는 얘기, 안되는 얘기를 다 해놓고서는 '나하고 관련없다'(내 의사와 무관하게 캠프 내부자가 거론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는 데 그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이어 "정말 자신과 상관없이 흑색선전이 나온다면 그 참모는 경선을 망칠 위험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가 31일 여성을 위한 정책 5가지를 제시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공립 보육시설 2배 확충 ▲여성인재뱅크 설립 ▲지하철 여성전용칸 지정▲육아도우미 인증제 도입 ▲문화체험단 운영 등 여성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200곳씩 800곳 이상을 신설하되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13개 동과1개만 설치된 동부터 우선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5번째 또는6번째 칸을 여성전용칸으로 지정해 지하철 안에서 발생하는 성폭행·성추행 등을 막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육아와 관련해선, 육아에 대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범죄기록, 병적, 적성검사 등 적격성 심사를하는 '육아도우미' 인증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밖에도 이 예비후보는 전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의사, 경력, 취업희망직종 등을 조사·등록하고, 출산과 육아휴직 등 각종 사유로 대체인력을 필요로 하는 관공서 및 기업에 전문성 및 경력을 고려해 맞춤형 여성인력을 파견하는 '여성인재
30일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수첩에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어 '수첩공주'로 불리는 박 대통령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와 25~28일 독일 국빈방문에서도 수첩에 메모를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그의 모친을 만나가진 오찬에서 식사 도중 메뉴판에 메모를 했다고 한다.국왕의 모친인 베아트릭스 전 여왕은 박 대통령에게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적고 있느냐"고물었고, 박 대통령은"국왕의 말씀이 너무 지혜로워 적고 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이에 여왕은 "내 아들이 그렇게 지혜로운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줄 몰랐다"고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박 대통령이 메모한 국왕의 발언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조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국왕은 15년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역임했한 바 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전날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 공천 폐지 문제 등정국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대통령을 끌어들여 기초공천 문제를 다시 선거 이슈로 만들려는 꼼수"라고 31일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서 중립 의무를 준수해야 할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오만 그 자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초공천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안 대표가 모를 리 없을 텐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또 "기초 공천을 해야겠다는 자기 당 내부의 거센 반발을 무마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특히 최 원내대표는 "입으로는 새 정치를 외치면서 틈만 나면 여당을 건너뛰고 대통령을 만나자고 외치는 민주당의 구태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면서 "이는 제왕적 총재, 도로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힐난했다.반면, 영수회담은 제의한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최고위원회에서 "(박 대통령이) 아직 답변이 없다"며 "다시 회동 제안을 상기시켜 드린다"며 제안 수용을촉구했다.안 대표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경선자금과 관련해 격돌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정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정 의원의 지방선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전 총리 측은 29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 이후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모두 100억원 가량의 광고비를 썼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공교롭게도 최근에 광고비가 집중돼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전달하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일부 언론은 김 전 총리 측이 정 의원이 금권선거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후보측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김 전 총리는 이로 인한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김 전 총리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수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의 경선 사무실과 고급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정당무(無)공천을촉구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안 대표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이어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박 대통령이 자주 언급한 것이다.안 대표는 또4녀 전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당시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하면서 "지금 박 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