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가 20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출마 선언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안 후보다 먼저 대선 출마를 의사를 밝힌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캠프사무실 1층 국민소통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밝혔다.특히 강 후보는"안철수 원장은 어제 출마선언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선거개혁을 주장하고 정책선거를 하자고 주장했다"며 "이는 매니페스토 정책중심 선거를 하자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또한 강 후보는"안 원장이 무정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역시 환영한다"며 "권력 독점체제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소속 대통령 탄생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향해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후보도 적극 호응해 정책공약을 조기에 동시에 발표하고 선의의 정책경쟁이 이뤄지도록 하자"며 정책경제을 제안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송영선 전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거론하며 금품을요구한 내용이담긴 녹취록 보도에 대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안 위원장은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수사기관에 신고된다든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수사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안 위원장은 "송 전 의원이 그렇게 (대선에서 중요) 역할을 한 분은 아니라고 주변에서 그런다"면서도 "당협위원장 정도 하신 분(송 전 의원)이 사석에서 온갖 이야기한 것을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선정적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안 위원장은 송 전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인 것과 관련해,"(4.11 총선 과정에서) 비례대표 의원은 절대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에는 공천은 안 주게끔 돼있었던 것이 당의 (공천)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겨레가 보도한 녹취록에는 송 전 의원이 모기업가 A씨에게 "내가 (박 후보의 핵심 측근인) B의원에게 2억~3억원만 갖다줬어도 (당선 유력지역인 대구에서) 공천을 받았을 텐데, 돈을 안 줘서 (경기)남양주갑 공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박근혜 대선후보의 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20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야권단일화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과관련해, 독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충북 청원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를 향해"이제 단일화라는 논의를 그만두고 당당히 대선을 세 분이 중심이 돼 마쳤으면 하는 게 새누리당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안 후보가 꿈꾸는 `새롭고 진정한 변화'를 갖춘 정치의 기반은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정치"라고 말했다. 이는 안 후보를 향해 예측이 불분명한 행보를 보이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안 후보가 언급한)단일화의 전제 중 '정치쇄신'은 민주통합당에 대한 압박이고, '국민적 공감대'는 모호한 주관적 기준으로 결국 단일화 논의를 끌고 가다 막판에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지로 들려, 많은 국민이 걱정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이 최고위원은"본인이 말하는 정치선진화가 '막판 단일화'라는 정치적 술수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국민의 생각을 경청해주길 바란다"며 안 교수의 독자 출마를 촉구했다.정우택 최고위원도 "안 후보는 중도 포기해 민주당의 들러리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비롯해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묘역을 참배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는 글을 적었다.특히안 후보는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과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안 후보는 각 묘역 방명록에 '역사에서 배우겠습니다'란 글을 똑같이 적었다.안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공직을 맡으신 분들이 현충원을 참배하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역사에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그래서 공과 과가 있다면 공은 계승하고 과는 바로잡으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계신 많은 분들, 무명의 용사들까지도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한 뒤,"(공직 맡으신 분들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 오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오연천 총장을 만나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서울대 교수직 정리 등을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9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20일 안 교수의 대선을 총괄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박선숙(53)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임명했다.안 교수가 박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민주통합당과의 야권 단일화 여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 내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알려져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 협상 실무단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안 교수는 민주통합당 등 야권과의 전략적 연대를 위해 박 전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원은 20일 민주통합당 탈당 소식과 함께 안 교수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95년 정치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오랫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의 후보가 정해진 이때 안 원장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저로서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탈당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고심 끝에 저는 오늘(20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안철수 원장이 내딛은 새로운 정치의 걸음이 정당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거라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당의 지도부와 문재인 후보,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2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날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게 정책 경쟁과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정책 경쟁은 꼭 세 후보가 만나야 할 필요는 없다"고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에서 "정책검증은 당연한 것 아니겠냐"면서도 "누구를 만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당장 만나는 것 자체가 시급한 것 같진 않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안 교수가흑색선전이 아닌'정책경쟁'을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그런 말씀하셨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포지션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그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 의원은 안 원장의 출마 선언에 대해 "출마선언을 하기 전부터 타이밍을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들이 있었는데, 출마 결심은 진작에 되어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안 원장이 출마선언에서) 우리 정치, 사회 문제점에 대해서 진단을 하신 것 까진 좋았는데, '어떻게, 왜 기존 후보들보다 꼭 안 원장께서 하는 것이 개혁이다' 라는 것이 와 닿지 않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지난 19일 태풍 피해 농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기자들이 '안철수 출마선언 관련 질문'을 퍼붓자 "너무하시네요"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박 후보는 19일 오후 3시 경남 사천의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경청했다. 특히 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풍 피해로 진흙이 묻은 옷들과 벽지 등을 청소하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 시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자 기자들은 '안 원장의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박 후보에게 수차례 질문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여기 피해농민들이 계신데 정치 얘기만 하고… 좀 너무하다고 생각 안 하느냐"고 말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안 교수의 출마 선언에 대해“만시지탄의 느낌이 있지만 그가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공식밝혔다.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국민이 정치쇄신을 원한다는 안 원장의 문제의식은 박근혜 후보와 같은 만큼 네거티브가 아닌 선의의 정책경쟁으로 승부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안 원장이 독자노선을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명확한 답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17일 현충원을 방문해 고(故)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참배하지 않자, 문 후보가 과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을 가겠다고밝힌 것을문제 삼았다. 새누리당 김원덕 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김정일에 대한 조문에는 적극 나서면서도,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화, 산업화에 업적을 남긴 이승만, 박정희 두 전 대통령의 묘소참배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이해해줄 것 같지는 않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데 대한 비난이 일자 '가해자 측의 진정한 반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는"그러나 문 후보는 작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자 조문을 가겠다며 정부에 방북 허용을 요청했었다"면서 "김정일은 박왕자씨 피격,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에 대하여 반성도 없었고,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다만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문 후보가 종북주의 정치노선을 추종한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면서도 "문 후보는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큰 덕목 가운데 한 가지가 국민통합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19일 송영선 전 의원이 자신을 거론하며 금품을 요구한 녹취록이 공개된것과 관련, "쇄신의 발걸음에 재를 뿌리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쇄신특별위원회 회의에처음으로 참석해비공개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 정옥임 정치쇄신특위 위원에 따르면, 박 후보는 "근거없는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왜 이렇게 확산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근거없는 사실'이란 발언에 대해 정 위원은 "언론에 보도된 대로 녹취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송 전 의원이 주장했다는 (박 후보의 대선지지표를 얻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후보는 이날 태풍 피해지역인 경남 사천을 찾아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송 전 의원의 거취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와 윤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송 전의원에 대해 제명키로 의결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제18대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안 원장이 대선주자로 언급된지 11개월여만에 공식 선언한 것이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국민)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안 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평가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쪽 다 경선을 통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훌륭한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안 원장은 박 후보의역사 인식과 관련해 "아버님(故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를 이해하지만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문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가능성에대해서는 "현재로서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 원장은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고, 국민들이 그것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열어두었다.아울러 안 원장은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현재 맡고 있는 서울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