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야권 대선후보 선호도와 관련해, 문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서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1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는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5%포인트 앞섰다. 문 후보는 경선 효과로 동일기관의 지난주 조사보다 4.5%포인트 상승한 41.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 원장은 전주대비 3.1%포인트 하락한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7월부터 시작한 야권단일화 양자대결 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 후보가 16일 민주당 공식 후보로 확정된 만큼, 안 원장과의 격차는 소폭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안 원장의 하락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뚜렸했다. 박 후보와 안 원장의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47.3%의 지지율을 기록해, 안 원장(45.0%)과의 지지율 격차(2.3%포인트 차)를 벌려 놓았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보다 2.0%포인트하락한 48.4%였고 문 후보는 1.4%포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7일 잇따라 발생한 성폭력 범죄와 관련, "가해자들의 얼굴 공개를 포함해서 형벌을 높이는 노력을 정부가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폭력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된 정부의 의지가 조금 더 확실하게 보여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파악한 바에 의하면, 학교 폭력과 성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예산 확보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관련 내년도 예산은 최소 7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올해와 비교할 때 2500억원 이상 늘어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이 원내대표는"증가율로 따지면 50% 이상, 사회안전을 위해 예산을 증액시켰다"며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불심검문 등 단속을 강화해서 국민이 확실하게 폭력이 예방될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권 말기를 악용해 사회 불안 세력의 준동이 심하다. 조폭·주폭 등 크고 작은 규모로 자주 발생하는 사회폭력 문화를 바꾸는 노력을 정부가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부가 안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17일 제주 및 남부 지방에 위치하면서 제주에서는 현재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이에 따라제주시 일도2동의 남수각은 이날 범람 위기에 처하게 됐다.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께 제주시 남수각 복개지부는 홍수 여유수위를 50cm 남겨 범람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제주시는민방위경보 사이렌과 함께 안내방송으로 인근 지역주민 및 제주동문시장 471개 점포에 대한 대피경보를 발령했다.남수각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수위가 조금 내려가범람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또다시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여유수위가 30cm도 남지 않는 등 범람위기를 맞고 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정당은 후보는 내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겨냥했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으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단일화가능성이 남아 이같이 비판한 것.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모바일 불공정 논란 등 당내 문제 있겠지만 (문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강조했듯 정당책임정치를 이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표는 "민주당은 제1야당인데도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다"면서 "만일 대선 후보를 내지 않거나 대선 후보를 낸 후에 불출마해 혼란을 일으킨다면 국민도 이번 대선에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만약 이번에도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 수많은 혈세를 받은 국고보조금을 활용하는 제1야당의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이며 국민이 과연 정당정치를 어떻게 볼 것인지 함께 걱정해 달라"며 야당에 당부했다.덧붙여 그는 안 원장을 향해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무당파에 기반을 뒀던 한 후보 예정자가 이른바 '페이퍼 정당(임시 가설 정당)'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기존 정당에 대한 염증을 근거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되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측이 "반쪽 후보여서 반쪽짜리 축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한 친박(親박근혜)계 핵심인사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전국 체전에 비유하자면 동네 선수에서 군(郡)단위 선수로 확정된 것이어서 안 원장과 도(道) 대표선수 자리를 놓고 다시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만약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여 야권단일화에 응할 경우, 문 후보와 안 원장이 또다시 경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은 "야당이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 것은 기뻐할 일이지만 안 원장도 곧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문 후보와 안 원장이 표만 의식한 연대를 하는 것은 결국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고 양쪽 다 겨냥했다.친박계 핵심인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야권의 기대가 문 후보 쪽으로 몰리면서 안 원장보다 문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여야 후보의 1대1 대결(문 후보와 박 후보) 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6일 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재16호 태풍 '산바'가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현재 제주도ㆍ남부지방ㆍ충청도 지역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으며,태풍특보는 이날 중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중심기압 950hPa에 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하여 17일 오전 6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태풍 산바로 인해 제주에서는 현재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순간최대풍속 35.8m의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또한 태풍 산바는 이날 낮 12시께 여수 북동쪽 약 60km 육상을 통해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광주·전남 지역과 서해남부 전 해상, 남해서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동남동쪽 약 180km 부근 육상을 지나 이날 밤 늦게 강원지역을 통해 해상으로 빠져나갈전망이다.이후 태풍 산바는 18일 오후 6시께 북한 청진 북동쪽으로향해 사실상 소멸될 전망이다.한편 산바의 북상으로 17일 전남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는 전면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다.16일 민주통합당은 고양체육관에서 서울지역 경선을 열고,대통령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이날 문 후보는 13번째 1위를 기록해 누적 득표 34만 7183표로 56.52%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 결과 2위는 손학규 후보(13만 6205표, 22.174%)였고, 3위는 김두관지사(8만 7842표, 14.301%)였다. 4위는 정세균 후보(4만 3027표, 7.005%)였다.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야권단일화 경쟁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철수 교수는 오는 19일쯤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가 대선출마 여부를 밝힌다고 해도 야권과 단일화 경쟁을 벌일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평'과 '정의'가 국정운영의 근본이 될 것"이라며 "이것을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그는 "특권과 반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권층이나 힘 있는 사람들의 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그는 "권력형 비리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6일 자신의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 추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이날 '경제민주화' 추진단장을 맡았다.김 위원장은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사람 많기 때문에 내가 직접 챙겨야 할 거 같았다"면서 강력한 의지를표명했다.특히김 위원장은 "추진위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대선) 공약이 확정돼 후보의 공약으로 확정되면 그 문제에 대해 원내대표가 이러쿵 저러쿵 할 소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한구 원내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정체불명의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한 바 있다.추진위는 국민행복플랜위원회와 국민대타협위원회 등 2개의 산하 위원회와 1개 특위(가계부채특별위원회), 17개 분야 추진단, 실무를 총괄하는 1개의 실무추진단으로 구성된다. 별도의 자문단 및 외부연구조직도 운영한다.이번 추진위에는 박 후보의 '싱크탱크' 인사들이 대거참여한다. 박 후보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은 경제 분야 담당과 함께 행복한 일자리 추진단장을 맡는다.박 후보의 복지정책 브레인으로 알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한화 구단이 한화 이글수 감독으로 조범현 전 기아 감독이 언급되는데 대해 "지금 아무 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화는 지난달 28일 한대화 전 감독이 중도 퇴진한 이후 한용덕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조범현 감독 선임설에 대해 "후보 중 하나일 뿐이지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조범현 감독과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한용덕 감독대행을 후보에 올려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구단은 내달 초 시즌 종료 후차기감독을 확정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한화는 12경기를 치렀고 8승 4패를 기록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4일 구속기소된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씨(51)가 올해 초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70)에게 비례대표 공천 청탁명목으로수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또 양씨는 야당 유력 정치인 1명에게도 8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박지원 원내대표 측은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양씨에게서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현금 2억50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양씨는 공천 및 투자금 명목으로 서울시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씨(56) 등 공천 신청자 3명에게 40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이날 구속기소됐다.또한 양씨는 지난 1월과 6월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이해찬 대표(60)를 돕기 위해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을 불법적으로 모집한 혐의(정당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앞서 양씨는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모집 경비로 10억원 가까이 지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검찰은 최근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했다. 박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