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는 다소 투박하고 거침없는 성격탓에 여느 정치인들에 비해 `솔직 담백한 정치인으로 통한다. 지난 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유모어에는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나이에 비해 때묻지 않은 순박함을 지니고 있다.4.9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2,000여 표차로 낙선, 4선 국회의원의 자리에서 내려와 야인이 되었지만 지금은 서청원 공동대표와 함께 친박연대를 이끌고 있는 그와 1시간 정도 인터뷰를 가졌다.-친박연대 창당1주년을 맞는 소감을 말해달라“먼저 창당1주년의 기쁨을 나누기 전에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을 향해 표적수사를 했는지 청와대에 묻고 싶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3년후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뛸 것이다” -지금 서 대표를 포함한 3명이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는데..“사실 최종판결에 당운이 걸려있다고 보기 때문에 당력을 집중, 몰입하고 있고 당 활동도 정중동 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 -이 재판에 대한 입장은..“누가 보더라도 표적재판 아닌가, 법을 다룬다는 분들이 심증만 갖고....그러나 현재 예감 내지는 조짐이 좋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실용’이라는 정치브랜드가 있고 자신의 정치브랜드는 ‘국민통합’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원칙’이라는 정치브랜드가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이대통령은 이 ‘실용’이라는 정치브랜드의 서브개념으로 내놓은 ‘경제살리기’는 청계천개발의 전례를 통한 ‘경부대운하건설’이라는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았고 실현여부를 떠나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민족중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그를 ‘민족중흥의 지도자’란 인식을 심는데 성공했고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도 ‘민주화’라는 자신들만의 정치브랜드로 30년 가까이 정치권을 좌지우지했다.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민주화’란 명분으로 대북정책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햇볕정책’을 내놓고 지난 2000년 6월 15일 분단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실현시켰고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도 거머쥐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역대 정권중 가장 무능한 정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낡은 정치 타파’를 외치며 대선과정에서 DJ정권보다 더 좌파적인 진보개혁 정치를 구사하며 지지자들을 결속시켰고 결국 정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이들은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의사의 충군애국(忠君愛國) 사상과 정신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뭉쳐진 애국단체다. 그러나 그간 이들의 행적은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을 만큼 비밀스럽고 은밀하게 국가의 특수적 임무를 수행해 왔는데 지난 2008년 1월 정부인정 공법단체로 출범해 창립1주년을 맞는 2009년 1월을 맞아 조국과 민족에 봉사하는 초애국단체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를 이끌고 있는 김희수회장은 “지난해 2월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국보1호 숭례문이 불탔을 때 국민들은 분노하고 대단한 좌절과 상실감을 금치 못했는데 우리 특수임무수행자들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조국과 민족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평가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제부터 당당하게 국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이 조직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 유해송환 및 발굴대책,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찾기 지원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본보와 가진 일문일답-한때 ‘실미도’ 영화를 통해 북파공작원 또는 특수임무수행자에 대한 실상이 소개되는 등 사회
지난 연말 실시된 MBC의 연기대상 시상결과를 놓고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명백한 단독 대상 수상자를 공동수상케 하는 등 선정여부를 놓고 분통을 터트렸다.MBC 드라마의 역작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씨 경우 연기내용이나 화제성 면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일치감치 대상수상은 따놓은 당상이었다.그러나 그같은 공로에도 불구하고 2인 공동수상을 하게 되자 이를 지켜본 대부분 네티즌들은 김명민이 연기대상을 단독수상하는 것이 당연했다며 아예 네티즌이 주는 연기대상을 추진하는 등 그 후폭풍이 만만찮다. 연말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방송사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해동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호연을 펼친 연기자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연기대상 수상에 걸맞는 최고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연기대상 시상식을 바라보면서 형성된 국민적 공감대는 어느정도 일체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이처럼 국민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의 한해동안 연기활동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바라는 국민들이 지난 대선때 국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는 민간인이 맡는 자리로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깨에 힘줄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대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운영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일뿐 아니라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리다.그런 자리인만큼 이 자리를 거쳐간 전직 KBO총재들 면면을 보면 제 1-2대를 거친 서종철 전 국방부장관을 시작으로 이웅희 문화공보부장관, 이상훈 국방부장관, 오명 체신부장관, 권영해 국방부장관, 김기춘 법무부장관, 홍재형 경제기획원장관, 정대철 국회의원, 박용오 두산그룹회장에서 최근 사퇴한 신상우 전 국회의원 등 10명 모두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인사들이었다.KBO는 최근 `5년간 구단 매각 금지 및 현금트레이드 사전 승인 을 둘러싸고 신상우 전 총재가 퇴임 3개월 앞두고 전격 사퇴하자 정치인을 배제한다는 명목으로 프로야구 5개 구단 사장들이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차기 총재로 추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가 승인권을 갖고 있는 문화체육부가 “절차를 어긴 조치며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유영구 이사장도 결국 차기총재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옴에 따라 KBO차기 총재는 원점으로 돌아
2008년 한해는 그야말로 호사다마(好事多魔)였다. 건국 60주년을 맞는 국민적 자부심도 그렇지만 경제를 중시한 국민들은 경제활황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2007년 11월에 치러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경제대국 진입에 대한 장밋빛 꿈에 젖어있었다. 그 꿈에 젖어 있는 가운데 2008년 신년은 조용히 지나갔다. 그러나 2월 들어서자마자 난데없이 불어닥친 을씨년스런 겨울광풍이 전국을 강타했다. 숭례문 대화재 발생2008년 2월 10일 밤 8시 40분.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보1호 숭례문 건물이 방화로 완전히 타 무너진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오전 1시 55분쯤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모두 붕괴하였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가 완전히 불에 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더군다나 건국 60주년을 맞는 이해에 국보 1호가 소실되고나자 전 국민들은 큰 분노와 슬픔에 빠졌고 자긍심과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했다며 관계당국을 비난했다. 숭례문 대화재를 지
웬만한 중학생이라면 조삼모사(朝三暮四)란 4자성어 정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굳이 여기서 재차 한번 설명해 보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국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뜻에서 한번 되새겨 본다. 춘추전국시대에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했다.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견딘다고 했다. 그러자 저공은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이 좋아했다는 일화다. 이명박정부나 여권에서는 그동안 언론에 회자되었던 ‘한반도대운하’를 놓고 그동안 말이 많았던만큼 이 타이틀을 걸고 전 국토를 대규모 토목공사화하는 사업은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는 집어넣고 ‘4대 강 살리기’ 란 이름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켠에는 ‘한반도대운하’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버리고 4대강 개발을 원하는 지역민심을 얻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먼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정비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이다,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각 지역이 균
35년간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잔뼈가 굵은 신효헌 함경북도지사. 그는 지난 2008년 1월 1일자로 함경북도지사에 임명됨과 동시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게 됨에 따라 “이북5도위원회가 남북한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일류행정기관이 되는데 역점을 두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800만 이북도민을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한바 있지만 이번 12월에 1년간 임무를 끝마치고 함경북도 지사직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는 지난 1년동안 이북5도위원회의 행정역량강화와 800만 道民이 하나되는 참여․화합․단결의 한마당 조성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으로 이북도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1년간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셨는데 그간 보람과 아쉬움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그동안 실향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정기적으로 민속, 서예, 그림전시회 등을 통해 북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향수를 되살리고 정부의 대북정책과 지원에 관한 중간통로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점차 실향민 1세대가 연로해서 사망하거나 일선에 나설 수가 없게 됨에 따라 사회전반에 걸쳐 통일에 대한 의지가 점차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몰몬교)는 한국공보책임자 교체와 선교사훈련 변경 등으로 한국선교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기성도 교회는 2009년부터 한국인 선교사들도 미국 유타주 프로보시에 있는 본부 선교사훈련원에서 일정기간 훈련받게 된다고 밝혔다.후기성도 교회는 그 동안 국내에서 봉사할 선교사들은 국내 선교사 훈련원에서 교육받아 왔으나, 2009년 1월 1일부터는 미국 유타주의 프로보시에 있는 본부 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받게 되며 교회본부의 고위지도자들의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되었다. 또 최근 한국공보위원장 겸 서울공보위원장으로 봉사해 온 최석구 박사(인제대 의대 교수)와 미디어담당 이원강 미디어 위원장이 해임되고, 한국공보위원장에 에드윈 에이치 젠슨 선교사, 서울공보위원장에 이희승 위원장, 미디어 담당 공보위원에 최종찬 위원이 새로 임명됐다.교회 홈페이지도 대폭 확대 개편, 성도들을 위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누구라도 교회의 교리와 정보를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각종 주제나 정책 등 궁금한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배치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주소 : www.lds.or.kr, www.mormon.org) (이종납)
‘한인을 위한 한인의 한인에 의한 시대’ 여는 남문기회장지난 4월 제7차 세계한상대회에 재외동포 거상(巨商)들이 ‘국제자유도시’ 제주로 몰려들었다. 그곳에 모였던 한상들의 매출 규모는 45조원 이상으로 2008년 국가 예산 중 교육(35조원), 국방(26조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 규모는 국내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매출(63조원)의 70%를 넘고 있고 현대자동차 매출(30조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미국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도 지난해 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한상에 이름을 올렸다. 남문기회장. 그에게는 현재 매출 30억 달러의 신화를 달성한 뉴스타의 회장,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 부동산업계의 기린아 또는 21세기 광개토대왕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닌다. 26년 전 그는 지난 1982년 단돈 300달러를 쥐고 미국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지에서 처음 시작한 일은 빌딩 청소부라 불리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였지만 매사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알리자는 신념으로 일관해 입사 6개월 만에 회사에서 가장 시급을 많이 받는 청소부가 됐고 곧 이어 관리자에 올랐다.그 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