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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533 곰이 목욕하는 곳은? 곰탕 rhXXWx3 김현수 2021/04/04 580 0
11532 만두 장수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속터져 zX5OX3t 김현수 2021/04/04 495 0
11531 인류 최초의 동물원은? 노아의 방주 QiyZ9DF 김현수 2021/04/04 462 0
11530 소경인 바디메오가 볼 수 있는가지는? 꿈 맛 hMgKT21 김현수 2021/04/04 443 0
11529 나는 참새와 독수리가 공중에서 정면 충돌을 했다면 무슨 현상… 김현수 2021/04/04 494 0
11528 옷을 홀딱 벗은 남자에 그림을글자로 줄이면 ? 전라남도 zu… 김현수 2021/04/04 462 0
11527 머리 둘레에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은? 주변 머리가 없다 B2lf… 김현수 2021/04/04 476 0
11526 코끼리 두 마리가 싸움을 합니다가 코가 빠졌다"를 네 자로 하… 김현수 2021/04/04 514 0
11525 겁없는 쥐가 한마디하자 고양이가 도망갔다 쥐가 한 말은? 나… 김현수 2021/04/04 528 0
11524 씨암탉의 천적은? 사위 244XQp8 김현수 2021/04/04 347 0
11523 도둑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보석바 rCsrSSd 김현수 2021/04/04 448 0
11522 가면 좋은 사람은? 가면장사 dgNgJJB 김현수 2021/04/04 476 0
11521 천국에 간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책은? 생명책 fG2qKAB 김현수 2021/04/04 538 0
11520 천당과 지옥을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죽은 사람-다시 부… 김현수 2021/04/04 548 0
11519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물은? 괴물 rWhA3C… 김현수 2021/04/04 426 0
11518 키와 덩치가 작은 사람의 크기를 표현한 말은 무엇인가? 아담… 김현수 2021/04/04 403 0
11517 나는위. 위. 위보다위가 더 좋아 "는 누가 한 말일까요요? 장모… 김현수 2021/04/03 402 0
11516 편식이 아무리 심한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은? 나이… 김현수 2021/04/03 465 0
11515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돈은? 할머니 YNA9fRS 김현수 2021/04/03 523 0
11514 애국가에 나오는 산은 모두 몇개 일까?개 백두산. 남산. 화려강… 김현수 2021/04/03 3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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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