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413 고바우란 누구인가? 고스톱하다가 바가지 쓰고 우는 녀석 LX… 김현수 2021/03/27 384 0
11412 최초의 씨받이 여인은? 하갈 dpziezG 김현수 2021/03/27 360 0
11411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돈은? 할머니 PfMlpwl 김현수 2021/03/27 467 0
11410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돈은? 할머니 aBVmm98 김현수 2021/03/27 470 0
11409 개지랄이란? 개성적이고 지성적이며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p… 김현수 2021/03/27 445 0
11408 오리지날이란? 오리도 지랄하면 날수 있다. jqZKKuW 김현수 2021/03/27 486 0
11407 노총각들이 제일 좋아하는 감은? 색싯감 CySQUOp 김현수 2021/03/27 567 0
11406 새 중에서 제일 빠른 새는? 눈 깜짝할 새 J1MJPrP 김현수 2021/03/27 392 0
11405 세계적으로 알려진 세 여자는? 태평양.대서양.인도양 HQrhG… 김현수 2021/03/27 545 0
11404 멍청한 바보가 오줌을 싼다 를 세 자로 줄이면? 쪼다쉬 pqp… 김현수 2021/03/27 489 0
11403 그렇다면 막내의 이름은? 영희 BblMTPh 김현수 2021/03/27 346 0
11402 여자가 지켜야 할 도리는? 아랫도리 oIH0O2U 김현수 2021/03/27 433 0
11401 세계에서 제일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요? 열바다 pwSq… 김현수 2021/03/27 517 0
11400 사자가 소리내어 읽는 말을 무엇이라 하는 가? 사자성어 Qs… 김현수 2021/03/27 454 0
11399 진짜 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참새 dvtBAvM 김현수 2021/03/27 303 0
11398 개 중에 가장 아름다운 개는? 무지개 rcSOxHF 김현수 2021/03/27 425 0
11397 개미가 모이면 더러운 이유는? 개미 때 떼 이기 때문 jpJbe… 김현수 2021/03/27 471 0
11396 기린의 목이 긴 이유는 무엇입니까? 머리가 몸에서 멀리 떨어… 김현수 2021/03/27 419 0
11395 혼인 전의 상태는 미혼이다그러면 혼인 후의 상태는 무엇인가… 김현수 2021/03/27 440 0
11394 성경에서 수학을 제일 잘 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 셈 s… 김현수 2021/03/26 490 0

포토




[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