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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3617 송아지 엄마 = A. 머리 짧은 스님 = B. 남C + 북C = C국. 나 + D… 김현수 2021/05/26 1210 0
13616 아이 추워에 반대말은? 어른 더워 IA4rQGM 김현수 2021/05/26 1210 0
* 토끼들이 젤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토끼기 도망치기 5tTZC… 김현수 2021/05/26 1181 0
13614 소가 제일 무서워하는 말은? 소피보러 간다 DKexeHb 김현수 2021/05/26 1192 0
13613 마귀가 좋아하는 성경권은? 골로새서-골내소서 L8Nl5rQ 김현수 2021/05/26 1210 0
13612 아편전쟁이란 무엇인가? 아내와 남편의 부부싸움 4JdF6zX 김현수 2021/05/26 1837 0
13611 몸을 버리고 결국 짓밟히는 것은? 담배꽁초 hYKI74W 김현수 2021/05/26 945 0
13610 영빈이란 뭘까? 영원한 빈대 b1VfHic 김현수 2021/05/25 993 0
13609 곰 을 뒤집어 놓으면 문 이 된다 소 를 뒤집어 놓으면? 발버둥… 김현수 2021/05/25 1197 0
13608 사자를 끓이면? 동물의왕국 qFNYWAe 김현수 2021/05/25 1464 0
13607 인류 최초의 쓰레기는? 이브가 먹고 버린 선악과의 쓰레기 Q… 김현수 2021/05/25 1167 0
13606 똥은 똥인데 다른 곳으로 튀는 똥은? 불똥 nP6Ds0X 김현수 2021/05/25 1373 0
13605 질문을 할 때 한 손만 드는 이유는? 두 손 다 들면 만세가 되니… 김현수 2021/05/25 1236 0
13604 절세미여란 ? 절에 세들어 사는 미친 여자 rq02dWH 김현수 2021/05/25 1520 0
13603 수많은 정신병자들이년에 한 번은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날은… 김현수 2021/05/25 1790 0
13602 라면은라면인 데 달콤한 라면 ? 그대와 함께라면 ? Rfp2WGe 김현수 2021/05/25 1272 0
13601 죽마고우란? 죽치고 마주 앉아 고스톱 치는 친구 lloCYrj 김현수 2021/05/25 1091 0
13600 뒤에서 부르면 돌아보는 이유는? 뒤통수에는 눈이 없으니까 T… 김현수 2021/05/25 1436 0
13599 성경 인물중 장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은? 사라 3QT0iwM 김현수 2021/05/25 1355 0
13598 하늘에는 총이 두개 있고 땅에는 침이 두개 있다 무엇인가? 별… 김현수 2021/05/25 15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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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억을 건너 행동으로: 장생탄광, 시민이 시작한 외교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6월 20일 한·일 시민들이 다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앞에 섰다. 장생탄광 제5차 방문단. 이번에도 정부는 없었다. 정치도 외교도 결여된 그 자리에서, 시민은 외교의 주체가 되었다. 기억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 기억 위에 연대는 뜨겁게 쌓였다. 1942년 장생탄광 붕괴 사고로 183명의 노동자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그 중 136명이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였다. 80여 년이 지나도록 유해는 회수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침묵했다. 그러나 침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시민들이다.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와 최봉태 변호사가 이끄는 귀향추진단은 일본 시민단체, 다이버들과 함께 유해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실패로 끝난 발굴에도 시민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유해가 수습되고 고향에 안치될 때까지 한국과 일본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조 교수의 말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시민외교의 선언이었다. 장생탄광의 시민외교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다. 이곳은 ‘기억’을 매개로, ‘존엄’을 향해 나아가는 윤리적 외교의 장이다. 정부의 공백을 시민이 메우고, 정치의 무능을 연대가 덮는다. 시민들이 직접 유족을 만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