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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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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497		19세 소녀 시신마저 탈취	김현수	2021/03/10	496	0
10496		해경의 극단적 선택	김현수	2021/03/10	529	0
10495		군대에서 부러움 받는 보직	김현수	2021/03/10	813	0
10494		약간 섬세하게 그리는 서타일	김현수	2021/03/10	804	0
10493		요즘 흥하는 트리코인	김현수	2021/03/10	521	0
10492		맹견에게 당한 습격	김현수	2021/03/10	450	0
10491		배리나 멘탈 박살난 썰	김현수	2021/03/10	465	0
10490		남자 손님 특징	김현수	2021/03/10	514	0
10489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	김현수	2021/03/10	379	0
10488		대규모 미달 사태	김현수	2021/03/10	815	0
10487		조용히 넘어갔던 안정환의 폭로	김현수	2021/03/10	657	0
10486		쿠데타 일으켰던 미얀마 군사령관의 스펙	김현수	2021/03/10	496	0
10485		1073억원 체납 일가의 궤변	김현수	2021/03/10	561	0
10484		자신의 학설을 입증하려고 콜레라균을 마신 남자	김현수	2021/03/10	662	0
10483		대나무 낚싯대 명장	김현수	2021/03/10	666	0
10482		주차장 진상 민폐남	김현수	2021/03/10	673	0
10481		대통령의 성은을 받은 연예인	김현수	2021/03/10	493	0
10480		전부 재촬영하는 드라마	김현수	2021/03/10	540	0
10479		학폭 해결사 삼촌 패키지	김현수	2021/03/10	471	0
10478		그분들의 숨막히는 신경전	김현수	2021/03/10	7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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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외교는 누구의 몫인가, 외교의 이중채널 설계하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년의 시간 위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고 있다. 외교는 누구의 몫인가? 정치가 불안정하고, 외교는 반복되고, 감정은 봉합되지 않는 이 장기 구조 속에서 지속성과 신뢰의 외교를 가능하게 한 주체는 누구였는가. 그 답은 단순하지 않다. 바로 정치권의 제도 외교와 시민사회의 윤리 외교가 병행된 이중 채널 외교였다. 2020년대 중반 한일관계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정부 외교는 공백을 드러냈다. 그때 움직인 것은 국회였다. 한일의원연맹, 한일협력네트워크, 의회 포럼 등 의원단 차원의 교류는 외교의 연속성과 회복력을 일정 부분 견인해왔다. 국회는 정부 간 외교가 막힐 때 비공식 대화의 통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의원외교는 구조적으로 제약을 안고 있다. 정부의 외교기조에 종속되기 쉽고, 정권 교체 시 지속성이 불안정하다. 무엇보다 국민의 감정과 거리두기 된 채 ‘대화만의 외교’로 오해받는 위험이 있다. 이에 비해 시민사회는 기억을 근거로 하는 외교의 다른 주체가 되어왔다. 지난 4월, 제4차 장생탄광 방문단은 일본 우베시를 직접 찾아 한일 잠수부가 공동으로 유해를 조사하는 상징적 현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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