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이 8일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이완구 의원(충남 부여·청양, 사진)을 선출했다.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선출됐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완구-주호영 후보를 표결없이 추대했다.이 원내대표는 오랜 친박계(親박근혜계) 인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이다.그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이 원내대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으나 2009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충남지사직을 사퇴했다.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명박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친이명박계 인사였지만 넓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에서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건강한 당·정·청 긴장관계 필요하다”며 “대통령께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앞으로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주 위의장은 “정책면에서 당이 정부를 견인하고 리드하는 정책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번 세월호 사고로 소중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들의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공식 페이스북을 통해"평생을 희생과 헌신으로 자녀를 길러주시고, 훌륭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모든 부모님들께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탈당했던 이용섭 의원(사진)이 7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 의원은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안철수의 새 정치는 죽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밀실 담합을 통해 황금연휴를 앞둔5월2일 심야에 광주시민들의 뜻을 철저하게 짓밟는‘낙하산 공천’ ‘지분공천’을 전격 발표했다”며“우리 공천역사상 가장 구태스럽고 폭압스러운 정치횡포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이어“안철수는 자기 지분을 챙기는 대신에 새정치 민주연합의 미래를 버렸고,김한길 대표는 당권유지를 위해 광주시민을 버렸다”고 맹비난했다.또한이 의원은“광주시장 자리는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밀실에서 정치적으로 흥정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가벼운 자리가 아닌 광주의 역사와 광주시민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라며“두 대표의‘호남 인물 죽이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저의 일신상의 편함보다는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광주시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과 관련, 임기를 마친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정부 1기 원내대표로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민생·경제를 살려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죽기 살기로 일했다"고 자평했다.최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야당의 발목잡기 속에서도 박근혜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법안 대부분을 통과시켰다"면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역대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부단히 애를 써왔다"고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이어"야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하나의 정치적 쟁점에 모든 민생법안을 인질로 삼으며 사사건건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 발목을 잡는 정치를 해왔다"면서"다행히 지난 1년 동안 야당의 발목잡기 속에서도 정부의 국정 철학의 실현을 위한 주요 법안 대부분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1년 동안 통과된 법안 수가 1,039건으로 역대 정부 최고치"라고 강조했다.또한그는 "4월 국회에서는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법안들 뿐 아니라 그동안 갈등이 됐던 기초연금법과 원자력 방호 방재법 등 민생과 국익과 관련한 법안도 처리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사진)는 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탄핵 받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박근혜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 더 이상 국가라 부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국가의 기본을 저버린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보다는 돈을, 공공 가치보다는 개인 이익이 우선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잘못 끌어가는 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김 예비후본느 또 "임기가 3년 반이나 남은 박 정권이 국정기조를 바꿔야 우리 국민이 덜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의 모든 후보와 당 지도부가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박 정권 심판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세월호 참사로 박(朴)정부의 무능과 거짓이 드러났지만 국민들이 아직은 새정치연합을 대안세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참석한 행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또 "저는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 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약속했다.박 대통령은 특히"오랜 세월 묵인하고 쌓아왔던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서 바르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자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들께 부처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이기심을 위해 정의를 등지지 말라'고 하셨던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선거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밝혀논란이 된 가운데, 정몽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법적 검토를 주장했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정 예비후보는 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기자들과만나 "김 전 총리의 그런 발언은 법률적문제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법을 전담하는 기구들이 있는데 그런 기구에서 다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영등포119 수난구조대를 현장 점검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서 출마 권유를 받았다고 말씀했는데, 이 말이 사실일 수 없다"면서"표를 얻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인데, 그냥 거짓말도 아니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케 하는 그런 중대한 거짓말을 한 것이니 (예비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박심발언 논란의 당사자인 김 전 총리는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나'라며 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달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박근혜 대통령은 4일 진도를 2번째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살이 타들어 가는 심정일 것이다.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한 실종자 가족이 "여기 계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묻자,"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합수부에서 사고원인과 경위를 단계 단계별로 찾는 중"이라며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다한 사람은 엄중문책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대책본부에서 나와 시신확인소로 이동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몇 명이나 나오셨나요"라고질문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국과수가 시신확인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팽목항에서 해경 선박을 타고 사고현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와 6·4 지방선거 여성 예비후보자들, 여성단체들은 4일 당 지도부를 향해 "지역구 30% 여성의무공천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젠더정치연구소, 한국여성정치연구소 등 여성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새정치의 핵심은 여성이고, 개혁공천의 핵심은 여성공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당헌 제8조에 명시된 ‘지역구 30% 여성의무공천’을 언급하며“공천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예외조항을 이유로, 또 경쟁력을 이유로 여성공천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초단체장 여성전략공천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결단을 못하고 있고, 기초선거구를 여성의무추천선거구로 정해놓고도 여성후보를 경선시키거나 ‘나’번에 배정하는 등 당헌과 공직선거법 취지에 위배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2010년보다도 못한 여성 공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든다”고 비판했다.특히 이들은"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공천 상황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조직, 세력의 카르텔 앞에 여성후보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어 "풀뿌리부터 새정치를 실현하기
기초연금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통과해오는 7월부터 만65세 이상 노인 447만명에게 최대 2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국회는 이날 밤 늦게 본회의를 열고, 기초연금 제정안을 재석의원 195명 가운데 찬성 140표로 통과했다.반대는 49표, 기권은 6표였다. 이에 따라 만 65세이상 국민은 7월부터국민연금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인 단기 가입자는 월 20만원을 받고 12년 이상은 가입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조금씩깎여 최하 월 10만원을 받아 차등지급된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 이하이고 가입기간이 12년 이상인 국민 약 12만 명에게는 월 2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저소득 장기가입자가 불리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반면, 골프·콘도 등의 고가회원권과 4000만원 이상 또는 배기량 3000㏄ 이상 고급 승용차는 기본재산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월 100%의 소득환산율을 적용해 기초연금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다만 장애인차량이나 생업용·차량으로 10년 이상된 노후 차량 등에 대해서는 현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