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근 세월호 임시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가 세월호 탑승학생의 학부모가 아닌 사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산시 제4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로 밝혀졌다.'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송정근 씨는 경기도 안산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특히 송정근 씨는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옆에서 실종자 학부모 대표 신분으로서 사회를 맡았다. 이랬던 송 씨는 세월호에 탑승한 자녀를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송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고, 평생 목사로 일해 왔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자신이 목회활동을 하며 알게 된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서 확인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해 지난 18일 예비후보직도 사퇴했다"고 해명했다.또한 송 씨는"주위에서도 내가 실종자 직계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며 논란을 부인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오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예비후보는 21일 막내아들의 '세월호 사고' 관련 발언으로 인해 아들 대신 공식 사과에 나섰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세월호 침몰 사고에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사죄했다.정 예비후보는 "제 막내아들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이라고 거듭 사과했다.덧붙여 그는 "이번 일로 마음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희생자 가족, 국민 여러분께 다시한 번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의 막내아들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와 달리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라며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글을 적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최근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부활절을 맞이해 한국 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연합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한국교회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돼 왔다"면서 "항상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과 사랑을 베풀어왔다"고 격려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주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돼주시기 바란다
오는 25일 한국 방문 예정이던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17일(현지시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틀 전 여객선 침몰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유가족과 한국에 미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아직 정보가 들어오는 중이지만 이 끔찍한 비극의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라고 한다"며 안타까운 사고소식을 전했다.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정은 강하고 영속적”이라면서 “미 해군 및 해병대 병력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색.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오바마 대통령은“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무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도 “모든 미국 국민을 대신해 미셸(부인)과 나는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타임스 구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질 사람을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뜬눈으로 밤샌 것으로 알려진 박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구조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박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정부가 이틀 동안 한 일이 무엇이냐"며 "빨리 대책을 세워달라"고 고함쳤다. 박 대통령은시끄러운 분위기에서일부 다른 항의들이 들리지 않자 손으로 귀를 모아 경청하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떤 위로도 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애가 타고 참담하겠지만 구조소식을 기다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구조현황 파악과 관련 "가족들이 얼마나 답답하시겠느냐"며 "잠수하러 내려가서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시간 현장상황 장비를설치할 것이라고설명했다.이어"현장도 최선을 다하지만 가족도 알아야 한다. 애가
새누리당은 17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관련 사고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심재철 최고위원(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위원장에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이라고 밝히면서, 특위 위원명단을 발표했다.특위 간사에는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특위위원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명희·경대수 의원과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창식·김장실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윤재옥 의원, 국방위원회 김성찬·손인춘 의원이 선임됐다.또한 경기도가 지역구인 김명연·김영우·이우현 의원, 인천이 지역구인 박상은 의원도 선임됐다.이에 대해 심 최고위원은 "특위위원들은 사고와 관련된 상임위와 지역을 고려하여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심 최고위원은 “내일(18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사고 재발방지와 안전대책에 관련된 시스템 정비문제 등을주로 다룰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과와 관련,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지역별 경선일정을 1주일 연기키로 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전 25일, 대구, 강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6.4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선거운동 잠정 중단을 지시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온 국민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면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 대표는이어 정부를 향해"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는데 구조대원들은 안타까운 가족의 심정으로 시각을 다투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재난 당국은 가족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그때그때 즉각 알려줘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는 전날 정부가 360여명을 구조했다고 집계오류가 일어나 피해학생 가족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엄청난 참사 앞에 할 말을 잃게 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정부, 관계당국은 한분이라도 실종자가 빨리 구조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이날 회의는 불과 10여분 만에 끝났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세박자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어르신들의 의료문제·일자리문제·소외감 문제 해소를 위한 '다-살림 복지', '오뚝이 복지','품앗이 복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을 자살로 내모는 원인은 건강악화, 경제적 곤란, 외로움과 상실감이라는 '어르신 삼중고'"라며 "이런 삼중고를 떨쳐내고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도록 '다-살림 복지', '오뚝이 복지','품앗이 복지' 등 세 가지를 공약한다"고 말했다.'다-살림 복지'는 경기도 내 노인건강증진센터를 단계적으로 31개 시군에 설치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 방문 시 건강마일리지를 적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공공호스피스병상 100개 추가 확중 ▲어르진주치의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미 대상자를 위한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심리케어서비스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한 '오뚝이 복지' 공약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을 통해 31개 시군에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토록 했다.이어 ▲'고령친화기업인증제' 도입 ▲'우리 동네 좋은 공동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서울시공무원 간첩의혹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사퇴에 대해 반대입장임을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16일 오전연합뉴스기자와 만나남 원장이 전날 대국민사과를 한 것과 관련, “이미 사과를 했고, 국정원 개혁을 이뤄내야 하는 만큼 사퇴는 안된다”고 말했다.특히 최 원내대표는 “야당은 대통령도 물러나라고 할 판”이라면서새정치민주연합 등이 남 원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려는 데 대해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임안을 낼 수 없다”며 “국정원의 노력을 눈을 부릅뜨고 살펴봐야 하며, 그런 노력이 없으면 심각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반면'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정치인'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과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남 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라며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집권당 154명 의원 중 한 명도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
북한이 16일 우리 정부의 '무인항공기 합동조사 제의 거부'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북한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모략이 아니라면 왜 응하지 못하는가'는 제목의 글을 통해우리 정부의 제의 거부에 대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전날 국방무 김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이 공동조사를 제안한 것과관련"우리나라 내에서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한 것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궤변이자 비방중상"이라고 반발했다.우리민족끼리는 또 "이번 무인기 사건과 관련한 소동이 모략이 아니라면 우리의 요구대로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하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괴뢰들은 무엇에 찔렸는지 그에 대해서는 함구한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덮어놓고 모든 것을 우리와 연결시켜보려고 온갖 궤변을 다 늘어놓고있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에서 무슨 사건이라는 것이 터질 때마다 그를 우리와 연계시키는 것은 괴뢰패당의 상투적 수법"이라며 "북남대결을 추구하는 것 외에 다름 아니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공연한 파괴"라고 평가절하 했다.한편 청와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