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이 11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같은 당 김문수‧전진숙 의원도 동참했으며, 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함께 연대해 힘을 실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참석해 의원들을 격려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박 의원은 삭발식에서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검찰은 권력자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내란사태의 조기 종식만이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삭발 소감을 통해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윤석열의 온전한 탄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며, 내란수괴의 최후는 국민의 손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끝까지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삭발식은 민주당 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남구 신청사 건립 부지가 앞산 자락에 위치한 봉덕동 ‘강당골 공영주차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남구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 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지 2곳을 평가한 결과,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를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했다. 부지선정 위원회는 주민 참여와 숙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지난해 8월 도시계획, 건축, 재정,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남구 신청사 건립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위원회는 △현 청사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를 후보지로 두고 적정성 검토, 전문가 토론 및 의견 청취, 주민 여론조사 등을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는 경제성과 넓은 부지 면적을 고려한 토지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산과 연계된 지리적 상징성 및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정으로 남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남구는 향후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수 부지선정위원장은 “부지 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년 3월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해 "이번 판결이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절차적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앙지법의 구속취소 결정문에서도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문제가 지적됐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를 검찰의 단순 실수로 왜곡하며 구속취소 판결을 애써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압박하기 위해 ‘내전’을 운운하며 집회와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모든 혼란의 책임은 경찰을 동원해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금시킨 공수처에 있다"며 "국민의힘은 반드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불법과 무능의 온상인 공수처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대통령 탄핵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판결인 만큼 신속함보다 공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충분한 증거 검토 없이 서둘러 선고하면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일, 대한체육회 회관에서 뜻깊은 만남이 성사됐다.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정석 대한볼링협회장이 신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예방하고, 볼링 종목의 발전과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볼링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전용기 의원과 정석 회장은 "2026년과 2030년 아시안게임에서 볼링이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탁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서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볼링이 다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볼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볼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볼링장 활용 문제와 관련해 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석 대한볼링협회장은 "볼링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이륜자동차의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3월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자동차정비조합과 함께 주요 도로 및 이륜차 운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집중 단속단속 대상은 △전조등 및 소음기 불법 튜닝, △안전기준 위반, △미사용 신고 차량 운행,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자동차관리 법령을 위반한 이륜자동차다. 특히, 안전기준을 따르지 않은 등화장치의 임의 설치·변경은 주행 중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 사항에 따라 처벌도 강력하게 이루어진다. 전조등 및 소음기 불법 튜닝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다. 또한, 번호판 훼손 및 가림 행위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미사용 신고 차량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의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륜차 사고 감소 추세… 지속적인 관리 필요대구시에 등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료원이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광역시는 3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부지에서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통합외래진료센터는 9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8천㎡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수도권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공공의료 기능 강화, 대구의료원의 새로운 도약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대구의료원의 기능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민선 8기의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 인력 및 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전국적으로 의료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대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16명을 충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대구의료원은 20개 진료과에서 42명의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 더타입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주민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분양하는 ‘2025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구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식수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나무를 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구는 총 13종 3,080본의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묘목은 헛개나무, 매실나무, 무화과나무 등 인기 유실수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 공기 정화와 실내외 관상 효과가 우수한 로즈메리, 남천, 무궁화 등이다. 1인당 최대 3본(유실수 1본, 관상수 1본, 기타 1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푸른 중구를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가꾸는 기쁨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1996년부터 시행돼 오며,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묘목을 분양하여 도시 녹화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동구1)이 대구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주차 공간 확대와 주차 이용 분산,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375만 명의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2019년에는 467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 한계를 초과했다"며, "현재 공항 내 주차 공간이 1,641면에 불과해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지를 일정 기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환경평가 결과 3등급지부터 5등급지까지는 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다"며,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면 토지 소유자는 사용료를 통해 수익을 얻거나 토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시 역시 신속한 주차난 해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국제공항 인근 공영주차장을 확충·증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공항 이전 후에도 주민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가 발간하는 만화 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가 25호를 출간했다. 『지금, 만화』는 만화 비평 활성화를 위한 전문지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다각적인 비평을 담고 있다. 이번 25호는 ‘공간+만화’를 주제로 삼아 만화 창작과 소비의 공간이 지닌 의미와 기능을 조망했다. 만화 속 공간과 현실의 변화 담아내이번 호의 ‘커버스토리’에서는 만화 내외의 공간을 다각적 시각으로 분석했다. 김종옥 평론가는 ‘만화 속 공간, 만화의 장소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골 마을에서 학교, 고시원으로 변화한 만화 속 공간을 연구해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명했다. 또한, 김성진 평론가는 ‘만화방은 진화 중’을 통해 1950년대부터 변화해온 만화방의 역사와 발전 양상을 전망했다. 신명환 평론가는 ‘한국에 만화가를 기념하는 공간은 안 생기나 못 생기나’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련 박물관과 관광지를 비교 분석하며 만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품 속 공간 미학 심층 분석‘크리틱’ 섹션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화 속 공간 미학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제1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4기로 운영되며, 12월까지 약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수강료의 70%를 지원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대구 동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www.ddgenglish.c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1:3 그룹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난해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35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교육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