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언제부터 대구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대구로 수도가 옮겨올 뻔했다고? 고려 태조 왕건과 관련된 대구의 지명들은? 일제 강점기 대구의 도시계획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대구가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대구의 역사를 모두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시민들을 위해 대구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올해 초 ‘사료총서’를 발간하여 대구와 관련된 연구 근간을 조성하고자 했던 대구광역시가 이번에는 대구의 역사 전반을 정리해 ‘대구역사총서’ 제1권을 발간했다. 시민들이 책 한 권으로 대구의 역사를 읽을 수 있도록 제목부터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 역사’로 정했다. 대구광역시가 대구 역사 전반에 대한 책을 발간한 것은 1995년 ‘대구시사’가 발간된 지 29년 만이다. 그동안 대구의 역사는 구석기 시대 유물의 발견으로 그 연혁이 신석기 시대에서 구석기 시대로 올라갔고, 달성군에 이어 군위군의 편입으로 지리적으로 더 넓어졌다.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 역사’는 이제까지 대구의 역사에 대해 밝혀진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시대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문제를 여야가 타협·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중심은 국민이고 그 실현은 헌법과 법률을 따라야 한다는 대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특검에 대해선 재의요구를 하든, 수용하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일”이라며 “한 권한대행이 그 판단을 미루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정 중심은 국민이고 그 실현은 헌법과 법률을 따라야 한다는 대원칙이 흔들리고, 내란 특검법과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여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국민적 동의가 충분했기 때문에 의장으로서 처리한 것으로, 여야 합의가 안 된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도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9인 체제 헌법재판관 구성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 바이기도 하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김종필)은 12월 24일(화)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산지 표시 교육 실시와 아울러 대구경북통합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와 농관원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안전한 농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종사자들에게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원산지 표시 유인물 및 표시판 배부를 통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을 다니며 공사와 농관원 직원 12명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 홍보 유인물도 배부해 시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안전한 농산물 유통과 생산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농관원과의 업무협력을 긴밀히 이어나가고 대구경북통합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4일, 12월 25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이승환’의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안전상의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가수 이승환’은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35년 동안 활동하며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가이다. 그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적 축제가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감동을 나누는 자리이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은 24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안전상의 이유"라는 모호한 구실을 내세워 행사를 취소했다. 특히, 이승환씨가 그동안 대중음악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권력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던 대중가수라는 점에서 ‘안정상의 이유’는 표면적 구실일뿐,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대중음악가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문화예술은 단순한 오락이나 소비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다. 시대와 함께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내고, 시민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적 도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문화예술 활동은 표현의 자유와 직결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회적 기본권으로서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인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이 지명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권성동 권한대행의 인선안을 추인했다.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권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 재정비와 쇄신 임무를 맡게 됐다. 권 지명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권 의원은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그는 19·20대 총선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21·22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가 지난 21일 인천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2024년도 법학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대 법학과 제20대 연합회가 주최하고, 방송대 인천지역대학 학생회가 주관한 가운데 임지환 방송대 법학과 연합회장, 임재홍 방송대 법학과장, 윤현주 방송대 인천동문회장, 오종 방송대 경기동문회장, 제주42대총학생회장 김희순, 제주지역대 실무부회장 김형수를 비롯해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법학과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법학과의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재홍 법학과장의 격려사와 동문 선배들의 경험담은 재학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학문적 네트워크를 넘어, 법학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고생한 임재홍 학과장과 동문, 재학생회장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와 공로 전달식도 진행됐다. 2025학년도 학생회장 인준장 시상식이 진행되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임지환 방송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2월 23일(월)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기관별 ‘2024년 추진성과와 연내 중점 정리과제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올해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며, “대구시 청렴도는 간부공무원과 산하기관장들의 행동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처신에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올 한 해 의료진의 방송 출연, 언론사 캠페인 등으로 대구의료원의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내년에도 공공의료병원으로서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많은 시민들이 대구의료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기다린 동구 복합혁신센터 개관이 부실시공으로 인해 1년 이상 지연돼 예산 낭비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건설공사에는 실력이 검증된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지난주 신천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되어 내년 2월 초까지 운영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23일 동대구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자 찬양 강요하는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허소 민주당대구시당 위원장은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1월 13일, 11월 26일, 12월 6일 동대구역 광장에 추가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공단과 협의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대구시는 협의 없이 불법 건축물 설치를 위한 기반 공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2월 13일(금) 대구지법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결과가 난 후에 설치해야 함에도 지난 21일 토요일에 알박기하듯 사전 설치까지 진행하는 것은 분명하게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오로지 홍 시장의 대권 욕심에 대구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심지어 박정희에게도 치욕이 될 이 불법 시설물 설치는 당장 중단되야 한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몫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김종민 의원이 질의한‘헌법재판관 임기 공백 해소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시에도 후임자 임명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하는 방안’에 대한 후보자 의견을 묻는 김종민 의원 질의에 세 후보자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정계선·마은혁 후보자는‘헌법재판관 후임자 임명되지 않는 경우 헌법재판관 공백이 발생해, 심리 지장을 방지할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긍정적 취지로 답변했다. 조한창 후보자는‘헌법재판관 공백 해소 방안일 수 있으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야 한다’라는 취지로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서「윤석열 탄핵심판지연방지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을 통해 헌법재판소 재판관 공백 상태를 악용한 윤석열 탄핵심판의 고의 지연을 막겠다는 취지다. 김종민 의원이 추진중인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➀후임재판관 임명절차는 퇴임예정 재판관 퇴임 3개월 전에 개시하도록 하고, ➁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도래하는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23일 오후 2시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올해 3월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 제정,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동상 제작 공모 등을 거쳐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을 완료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32년 4월부터 1937년 3월까지 5년 동안 대구사범학교에 재학했고 1950년 12월 육영수 여사와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했으며, 그 후 1959년까지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의 신혼생활 등 14년 이상을 대구에서 생활했다. 대통령 재임시절인 1967년 3월 대구 제3공업단지 기공식, 1968년 5월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간 기공식, 1975년 12월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등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된 국가 공식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건립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은 1965년 가을, 박정희 대통령이 농촌에서 추수하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을 경공업 기반의 산업화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대국으로 견인하고,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농업 혁신을 국가 과제로 삼아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