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수 의혹과 관련한 특검후보자 추천 과정에서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특검후보자 추천 소동은 한마디로 여야 합의대로 이행하지 않은 탓으로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해 "도대체 128석을 가진 거대야당의 행위라고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은 역시 믿을 수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새삼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협상과정을 거론할 필요도 없지만 그 과정을 안다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삼척동자도 다 알 것"이라며"같이 정치를 해야 하는지 회의가 들고 참으로 부끄러울 따름이다"라고 힐난했다.특히 그는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특검이 아닌 민주당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킨 추석연휴 대소동에 대해서 즉각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그는 "역사상 유례없이 야당에게 특검후보 추천권을 부여했다"며 "그런데 이것을 악용하여 조그만 권력이라도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는 함부로 남용하는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다.열린우리당 노무
[더타임스 유한나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비판한 민주통합당에 대해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자금법상 정당보조금 제도가 있다"며 "그 중에 특히 선거보조금이라는 제도가 있다. 선거보조금 제도는 정당이 후보를 지명해서 선거를 치를 때 그 비용을 보조해주는 정당지원제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따라서 후보를 내서 선거를 치르는 정당을 보조하는 것이고, 만약 후보를 내서 선거를 치르지 않는 정당에게는 선거보조금을 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혈세를 정당의 선거보조금으로 준다는 것은 정당이 후보를 추천해서 선거를 끝까지 치르는 비용이기 때문에 만약에 후보를 등록 했다가도 사퇴시키거나 선거를 치르지 않을 때에는 그 선거비용은 불용처리 되어서 마땅히 국고에 반환하는 것이 그 법의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따라서 이런 법의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명문화를 분명히 해야 될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으로 규정이 명확히 명문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마땅히 선거에 후보를 내서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경우에는 불용처리 해야 될 금액을 반환해야하는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가 4일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첫 회의에는 각 직능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전체회의에 참석, "직능본부는 선거대책본부 자체라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말했다.황 대표는 이어"내가 선거를 치르는 후보라는 심정으로 각 직역의 사람들이 후보를 만난 것 같은 안도감과 신뢰감을 얻을 수 있도록 언행을 겸손하고 진실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중앙선대본부장을 맡은 서병수 사무총장은 "직능본부가 유관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지세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더불어 함께 간다는 느낌을 줄때 지지세가 확산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서 사무총장은 "(당의) 정책과 직능 분야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숙지해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그는 "최근 지지율에 영향을 받은 게 지난 총선과 과거에 불법적인 것들이 하나씩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정복 직능본부장은 "대선에서 홍보는 공중전이고, 대국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박 후보는 이날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해 PK민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인 문 후보 또한 이날 'PK 민심 잡기'에 힘쓸 방침이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후2시께울산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당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또박 후보는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를 나눈다. 이후 박 후보는 오후 6시 30분께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개막식에 참석하고 부산의 영화사업과 관련해 지원 대책 등을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일정으로 남북관계와 관련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 부산을 방문해 영화산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다. 문 후보는 서울 중구에서 개성공단 투자기업인과 '평화가 경제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 뒤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념 기념 특별대담에 참석한다. 그는 이후 6시 40분께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영화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5선 국회의원을 지낸박찬종 변호사(73)가 4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박 후보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2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국민대통령후보추대연합(이하 국추련)'이 정운찬 전 총리, 안철수 교수, 강지원 변호사, 박찬종을 초청, 오디션 형태의 순회토론회를 거쳐 단일 국민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의견을 같은 자리에서 밝히겠다"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국추련은 무소속 대선후보들을 추대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달 14일 발족했다.국추련은 잠정적인 예비국민후보로 박찬종 변호사를 비롯해 안철수 후보와 강지원 후보, 정운찬 전 총리 등 4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오디션 형태의 순회토론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인사는 현재까지 박 변호사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안 후보가 민주당을 자꾸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국민 후보 단일화의 링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내 역할은 안 후보가 '안철수 현상'의 뜻을 제대로 따르게 하고 국민 후보 선출의 독전(督戰)대장이 되는 것"이라며 "국민이 진정 원하는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서병수 사무총장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를 '꼬꼬면에 빗대어 비난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 전체회의에 참석,“지난해 추석 무렵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얀 국물 라면을 소개한 이후 품절마케팅 기법까지 소개해 인기몰이에 나섰고,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의 반응을 보였으나 1년이 지난 지금 매출이 10분의 1로 토막이 났다고 한다”면서“우리 정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정치의 진정성이며 마케팅으로 포장된 이미지는 냉엄하게 가려낼 것”이라며 거듭 안 후보를 겨냥했다.그러면서 서 사무총장은“새누리당은 국민이 먹고 사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40만 명이 넘는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트위터리안'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에 대해 정치적으로 비난하는 네티즌을 향해 분노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바들에게 분명히 경고하겠다. 비열한 언사를 쓰면서 나를 공격하는 것은 무방하다"라면서도 "그러나 니들이 추종하는 후보가 니들의 싸가지 없는 언사들 때문에 어느날 내 트윗 한 방으로 수십만표를 잃게 된다는 걸 명심해라"라고 경고했다.이외수는이어"여러 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비난 트윗'에 '비난 트윗'으로 맞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외수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이외수씨에게) 그동안 존경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망입니다. 본인이 마치 뭐라도 되는 듯이 말씀하네요"라고 비판하자, "꺼져. 부화도 안 된 주제에 꼴갑 떨지 말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또 이외수는"계정이 지금 만든 무정란이구나. 알바야."라며 "구라발로 존경하지 마라. 역겹다"고 맹비난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주변 인사들의 금품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주변 인사들의권력에) 진공상태를 좀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은 남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박 후보 주변에 계신 분들이 자꾸만 나쁜 일들이 생기니까 아마그런 생각(당에 대한 걱정)을국민들이 하시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평소에 쓴소리를 마다 하지 않는 남 의원은 "권력은 비워져야 새로운 게 채워진다"며 "지금 자리를 꽉 차지하고서는 새로운 권력, 새로운 사람들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후보 빼고 다 바꾸자는 말이냐"고 묻자, 남 의원은 "그렇다"며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요구했다.그러면서 그는 김대중 전(前) 대통령을 언급하며"사실 대통령 자리가 되는 것 이외에는 다 바꾸고 또 나눴다"면서 "동교동계를 몽땅 2선 후퇴시키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전면배치해 공석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도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이는 친박(親박근혜)계 측근들의 2선 후퇴를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남 의원은 친박계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횡성)이 4.11 총선 과정에서 당시 지역구의 각 며 협의회장들에게 1천여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으로고발을 당했다. 황 의원의 홍천지역 담당 보좌관이었던 권혁준씨는 2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황 의원이 4·11 총선 직전인 3월28일 홍천군 각 면 협의회장에게 100만원씩 돈을 돌리라고 지시해 9명에게 모두 900만원을 지급했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횡성을 방문한 4월8일 밤에는 2차로 8명의 면지역 협의회장들에게 5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돌렸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어“지난달 말 이런 내용을 춘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7일 고발장에서 “황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3월28일 오전 당시 보좌관이던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홍천군 진리에 위치한 후원회 사무실 책상 세번째 서랍 안에 1500만원이 들어 있는 쇼핑봉투가 있다. 이를 새누리당 홍천군 면별 협의회장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며 황 의원을 고발했다. 권씨는 “5만원권 세 다발로 묶인 1500만원을 (분리해) 흰 봉투에 20장씩 100만원을 나눠 담은 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일본 재무성이 한국의 요청이 없을 경우 한일 통화스와프의 확대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달 말 시한이 만료되는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조치에 대해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아직까지 한국 측으로부터 연장 요청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통화스와프 확대 조치는 이달 말로 중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조치를 중단되면 양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는 지난해 10월 이전의 규모인 130억 달러로 대폭 축소된다. 앞서 한일 통화스와프는 700억 달러였다. 이에 대해 조지마 고리키 신임 재무상은 2일 기자들을 만나"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시한 연장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 재무상을 맡았던 아즈미 준 전 재무상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보복대응의 일환으로, 통화스와프 확대조치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이번 통화스와프 방침도 보복대응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