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인면수심의 부패공화국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수많은 궤변과 변명에도 불구하고 양심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 일단 거대한 공룡 같은 몰염치한 조직이라도 있으니, 권력부터 잡고보자는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탐욕만이 사람들을 미치게 하고 있다. 이들 집단에는 내로라하던 판사,검사,교수,변호사 출신들도 즐비하다.한나라의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모범을 보여야할 사회지도층들이 허깨비 하나에 인질이 되어 스톡홀름증후군에 빠져 양심이 날라 가고 흑심만 가득 차 사기꾼이든 도적놈이든 어떻게 하든 권력만 잡으면 된다는 천박하고도 부패한 부도덕성과 공범심리가 결국 대한민국 정치를 지독하게 오염시켜 놨다.제17대 대통령을 뽑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5일, 탐욕의 그늘은 걷히지 않았다. 양심회복을 탐욕의 집단에게 바람은 애시 당초 무지개 잡는 희망사항만큼이나 힘든 현실이 되었다.사법부라도 제대로 된 나라였다면 이런 블랙코미디는 절대 없었을 것이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국민 속이는 것은 기본이요, 주가조작에 연루된 경제사범이라면 절대로 한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부도덕한 자를 절대로 국민들의 머리 위로 올리는 그
한나라당이 대 공황 상태에 빠져버렸다.에리카김과 김경준의 날카로운 공격과 두 남매의 모친인 김영애씨가 가져와 밝힌 이면계약서 도장문제에 이르기까지 BBK에 얽힌 구린내 풀풀나는 주가조작 스토리는 이제 진실을 향해 재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이제 진실이 밝혀지면 누구 하나는 희대의 거짓말장이요, 사기꾼으로 각인될 사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동안 김경준 가족을 사기꾼 가족이라며 명예훼손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한나라당이지만 말을 자주 바꾼 쪽은 오히려 그들이었다. 김경준이나 에리카김은 물론 그 모친도 줄곧 하나의 주장을 밀고 나간 반변 한나라당은 우왕좌왕, 좌충우돌하다가 결국 알리바이가 깨지면서 거짓말로 들통나는 경우가 많았다. 자꾸 그러니 자해 뻑치기한 것처럼 비쳐질뿐, 국민들로부터 점점 신뢰성을 잃고 있다. 1999년 이명박 후보가 한국에 없었기에 BBK창업과 관련없다던 한나라당의 공식 해명도 결국 4차례 한국을 다녀갔다는 굴욕으로 스스로 주장하던 알리바이를 깨부수지 않을 수 없었다. BBK 사건 규명의 핵심인 이명박-김경준의 최초 만남 시일에 대해서 이명박씨측의 주장이 무너짐으로써 제방에 큰 구멍이 난 셈이다.또한 김경준 가족이 일관되게 주장하던 이면계약
어즈버 귀족강사, 노예강사의 꿈이런가?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한양대학교 초빙교수로 임명돼 1년간 두 번 강의하고 3600만원씩이나 받았다하여 인터넷 상에서 호떡집에 불난 듯 난리법석이다. 이에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 측의 이혜연 대변인은 23일 성명을 내고 “이제는 대학등록금마저 탐하는가?”라고 이명박 후보를 힐난했다. 논평은 매섭게 이어지니,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 시리즈는 도대체 그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며, “위장전입, 자녀 위장취업, 건강보험료 축소납부, 이명박 후보 소유건물 성매매 의혹 단란주점 입주에 이어, 이번엔 단 두 차례로 강의로 3600만원의 강의료를 받았다고 한다” 강하게 질타했다.특히 ‘이태백’이란 말이 상징하듯 젊은 실업자가 지천인 가운데 이 대변인은 “청년 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는 현실에서, 단 두 번의 강의로 3600만원이나 받았다니, 일반서민들과 일자리 찾아 헤매는 청년들은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며, “이명박 후보의 사람 됨됨이가 정말로 이 정도밖에 안된단 말인가? 그 처사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이 후보를 무섭게 째려봤다. 정말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타마네기 까듯 비판받을만한 일이 연 걸리듯 그 끝을 모를 정도로 연일 대박
한나라당이 BBK 문제로 어제는 안도의 한숨, 오늘은 혼비백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김경준씨의 부인인 이보라씨 회견 결과를 보고 한나라당은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고 안도하며 필승의 반박에 나섰다. 특히 에리카김이 나오지 않은 것은 이면계약서라는 알맹이가 없는데다, 본인도 공범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 자체를 평가절하 하는데 급급했다. 김경준 씨와 이명박 후보의 첫 만남이 BBK 설립 이전인 99년 초라는 이보라씨의 주장에 대하여 한나라당은 김씨가 LKE뱅크 설립협의를 위해 2000년 초 이 후보에게 처음 보냈다는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며, 99년 초라는 이보라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방송과 인터뷰한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의원은 “김경준 남매의 가족의 입만 쳐다보게 하는 대선으로 몰고 가고 있는 코미디, 희극적인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라며 큰 기대를 거는 통합신당 측이나 많은 국민들의 여망에 이명박 후보 BBK와 무관하다는 확신을 한 듯 승리감에 들 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처럼 비쳤다. 그런데 승리의 여신은 다음 날을 기다려온 듯하다. 김경준의 친 누나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던 에리카김씨가 22일
한나라당 충남선대위가 양심이 멀고 눈이 멀었나보다.어찌 의리를 지키고 원리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충절의 고장 출신답게 부도덕하고 부패한 이미지의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배신 운운할 수 있는가?고남종 충남도의원(예산1)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며 탈당한 것을 두고 21일 한나라당 충남선대위가 “당원동지들과 충남도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격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충남선대위는 고 의원의 탈당에 대해 “고남종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탈당하게 됐다’는 궤변은 도의원으로서의 올바른 행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도의원에 당선된 당인으로서 무책임한 행위이며 최소한의 양심적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그러나 당시 5.31선거 때는 분명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나라당이 민심을 얻고 승승장구하던 때이다. 정상적인 공당의 모습일 때였다. 고로 고남종 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을 때는 도덕성이나 부패와는 거리가 먼 깨끗한 공당의 모습이었다.그런데 지
대한민국이 비틀거리고 있다. 대선이 종착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지금 기억상실증보다 더 심한 ‘도덕성 상실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아니, 일부 양심을 저당 잡힌 한심하고도 몰지각한 탐욕의 무뢰배들이 대한민국을 부패공화국으로 만들고 싶어 미쳐 날뛰고 있다. 양심도 도덕성도 필요 없고 오직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는 허황된 ‘살찐 돼지 되기’ 운동이 한창이다. 어찌되었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먼저지, 도덕성이나 윤리, 철학은 다 필요 없다는 천박하고도 어리석은 경제우선 주의가 대한민국을 뻔뻔스럽고 한심한 부패공화국으로 급속히 바꾸어 가고 있다. 그렇잖아도 OECD 국가 중 25위의 부패 국가요, 2007년도 부패지수가 5.1로 43위인 나라에서 이제는 더욱더 부패한 나라가 되어 어쩌면 공허하게 외치는 경제대국은 고사하고 다시 IMF를 맞이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큰 걱정이다. 부패한 나라치고 경제 선진국 되는 나라 없다. 부패공화국이 되면 한국에 투자한 해외자본이 먼저 빠져나갈 것이요, 그러면 실업자는 더 늘게 될 것이요, 국가경제는 더욱 공동화 되어 경제 악순환이 되면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동남아 3류 국가처럼 망하고 말지도 모를 일이다.
17대 대선은 그야말로 혼탁함의 극치요, 아비규환의 생지옥 같다.왜 즐거워야할 대선이 이렇게 혼란스럽게 되었을까?부도덕하며 게다가 파렴치까지 한 자가 대선에 나서서 그런 것일까?공당은 개인들의 꾸준한 정치적 입장과 당리당략만을 위해서는 안 된다. 우선 국익(國益)과 공익(公益)을 먼저 생각하고 큰 정치를 해야 한다.그런데도 경선 과정부터 불법 타락 선거가 판치고 있으며, 정치에 정치논리가 아닌 장사꾼 논리가 개입되면서 더욱 난잡하고 혼탁한 판이 돼 버렸다.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고 보자는 뻔뻔함이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와 대선을 후안무치하고 혼란한 정글의 정치세계로 만들어 버렸다. 정글의 법칙에 도덕성이나 공정한 게임은 필요 없다. 오로지 후안무치한 짐승의 뻔뻔함과 사자 같은 권모술수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한 나라에 문화대국으로써의 품격은 고사하고 악어가 사는 구린내 나는 정글의 습지대만이 남겨질 뿐이다. 거짓말과 부도덕함이 한 국가 전체를 황폐화 시킬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를 뽑아주어도 탈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 제일의 훌륭한 인물들이 나서야 국민들은 축제분위기에서 선거를 기다리며 즐거워할 턴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제1야당이라는 한나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