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소버린 AI(Sovereign AI)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인공지능(AI)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월 24일 오후 2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소버린 AI 시대 지역대응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AI 정책 방향과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지역이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데이터, 인프라, 제도, 문화 등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기술 주권과 데이터 주권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버린 AI는 AI 정책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AI 정책 변화와 산업 여건, 글로벌 AI 동향을 진단하는 한편, 대구가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현덕 경북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칩-투-클라우드(Chip-to-Cloud)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반도체 설계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이어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성서공단)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폭염 대응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성서공단은 대구강서소방서와의 협력 아래 2025년 7월 23일(수) 오전 10시,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비즈니스라운지에서 ‘폭염 및 화재 대응 안전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영곤 소방위, 김도연 소방사가 강사로 나서 폭염 시 행동요령, 화재 발생 시 대처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이었다”며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서공단은 매년 1월, 7월, 11월 정기적으로 강서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예방 및 계절별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25년 2월 19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안전교육을 통해 다문화 근로자의 산업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부지역의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구 동부소방서 신청사 준공식이 7월 23일(수)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동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소방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문을 연 동부소방서는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연면적 1만3,78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594억 원이 투입됐다. 신청사는 본관동 외에도 소방공무원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교육훈련센터가 함께 개소돼 주목을 받았다. 기존 청사는 1975년 준공된 이후 50년간 동부권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청사 이전을 통해 체력단련실, 심신안정실, 휴게공간 등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으며, 넓은 부지 확보로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동부소방서의 혁신도시 이전은 대구 동부권의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비례대표, 최고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을 옹호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국계 외국인 모스 탄(Mos Tan)에 대해 법무부는 즉각 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 의원은 “모스 탄은 지난 7월 14일, '국제선거감시단'이라는 명칭을 내세워 입국했지만, 이는 외국 보수 인사들의 동호회 수준에 불과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알려져 있다”며 “입국 직후부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스 탄은 입국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고 내란범도 아니며, 오히려 쿠데타의 피해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의원은 이를 두고 “계엄령 시도와 관련한 윤 전 대통령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내란을 막으려던 이들을 ‘반란 세력’이라 칭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차 의원은 “모스 탄은 내란수괴로 구속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다 특검에 의해 제지당하자,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향해 ‘악의적이고 어리석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모욕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라고 주장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EXCO)가 2025년 7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글로벌 MICE 허브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의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MICE 산업의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엑스코는 1995년 법인 설립 이후 2001년 개관하며 대한민국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출범했다. 개관 초기 12건의 소규모 전시회로 시작했지만, 2011년 서관 증축과 2021년 동관 개관을 거치며 총 전시면적 37,183㎡, 컨벤션홀과 23개 회의실을 갖춘 복합 전시공간으로 확대되었다. 2024년 기준 연간 약 2,062건의 전시·회의, 방문객 211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행사 유치엑스코는 지난 30년간 국제 규모의 대형 학술·산업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구·경북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왔다. 대표적인 국제행사로는 다음과 같다. 2001년 JCI 아태대회, 2013년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 (123개국, 3만 명),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200개국, 4.7만 명), 2022년 제28차 세계가스총회 (7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태손 시의원(달서구4)은 제318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7월 23일(수)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의원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의 확산으로 공공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음에도, 대구시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례안은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공공데이터 책임관 지정 및 심의위원회 설치 ▲데이터 품질관리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정책사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7월 28일(월) 제31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노곡동 복구 및 보상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호우 피해로 고통받는 노곡동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와 보상, 일상 복귀를 위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노곡동 피해현장에 주민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독립적인 전문가 조사단을 운영해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지역과 등산로, 옹벽·축대 등에 대한 전수조사 및 2차 위험조사를 실시하고, 재난 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도 작성하기로 했다. 신천변 등 침수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강화된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에 대해서도 “달빛동맹의 연대 정신에 따라 관·민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구호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도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오는 7월 25일(금) 저녁 7시,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 집 강연장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크데이를 연다. 주제는 ‘함께 사는 사회, 진보정치의 길’이다. 이번 일정은 권 대표의 대구 두 번째 방문으로, 21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입당한 당원들과 권 대표에게 투표한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인 ‘우리동네 당근영국’ 이 주관했다. ‘우리동네 당근영국’은 권 대표의 대선 출마를 계기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전국 단위 시민 모임으로, 지역과 세대별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앞서 ‘우리동네 당근영국 20대 모임’, ‘30대 모임’ 등이 운영된 바 있으며, 이번 토크데이 역시 이러한 시민 참여형 활동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번 만남이 시민과 당원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