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업은 전문 지식·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특정활동(E-7-1) 비자의 요건을 대폭 완화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외국 인재 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해당 분야는 ▲데이터 전문가(ABB), ▲로봇공학 기술자, ▲전자공학 기술자(반도체), ▲기계공학 기술자(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 전문가(헬스케어) 등 총 5개 직종이다. 특히 학력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으로 완화되어 전문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문호가 열리며, 경력 요건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어 더 넓은 외국 인재풀 확보가 가능해졌다. 기업의 경우, 외국인 고용 시 내국인 대비 의무 고용 기준이 완화돼 인력 수급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구시 광역형 비자 도입은 단순한 고용 정책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포항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져, 삼일가족(부회장 강제호)에서 1억 원을 전달했으며,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황진일) 1천만 원,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회장 안주석) 300만 원, 경북언론인불자회(회장 조인호)에서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포항뿌리회·원로회(회장 김장수) 500만 원, 문수사신도회(회장 김광석)에서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장량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길현) 400만 원,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회장 김경환)에서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사)한국수석회(회장 김명조)와 포항남북부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희도, 이상도)에서도 각각 300만 원을 경북 산불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코스맥스에서 4,800만 원 상당의 기초화장품 3,000세트를 영덕에 기부하며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
- 달산면 산불감시원들이 달산면에 성금 전달 - 영덕군 달산면의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경북 의성군에서 번진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어르신 위주로 16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인 달산면 매일2리 김명환 이장과 주민들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성금 905만 원을 모아 기탁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덕산2리(이장 김순창) 주민 16명이 600만 원, 용전리(이장 김도원) 주민들이 540만 원, 덕산1리(이장 신기석) 주민들이 2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아픔을 함께했으며, 달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병형)와 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창)가 각각 200만 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해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달산면 산불감시원의 김진복 대장과 6명의 대원은 나흘간 쉴 틈 없이 이어진 산불 진화 작업을 마치자마자 지친 몸을 이끌고 달산면을 찾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90만 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가슴을 울렸다. 최희찬 달산면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피해자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함께 해주신 달산면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에 감사함
- 십이령 옛 길 정취 살려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진 두천1리 영농조합법인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은 보부상들이 내륙으로 향하는 중요한 교역로인 십이령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가로 재현된 숙박동과 주막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동은 가족 및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돌재, 나그네재 등 7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막동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가마솥에 장작불로 직접 끓인 한우곰탕으로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포도 농장과 얼음썰매장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인근에 덕구온천, 죽변항, 구수곡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지인과 가족들의 휴가지로 제격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전통 주막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찾아오는 모든 분께 휴식과 치유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 화산면 발전협의회는 3일 2025년 화산면 꽃뫼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화산면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꽃을 심고,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화산면 꽃뫼가꾸기 행사는 2014년 처음 시작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지며,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곳곳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지고,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정비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영대 화산면 발전협의회장은 “꽃뫼가꾸기 행사는 단순한 환경미화 작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마을을 가꿔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행사를 통해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보다 살기 좋은 화산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산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 지난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 -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5일 오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 5,130명이 참가 등록을 마쳐, 지난해보다 약 3,000명이 늘어난 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참가자는 1만 4,216명, 해외 참가자는 27개국 914명에 달한다. 종목은 하프코스, 10㎞, 5㎞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눈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경주시가 국제행사 유치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고려해 대회는 축포나 치어리더 공연 등 흥행 요소 없이 축소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재민을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특별모금’ 홍보부스를 현장에 설치하고 참가자들의 동참을 유도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4월 2일 오후 4시 동인청사에서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감염병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가 올해 처음 주최·주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대구광역시의사회,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7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긴밀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감염병 자문기구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새로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 감염병 예방관리 추진방향(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대구·경북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정책 방향(조상연 질병대응센터 과장) ▲신종 감염병 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신종 감염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 전시회 **‘2025 대구국제안경전(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 이하 디옵스)’**이 2일 개막했다. 대구광역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 2홀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디옵스’는 국내외 160여 개 브랜드, 350개 전시 부스가 모두 매진되며 국내 안경 산업의 대표 전시회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참가 기업의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 세계 안광학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각적인 전시 디자인과 글로벌 교류… ‘봄꽃’ 테마로 시각적 즐거움도 더해2025 디옵스는 ‘봄꽃’을 테마로 한 전시 디자인을 도입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 참가 기업과 참관객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전시 구성으로, 기업 홍보 효과는 물론 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올해는 기존 아시아권 중심에서 벗어나, 미주, 유럽, 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확성기 욕설 시위가 아동의 학습권과 정서에 해악을 끼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동을 유해언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김영호 의원은 2025년 4월 중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아동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및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100미터 내에서 집회 또는 시위 중 확성기나 음향장치 등을 이용해 폭언·욕설·비속어를 반복적으로 송출하는 행위를 아동에 대한 정신적 위해로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대규모 시위에서 유해한 언어가 거리 곳곳에 확성기로 울려 퍼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정서와 학습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금지하고 있으나,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를 통한 반복적 유해언어 송출에 대한 직접적 규제조항은 미비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이를 보완해, 특정 시설 인근에서의 유해언어 시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처벌 조항까지 신설한다. 개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