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문기봉 이사장의 인사 규정 위반 및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대구시 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접수한 제보를 토대로 ▲인사 규정 위반 승진 ▲구내식당 무상 이용 ▲업무용 휴대폰 사적 사용 및 과다 지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보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올해 7월 정기인사에서 3급 승진 6개월 만인 A씨를 2급으로 승진시켰다. 그러나 공단 인사규정 제27조에 따르면 3급 직원이 2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재직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이사장이 규정을 무시하고 특혜성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단 직원들은 모두 월 10만 원의 급식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문 이사장은 비용을 내지 않고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원 2명은 절반인 5만 원만 납부했다. 이는 제보자가 제출한 ‘구내식당 급식비 공제 대상자 명단’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업무용 휴대폰 지원 역시 논란이 됐다. 공단은 일반 처·실장에게 월 5만 원 한도 내 실사용 요금을 지원하지만, 문 이사장과 일부 임원은 16만~17만 원대 요금을 전액 지원받았다. 참여연대는 “업무용 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에 뿌리를 둔 재일본 경상북도 도민회원들이 고향을 찾았다. 도쿄·교토·효고 도민회원 53명은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재일본 경상북도 도민회는 매년 가을 경북을 찾아 문화유산과 첨단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3개 도민회가 연합해 안동, 문경, 영주, 포항 등지를 방문한다. 경북도는 매년 재일본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해외 도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청년부 지원·정체성 연수·재일동포 발자취 재조명 사업 등 차세대와의 교류에도 힘써왔다. 특히, 7개 도민회로 구성된 재일본경상북도도민회 연합회는 2016년 경북도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망월(望月)’ 조형물을 설치하고, 대형산불 복구 성금과 저출생 극복 성금 등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후원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용일 도쿄도민회장은 “매년 신년회에 함께해 주시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재일본 도민회원들이 고향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차세대 초청과 연수를 적극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해외 도민은 세계 속 경북을 넓히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9월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들도 사실상 공무원으로 인식한다”며 “그 눈높이에 맞게 공적인 가치와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기관장들에게는 직원 교육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 그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명절 연휴 동안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산하기관은 대시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꼼꼼히 준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이날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와 관련해서도 “대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산하기관에서도 전통시장 방문을 생활화하고, 간담회·모임 시에도 골목상권을 적극 이용해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권한대행은 “추석 이후에는 국정감사와 정기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29개 직종, 3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장려상 2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협회가 주관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강릉중앙고등학교 등에서 전국 17개 시·도 465명의 선수가 40개 직종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구시는 3D프린팅, 제과제빵, 웹마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6월 열린 대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구 선수단은 특히 창의성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금메달: 3D프린팅, 한지공예, 웹마스터, 제과제과, 은메달: 화훼장식, 3D프린팅, 전자기기, 동메달: 컴퓨터프로그래밍, 가구제작, 모바일앱개발, 영상콘텐츠제작, 옥내제어, 전자기기, 컴퓨터활용능력, 장려상: 전자기기, CNC선반 대구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며 장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내 노후 공동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대응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전체 공동주택 64만 9천여 호 가운데 약 14만 6천여 호(22.5%)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이들 주택은 내장재 및 전기·가스 설비의 노후화, 소방시설 부족, 대피 구조의 한계, 취약계층 거주 비율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으로 △전기·가스 설비 교체 지원 사업 △노후 콘센트 교환 사업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확대 △소화볼·방연마스크 등 생활형 소화 용품 보급 △불법 개조로 인한 대피 공간 침범 행위 단속 및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아동·노약자 등 취약세대를 대상으로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등 자치 조직과 협력해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최근 5년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활동을 방해한 사건이 1,3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욕설은 물론 구급차 파손 사례까지 확인됐으며, 피의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군인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1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사건은 총 1,341건으로 연평균 268건꼴이다. 이로 인해 부과된 벌금은 22억 9,000만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48건, 경기북부 94건, 부산 83건, 인천 7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벌금 액수도 7억 7,100만원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는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처분은 벌금형이 639건(47.6%)으로 가장 많았고, 징역형은 102건(7.6%)에 불과했다. 집행유예와 기소유예도 각각 260건, 48건으로 나타나, 처벌 강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례를 보면, 2021년 부산에서는 미성년자가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동구의회 박종봉 의원(국민의힘)은 「대구광역시 동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면서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금지구역 안내표지판 설치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박종봉 의원은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시설물 파손과 위생·생활환경 오염, 건축물 훼손 등 다양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봉무공원 일원에서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 유일의 곤충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열리며, ‘곤충 친구와 함께 즐기는 가을 소풍’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곤충의 신비로운 생태 세계를 체험하고, 지구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6개 주제 공간이 구성된다. 세계 희귀곤충 전시, 멸종위기 곤충·동식물 특별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생물전, 야행성 곤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유튜버 다흑과 정브르가 출연해 어린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벌룬·버블 퍼포먼스 공연, ‘봉무곤충 골든벨 컴쇼’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과 동구 특산물 홍보부스,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등 참여형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단산지 풍경 속 휴게존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푸드존과 어린이 전용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인형 이동장치(PM, 전동킥보드 등) 관련 ‘뺑소니’ 교통사고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PM 뺑소니는 2020년 22건에서 2024년 147건으로 4년 새 6.7배(125건) 증가했다. 최근 5년(2020~2024년) 누적 사고는 408건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사고가 몰렸다. 경기도 159건, 서울 94건, 인천 32건으로 수도권 합계가 285건에 달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중에선 광주 25건이 가장 많았고, 대구 18건, 충남 16건, 부산 13건, 경남 9건, 충북 8건, 전남 7건, 울산 6건, 대전·경북 각 5건, 제주·세종 각 3건, 강원 2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2건 → 2021년 45건 → 2022년 88건 → 2023년 106건 → 2024년 147건으로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부상자는 같은 기간 23명 → 46명 → 95명 → 112명 → 15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피해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