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카메라박물관 카페를 연 누드사진가 최영씨. 서울 충무로에 있는 그의 박물관 카페에는 1000여점의 카메라와 액세서리 등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그가 30여년 간 수집한 귀한 화폐와 희귀 우표도 살펴 볼 수 있다. 그는 이 곳을 찾는 손님에게 그의 아내가 직접 나서 커피와 녹차 등 음료수를 다른 카페의 반값에 제공한다. 술도 판매한다. 순수 박물관으로는 운영이 안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가 선택한 ´박물관 카페´ 였다. 그곳에 가서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무한테나 보여주고 말해 주지 않지만 그가 유리 곽 속에 소장해둔 110년 전의 희귀한 자바라 카메라를 꺼내서 보여준다면 그로부터 첫 인상이 나쁘지 않게 보였다고 보면 될듯하다. 지난 6.25동란 와중 1.4후퇴 때 부모를 따라 남하한 평북출신이라 그런지 그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했다. 누군가의 소개를 받고 처음 만났을 때 다음에 한번 만나 인터뷰 하자고 했더니 “나는 절대 공짜 인터뷰는 하지 않는다” 며 툽상스럽게 대답한 그였다. “오겠다고 미리 전화했으면 머리도 좀 빗고 옷도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꼭 치루어야 하는 홍역이 있다. 그건 바로 대게! 안먹고 지나가면 한 살 더 먹지 않는것만 같아 해마다 이곳을 찾아 간다.(대게 먹지 말고 한 살 더 안먹으면 좋겠구먼...)해맞이 공원을 지나 바람개비가 휙휙 돌아가는 풍력발전소 높다란 언덕배기 위에서 보고는 산이며 바다를 한 눈에 휘 둘러보고 내려와서는 곧 후포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달차그리한 대게의 향이 허기진 배를 더욱 요동치게 만든다. 꼬리를 치켜세워 요동치며 물을 튕겨대는 싱싱한 오징어가 또한 발목을 붙잡는다. 대게를 설명하는 아주머니의 손놀림 입놀림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바쁘다. 정박한 어선들 위에는 수많은 바다 갈매기떼들이 버려지는 부산물을 한 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살벌하다.굳이 더 설명이 필요없을 영덕대게. 그 대게의 향기 따라 여행 한번 떠나보자. 대게를 살때는 들어보아 무게가 묵직하고 발들이 온전히 다 붙어있는 것으로 고르자. 값이 너무 싼것은 아무래도 미심쩍다. 제값을 주고 사드라도 실한놈을 잘 골라야 한다. 굳이 대게를 사지 않더라도물좋고 싱싱한 해산물은 지천이다. 눈요기만으로도 이미 배가 부르다. 강구항 어시장 난전의 모습입니다. 구경하는 사람들, 물건을 흥정하
산골오지로 유명한 경북 봉화에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우체통이 있다. 이 우체통에다 편지를 맡기면 발신자가 원하는 날짜에 수신자에게 배달이 된다. 1년 후가 되든 20년 후가 되든 상관없다. 타임캡슐 우체통인가? 경북 봉화읍내에서도 더 들어가 꼬불꼬불한 길을 차로 30여분 이상 달리면 서벽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그 마을 입구에 ‘노란우체통’이라 씌여 있는 노란색 팻말이 서 있다. 팻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면 모퉁이 마다 입구에서 본 것과 똑같은 노란색의 표지판들이 방문자들의 길을 안내한다. 그렇게 경사가 급하고 험한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노란색 컨테이너 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그 곳이 문수산 해발 620m지점, 그 노란 컨테이너 박스가 시공을 초월하여 배달될 편지들이 쉬고 있는 우체통이다. ‘노란우체통’은 봉화출신의 시각디자이너 전우명(45)씨가 국장으로 있는 사설 우체국이다. , 준비 기간 3년, 지난 해 12월 문 열어 기획, 사무실, 부지매입, 건물인허가, 기반시설 건축 등의 총 준비 기간 3년여 만인 지난 해 12월 1일 문을 열었다. “워낙 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놔서 ‘천천히 가는 문화’에 대한 좋은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지요.”
전남 해남의 땅끝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평소 이삭줍기와 심부름으로 용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기부했다. 땅끝지역아동센터는 영화배우 문근영 씨가 3억원을 기부해 만들어준 곳으로 아이들은 문근영 씨의 뜻을 이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용돈을 모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땅끝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희망2008나눔캠페인-62일의 나눔 릴레이’ 33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2007년 12월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땅끝지역아동센터 김혜원 원장이 크기와 색깔이 각각 다른 3개의 돼지저금통을 들고 왔다. 지난 여름 문근영 씨로부터 공부방 부지와 건물을 기부 받았던 땅끝지역아동센터에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공부방을 깜짝 방문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문근영 언니처럼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자고 뜻을 함께하여 4개월 동안 이삭줍기와 심부름 등을 해서 받은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가져왔다며 온 사연을 밝혔다.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이라 얼마 안 되는 용돈으로 먹고 싶은 거 안 사먹고 한푼 두푼 모아왔다. 아이들이 나눔을 시작한 후에 다른 사람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인 박세현(3)군의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됐다. 세현군은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49)씨와 부인 서향희(33)씨의 아들로 2005년 9월 12일 태어났다.박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고 박 전 대통령의 90회 생일(11월 14일)을 맞아 조카 사진을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ghism)에 올렸다. 그는 사진 아래에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세현이의 재롱을 보시고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손자 세현이가 씩씩하게 잘 자라나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썼다. 네티즌들은 박 전 대표 미니홈피 방명록에 귀엽다 많이 컸다 박 전 대통령을 빼닮았다는 등의 댓글들을 올리고 있다.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이 쉽게 일자리를 구하도 지역 특성에 맞는 직업 기능훈련을 실시한다.도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약정을 체결해, 올해 24개 사업에 국비 38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발굴해 맞춤형 기능훈련을 실시,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지난해 1천여 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이 중 771명이 교육훈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수자 중 4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직접 주관한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기능인력 양성’사업에선 광양만권의 특성을 반영한 ‘용접분야’ 112명에게 기능훈련을 실시해 94명이 직장을 얻도록 했다. 나주 혁신도시권 인적자원개발사업에선 나주에 투자한 기업과 혁신도시 연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 교육을 통해 144명이 취업했고 여수 산업인력 테크니션 스쿨사업에선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의 기술인력 공급 협약을 통해 25명을 취업시켰다. 전남도는 또 올해 새롭게 농식품 생물 소재산업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 수요조사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