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새정부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정부 규제개혁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및 생활 속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과제 발굴 지침 회의」를 갖고 기업 활동을 저해하거나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나섰다. 주요 발굴 대상은 舊도심 또는 舊산업단지 활용을 저해하는 규제, 기존의 유휴부지 활용을 제한하는 규제, 소상공인이나 소기업 활동 및 창업 등을 제한하는 규제,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이다. 또한, 교통·자동차, 주·정차 단속, 상·하수도, 의료·복지, 소음, 생활민원, 생활체육 등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생활 속 규제’ 등도 발굴 대상이다. 시는 규제 발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부서 1규제 발굴’과 함께 우수과제 발굴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특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규제개혁 의지를 높이는 한편 향후 대시민 공모를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과제 발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된 과제는 자체심사 및 보고회를 통해 시차원에서 개선 가능한
생태자연의 보고(寶庫)인 울진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이장 남중학)에서 열 번째 왕피천피래미축제가 열린다. 6월 3일~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피래미축제는 특히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들의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만점인 전통 대나무피래미낚시와 은어잡기는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옷이 물에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빠와 아이는 함께 동심에 빠져 들고, 엄마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쌓아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옛날 방식대로 자갈을 불에 달군 후 갈대를 깔아 그 위에 감자를 놓고, 다시 덮어 물을 부어 그 수증기와 열로 감자를 익히는 ‘삼굿구이’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별미이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양파, 마늘, 고사리 등을 선물로 준비한 보물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굴구지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도 한 아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하기도 했다. 굴구지 산촌마을 관계자(남중학 이장)는 “올해 가뭄으로 인해 수량이 엄청 줄어들어 걱정이지만, 시골 인심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오천지역 사업장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오천시장 아케이드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오천시장 상인회장, 공사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오천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8억5,300만원의 예산으로 1차 구간 100m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2차 구간 105m에 대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착공, 올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오천시장 장옥방수 사업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연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추진중에 있다. 이로써 오천시장은 지난 2011년 공설시장 장옥을 현대식으로 개축한데 이어 주차시설과 아케이드 설치 마무리까지 시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다른 어느 전통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상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번 아케이드 공사를 통해 오천시장이 편리함에 상인들의 친절과 넉넉한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5월 25일 공무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1급수 하천인 근남면 왕피천(수산보), 광천(행곡리), 평해읍 남대천(월송보)에 어린 은어를 방류했다. 방류하는 은어는 전장5cm이상 크기의 총11만7천마리로, 이날 방류한 은어는 3~4개월 후 어미로 성장해 9월경부터 10월경에 바다와 연접한 강하류로 내려와 어미 1마리당 1만~5만개의 알을 산란하고 폐사하며, 알에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하천을 거쳐 바다에서 월동을 한 다음 이듬해 4월∼5월경에 왕피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군은 은어가 맑은 하천과 하구에 서식하고 청정한 왕피천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외래어종이 파괴하고 있는 생태계에 토속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형성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속 어종 방류를 하고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4월20일~5월20일까지, 9월1일~10월31까지는 은어포획 금지기간이니 무분별한 포획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역민들 모두가 동참하여 생태계를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하고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특성을 가지
영덕군이 삶의 현장에서 직접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만사형통 군수실’을 추진한다. 이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구현하고 군정비전과 주요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우선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영해면에서부터 시작되며 매월 1회 읍면 순회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희진 군수는 25일 지역 현안에 대한 영해면민의 의견을 듣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군 역점사업과 군정성과를 설명했다. 우선 사진3리~영해터미널 구간 시내버스 이용 주민들을 만나는 버스민생투어를 시작으로 영해만세시장에서는 천막군수실을 설치해 직접 민원을 상담하고 영해면 이장들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영해면 노인복지회관, 괴시1리․벌영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괴시리 한옥마을과 가마실 소하천 정비사업 현장도 점검했다. 26일 금요일에는 동해선 영해정거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살펴본 후 연평리, 원구리, 묘곡리, 대리 마을 회관을 방문해 소통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시금치 작업 현장, 원구권역 종합정비사업 현장, 대1리 위험지구 펜스 설치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이희진 군수는 “만사형통 군수실이 단순한 의견수렴 창구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답은 현
포항 운화관에서 포항,경주, 지부 평화그룹 회원 및 시민 500백 여명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아래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외치며 의지를 불태웠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이후, 매년 5월 25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을 주축이 되어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평화그룹 회원 윤명주 씨는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HWPL 모임을 가지게 된 것을 하나님의 신비롭고, 은혜로운 섭리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데올로기로 분단된 한반도에 속히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날이 임하기를 기원하며, 최선을 바해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또 “전쟁이 일어나면 그 나라의 청년들이 (전쟁에) 나가서 죽습니다. 정치인은 무책임하게 국익이라며 선동만 하지 그들이 나가서 싸우지 않습니다. 이들의 죽음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전쟁을 왜 해야 합니까? 내 종교, 네 종교 하면서 멸시하고 천대하면서 다투는 것은 선의의 바탕이 아니라, 오히려 선을 악으로 만들어가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달 8일에 실시된 2017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7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울진군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국어, 수학, 영어 등 검정고시 과목에 대한 1:1학습멘토(스마트교실)를 운영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인터넷 강의, 학습교재를 제공한 결과 검정고시 전원 합격자를 배출 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낙인이 아닌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및 취업연계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화(☎789-5436) 또는 홈페이지(http://www.kdream.or.kr)로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울진군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 및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개인상담, 학습지도, 직업교육, 건강증진, 체험활동을 통한 자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22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상북도 규제개혁 민·관 실무협의회 동부권역 회의에 참석하여 현장밀착형 규제개선과제 발굴에 동참했다. 이날 회의는 16년 규제개혁 성과 및 17년 추진계획 전달, 규제개선 건의과제 및 협력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덕군에서는 고속국도 출구방향 안내지명의 표기방법 개선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규제개선과제를 건의했으며이를 도청 해당부서에서 검토를 거쳐 중앙부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현장에서 발굴한 규제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여 기업과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북도 민·관 실무협의회는 23개 시·군 추천 민간위원과 시·군 규제개혁 팀장 등 6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는 4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되며 권역별 특색 있는 규제개선과제 발굴 및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해군6전단, 포항시, 포스코는 본 사업이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사업과 관련해 사업 필요성이 있다는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하기로 해, 2014년 10월 동해면 주민이 건의한 포항공항 완충지역 공원화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위는 200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가 대외 철강경쟁력 향상을 위해 파이넥스 공법과 연계한 철강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추진한 신제강공장 건축이 고도제한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자, 정부는 국가의 기간산업임을 감안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이 중재에 나서 2011년 2월 공항활주로를 동해면 소재지 방향으로 378미터 확장하는 행정협의조정을 하게 됐다. 그 때 조정된 공항확장사업으로 인해 관계기관 및 기업과 주민 간에 장기적인 갈등이 시작됐고, 그 후 3년 동안 여러 가지 불협화음을 겪은 끝에 2014년 8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 국회의원의 중재 및 관계기관, 기업, 주민 간의 합의로 사업방법을 조정하게 됐다. 조정된 사업내용은 항공기 이착륙에 항상 사고위험이 있던 노후한 공항활주로 2,133미터 및 유도로를 완전히 철거한 후 활주로를 4미터 높여 재포장하고, 포항공항
포항시가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포항 둘레길’을 조성한다. 삶의 패러다임의 변화하면서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포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산림지역, 해안지역, 도심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아우르는 564.7km의 ‘포항 둘레길’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장기 두원에서 송라 내연산까지 시경계 종주 숲길 175km와 일출과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호미곶 해안 둘레길을 아울러 산림에서 해안까지 포항을 크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 해안에서 산림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이 되도록 마을별 주요 생태자원인 주요 하천인 오천 냉천, 장기천, 홍해 초곡천, 송라 광천, 신광 곡강천을 둘레길 코스로 계획하여 바다, 하천, 강, 들을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길을 만든다. 더불어 도심지의 주요관광지로 이어지는 길을 연결하여 도심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도보를 통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죽도시장, 북부시장을 경유하는 도심지 볼거리·먹거리 길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 향토전문가 및 역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하여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서 생태체험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