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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3197 본디 내 것인데 남이 쓰는 것은? 이름 EcCWXQz 김현수 2021/05/14 960 0
13196 굶는 사람이 많은 나라? 헝가리 85NzR37 김현수 2021/05/14 1187 0
13195 소가 웃는 소리를 세 글자로 하면? 우하하 brVG1Hf 김현수 2021/05/14 1434 0
13194 선지국을 먹는 사람을 무엇이라 하는가? 선지자 fme0Dky 김현수 2021/05/14 1882 0
13193 펭귄 두 마리를 넣고 끓인 탕은? 추어탕 Ny2Ep6L 김현수 2021/05/14 1072 0
13192 칠을 칠합니다 페인트 통을 엎질러 페인트를 뒤집어 쓴 사람은… 김현수 2021/05/14 1125 0
13191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제비는? 수제비 nuDefvH 김현수 2021/05/14 1031 0
13190 너 먼저 골라라 를 세 글자로 말하면 무엇인가? 니골라 HdL… 김현수 2021/05/14 1109 0
13189 재밌는 곳은 어딜까? 냉장고에 잼 있다. ex81fUr 김현수 2021/05/14 1435 0
13188 김치가 만두를 만두를 만났을때 너안에 나있다 aTKhrRy 김현수 2021/05/14 1975 0
13187 병아리가 제일 잘 먹는 약은? 삐약 6BJo7nG 김현수 2021/05/14 1324 0
13186 나는 닭에 약한 남자입니다누구일까요? 베드로 SYws0Cn 김현수 2021/05/14 1094 0
13185 엉큼한 여자란 ? 엉덩이만 큼직한 여자 J60LcAK 김현수 2021/05/14 1285 0
13184 서울에서 제법 먼 대학은 무엇이라 하는가? 서울법대 Gz2lK… 김현수 2021/05/14 1296 0
13183 저능아란? 저력 있고 능력 있는 아이 4PqUPBK 김현수 2021/05/14 1183 0
13182 고인돌이란? 고릴라가 인간을 돌멩이 취급하던 시대 5rNlxd… 김현수 2021/05/14 1232 0
13181 평생 꾸어 주기만 하고 한번도 돌려 받지 못하는 것은? 방귀 a… 김현수 2021/05/14 1221 0
13180 코끼리 두 마리가 싸움을 합니다가 코가 빠졌다"를 네 자로 하… 김현수 2021/05/14 1300 0
13179 미남이란 어떤 사람인가? 미련한 남자 tPtHm5r 김현수 2021/05/14 1425 0
13178 노처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약은? 혼약 AqAmtiw 김현수 2021/05/14 10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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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억을 건너 행동으로: 장생탄광, 시민이 시작한 외교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6월 20일 한·일 시민들이 다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앞에 섰다. 장생탄광 제5차 방문단. 이번에도 정부는 없었다. 정치도 외교도 결여된 그 자리에서, 시민은 외교의 주체가 되었다. 기억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 기억 위에 연대는 뜨겁게 쌓였다. 1942년 장생탄광 붕괴 사고로 183명의 노동자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그 중 136명이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였다. 80여 년이 지나도록 유해는 회수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침묵했다. 그러나 침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시민들이다.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와 최봉태 변호사가 이끄는 귀향추진단은 일본 시민단체, 다이버들과 함께 유해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실패로 끝난 발굴에도 시민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유해가 수습되고 고향에 안치될 때까지 한국과 일본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조 교수의 말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시민외교의 선언이었다. 장생탄광의 시민외교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다. 이곳은 ‘기억’을 매개로, ‘존엄’을 향해 나아가는 윤리적 외교의 장이다. 정부의 공백을 시민이 메우고, 정치의 무능을 연대가 덮는다. 시민들이 직접 유족을 만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