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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준공… “100년 역사 이을 새 시대 행정 중심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지난 2년여 동안 추진해 온 교구청 신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9일 준공인가를 공식 완료했다. 2023년 9월 26일 첫 삽을 뜬 이후 약 2년 만의 결실이다. 이번 신청사 완공으로 그동안 교구 곳곳에 분산돼 있던 각 부서들이 한 공간에 모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대구 중구 남산로4길 112, 기존 대건관 및 제2주차장 부지에 ‘ㅁ’자 형태로 건립됐다. 연면적 2만1,764.57㎡,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320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경당, 대·중강의실, 미디어 스튜디오, 전산 교육실 등 현대적 행정·사목 환경을 갖추고 있다. 건물 중앙에는 중정을 마련해 교구 구성원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열·태양열을 활용한 친환경 설계가 도입됐으며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됐다. 외부 공간에는 옛 대건관의 기둥을 재활용해 ‘기억의 공간’을 마련하고, 교구 설립 당시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도 설치해 초창기 은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 1911년 교구 설립 당시 초대 교구장 드망즈 주교는 국채보상운동의 주역 서상돈의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