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A 초등학교 교장이 자신을 면담 하러온 학부형에게 몰카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제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경 학부형 오모씨는 자녀의 성적확인 차 학교를 방문했다. 학교장인 이모씨는 자녀의 성적 확인 조건으로 카메라 녹화를 수차례 요구했고 학부형 오모씨는 세 차례나 이를 거절했지만 방문 당일 무단으로 촬영하다 들통이 났다. 학부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녹화는 강제 중단됐다. 해당 교장은 전날 사학비리를 취재했던 기자가 3학년 담임교사인 허모씨의 성적조작의혹을 대검에 수사의뢰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이 황당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학부형 오모씨는 교장 이모씨를 초상권침해중 개인의 촬영작성거부권 침해로 민사소송 및 해당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하였다.[더타임스 구자억기자]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골프명문 이포고등학교에 골프 피팅전문가 안충환 사장이 방문했다. 안사장은 GCA(Golf Clubmaster Association)마스터 클럽메이커이며 퓨어그립 한국총판 대표이다. 안사장은 이날 자비를 들여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이포고교 선수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골프 피팅 노하우를 전수했다. 먼저 1시간 동안은 이론 강의로 진행됐다. 문답식으로 이뤄진 강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많은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6시간은 골프과 연습실에 자신의 피팅장비를 직접 설치하고 무료로 골프피팅과 그립을 교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안사장은 학생들의 클럽 하나 하나를 세 번, 네 번씩 체크하고 학생들이 직접 쳐보게 한 뒤 최종 마무리 피팅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도교사 임병무 감독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피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학생들이 몸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 9시가 돼서야 마무리된 이날 강의에서 안사장은 학생들이 피팅에 대해 함께 몸으로 익히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피팅은 미세한 작업이지만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날의 체험은 짧았지만 이포고교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12일 오후 선출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세월호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작고 조용하고 돈안드는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과거와 결별한 새로운 선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시장은 이어 "유세차량을 없애고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공약했다.박 시장은"선거비용을 확 줄이고 시민참여와 봉사로 이뤄진 진정한 시민선거를 하겠다"면서 "시민께 큰 소리로 외쳐 저를 알리기보다 작은 소리로 골목을 누비며 위로와 공감을 나누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그는"서울시민 안전을 책임질 핵심공약을 마련해 여야가 공동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선거기간 시민 안전을 점검하고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아닌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 날(15일)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를 예방한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진표 의원이 후보로 선출돼 눈길을 끈다.남 의원과 김 의원은 같은 경북고등학교, 같은 수원중앙침례교회를 다녔다. 김의원은 같은 교회 장로로 있으며남 의원은 집사다.두 의원 모두 각 당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남 의원은 새누리당 소장파로, 2012년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지내는 등 개혁적인 성향을 보였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1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노무현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관료 출신이다. 또한 남 의원은 지역구가 수원시 병이고, 김 의원은 수원시 정으로 19대 국회에도 입성했다. 남 의원은 33살에 15대 한나라당 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와 5선을 지냈고, 김 의원은 3선이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48.2%를 득표해 김상곤 전 교육감(30.7%)을 17.5%포인트 차로앞섰다. 원혜영 후보는 22.1%를 득표했다.남 의원은지난 10일오후 3시10분부터 4시35분까지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종합득표수 1천 562표를 얻어,1천 48표를 얻은 정병국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공식 회동을 갖고,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두 원내대표는 세월호 후속대책 논의를 위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합의했다고 밝혔다.나아가세월호 후속대책 노력을 위한 초당적인협력을 갖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후반기 원 구성 논의 착수 등을 합의했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세월호참사' 특검요구에 대해선 시기에 대한 견해 차가 있었다.이 원내대표는 “상설특검법이 6월 19일 시행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조는 아무리 빨라도 6월 초, 특검은 6월 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한편 여야는이번 주에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본회를열고, 5월과 6월에 비상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관련 상임위는 12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유승희 간사 등은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이 사사건건 보도를 통제해왔다고 증언했다”며 “방송통제의 하수인으로 활동해온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말했다.앞서세월호 유족에 대한 발언 논란을일으켰던 김 전 국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길 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유간사는 “KBS는 세월호 참사 보도까지도 대통령 보위에만 급급해 오보와 의도적 왜곡 방송으로 진실을 감췄다”며 “길환영 체제 KBS에게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었다”고 비난했다.또한 유간사는 새누리당을 향해 “여당은 방송독립성 침해 등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상임위 개최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유 간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청와대 'KBS보도통제' 증언에 대해 즉각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9일 선출됐다. 오랜친박계(親박근혜계)인 유전 장관은 이날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1천473표를 얻어 안상수 전 인천시장(720표)을 앞섰다. 유 전 장관은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55.1%를 얻어 안 전 시장(44.9%)을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그 결과 총 집계는 유 전 장관이 1천772표로 946표를 얻은 안 전 시장을 제쳤다.이로써 유 전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현(現) 인천시장과 맞붙게 됐다.유 전 장관은 딩선 소감에서 "실업률 전국1위, 자살률 전국1위, 13조에 달하는 빚더미 등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결과들로 가득하다"며 "그리고 시장 측근은 비리로 구속되는 등 각종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구하기 위해 장관도 국회의원직도 내던졌다"며 "인천과 인천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그는 "이제는 인천시대"라며 "이제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미래만을 바라보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윤덕홍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당적이 없음을해명했다.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탈당신고서, 당적말소절차 누락경위서등을 공개하면서 "(본인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더이상 당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새정치연합 경북도당의 공천관리심사위원장을 맡아 당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15일)로부터 1년 전까지 당원이 아니여야 한다.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예비후보 측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올해 서울시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이미 시민사회에서 합의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조희연으로 확정됐다”면서 윤 예비후보의 재단일화 의사표명에 반발한 바 있다.그러면서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적 포기와 관련해 교육감 피선거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로 선출된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두 분(이완구, 박영선)께 축하한다는 메시지는 전달했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정무수석과 정무비서관이 축하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정무수석의 방문시점은) 양측이 적절한 시간을 협의하고 있고, 내일(9일) 중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단독입후보해 박수로 추대됐고, 박 원내대표는 이종걸 노영민 최재성 의원과의 투표 경쟁에서 1위로 다득표해 선출됐다.박 원내대표는 총 130명가운데 128명이 투표에 참여한 1차 투표에서5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노 의원이 28표였고, 최재성 의원은 27표였다. 이종걸 의원은 21표를 얻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은 8일 경선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향해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히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김 전 총리와의 '박심 발언 논란'과 관련,맞고소를 한 데 대해 "저희 새누리당에 주어진 책임이 막중한 이때에 서울시장 경선 과정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 지지자의 상당수가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저희를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며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오는 12일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서 당력을 집중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우리끼리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실망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선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는"남은 기간만이라도 제대로 된 경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김황식 후보와 이혜훈 후보 두 분에게 제안한다"며 "제안이 받아들여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