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8분께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일단 확인했으며 시신과 현장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아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나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다른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날 아침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최근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한 악성 루머로 최씨가 괴로움을 토로해 온 사실 등에 주목,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진실씨가 탤런트 고(故) 안재환씨의 사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풍문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증권사 직원 모(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모씨에 대한 피의자 신분 조사에서 최씨가 차명으로 사채업을 하며 자금난에 시달리던 안씨에게 25억원을 빌려줬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진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2일 오후 21시46분 자신의 미니 홈피에 지지자들을 향해 추석맞이 인사와 세계의 축제 장애인 올림픽이야기로 글을 남겼다.박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다며 일년 중 가장 풍요롭고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따뜻함으로 모이는 때이지만, 어려운 경제로 국민들 마음은 풍요롭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박 전 대표는 여느 해보다 짧은 연휴이고, 씀씀이도 넉넉지 않지만 가족의 사랑만큼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정을 나누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는 뜻 깊은 한가위가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베이징에선 장애인올림픽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볼 수 있었던 감동적인 명장면을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인간드라마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하지만, 그 모습을 TV에선 보기가 쉽지 않아 아쉬움을 나타내고 언론 방송 중계에 관해 지적을 하며 우리 선수들은 오늘까지 사격, 보치아, 육상에서 7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여러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땄다고 치하했다.그는 메달보다도 좌절을 딛고 일어선 그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느린 것을 두려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보건복지가족부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참석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을 한 후 자신의 질의 순서가 오자 정부의 의료급여 미지급금 지원 에 초점을 맞췄다. 박 전 대표는 정부 정책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기초생활대상자 등에 대한 의료급여 미지급 진료비 지원액 1천875억원을 포함시킨 점을 지적했다.박 전 대표는 미지급금의 정확한 규모는 매년 회계연도 말이나 돼야 상황이 파악된다. 결국 다음 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략적인 추세라도 파악해 예산 편성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또 예산 편성시 실제 진료비하고 차이가 있다. 물론 수급자와 병원 이용률 증가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은 잘 안다며 정부 정책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며, 국민에 대한 연체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의료급여 미지급금이 매년 수천억원씩 발생, 의료기관은 경영상 힘들고 환자도 고통이고 국가 신뢰도 떨어져왔다며 물론 예산 편성 후 예기지 못한 일로 미지급금이 생길 수 있지만, 매년 수천억원씩 미지급금이 발생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가 3일 종교편향과 관련하여 단순히 대통령 한 개인의 신앙관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다며 이명박 정부와 교회에 대해 지적을 하고 나섰다. 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김성은)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에서 강남의 대형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에 인수위원회위원·청와대·내각 인선에서 특정교회 인사들을 임명하고, 주요 국정도 특정교회에서 찾는 등 교회권력의 정치세력화를 현실화시킨 장본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그들은 종교편향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과 관련하여 국가 요직의 대부분이 기독교,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되고, 이웃 종교인은 몇 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불교계의 저항과 반발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한 개인의 신앙관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며 그 뿌리는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민주화 과정에서 정치·사회참여를 죄악시하던 소위 보수적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배타적 기독교 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해 온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독자교수협의회는 1957년에 창립했으며 2005년부터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함께 기독교와 불교의 종교간 대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인재개발원 핵심역량교육팀에서 주관한 2008 현대·기아자동차 신입사원 수련대회에서 신입사원 및 임원들은 지난 8월 28일 한라산 성판악-백록담 코스를 기업단체 최초인 550여명으로 정상등정에 성공하였다. 엔 트레이닝 전문강사 인솔하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며 등반에 임한 신입사원들은 1년에 60일밖에 볼 수 없다는 백록담의 절경까지 바라보는 행운이 겹쳐 자연·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 오염으로 날로 나빠지는 자연환경과 생태파괴의 악영향을 알고, 녹색경영과 자연보호 활동 동참을 다짐한 현대·기아자동차의 미래 인재들이 더큰 세상을 만드는 훌륭한 기업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지난주 모건설사에 이어 2일 코오롱건설 유동성 위기설이 나도는 등 증시에는 건설사와 관련한 루머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유동성 부족 문제는 이들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41개 건설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6월 말 현재 2조781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6787억원에 비해 24%(8977억원)나 줄었다. 현금성 자산 감소는 미분양 증가와 어려워진 매출채권 회수 때문이다. 41개 상장 건설사와 24개 코스닥 등록 건설사 가운데 42개사가 올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이 적자였고 현금ㆍ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곳도 43개사에 달했다. 건설업종의 적정 부채비율이라는 200%를 넘는 곳도 21개 업체에 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 시장이 위축되고 금리가 오른 것도 건설사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부동산 PF를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차환 발행이 쉽지 않고 차환이 되더라도 금리가 높아졌다. 신규 조달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 특히 최근 3~4년간 자금조달 수단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부동산 PF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자금 흐름에 문제가 생긴 건설사가 많다. 만기도
경찰 수뇌부가 1일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지만 같은 날 일선 조직폭력배 수사 전담 경찰 간부가 조직폭력배를 돕다 검찰에 기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 났다.경찰청은 이날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을 맞아 종합 치안 대책 수립을 논의했다. 어청수 경찰청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 각 지방경찰청장 및 기관장, 본청 간부 등 전국 경찰 지휘부 35명이 참석해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귀성·귀경 교통 관리와 함께 강력범죄 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해 서민을 상대로 한 갈취, 강·절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에는 국세청 등과 협조해 조직폭력배의 자금원까지 집중 수사하고, 일선 광역수사대 형사까지 전원 동원해 조직폭력배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이날 기소 중지된 폭력 조직 부두목에게 수사 정보를 넘겨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직무유기)로 서울경찰청 형사과 폭력반장 김모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200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기를 보잉 747 또는 A380(에어버스) 등 대형 기종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1000억원 이상이 드는 전용기 도입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코드원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 공군 1호기가 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85년에 도입된 것으로 항속 거리가 짧고 탑승인원이 40명에 불과해 인근 국가를 방문할 때에만 사용하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운영 중인 전용기는 20년 이상 된 노후기종으로 안전 문제가 있다면서 전용기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이번 정기국회에 예산을 배정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경기침체 국면 속에 값비싼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하는데 대한 국민적 여론의 눈총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 2006년과 지난해에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위한 예산 30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노 전 대통령이 전용기 도입을 추진했지만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계
27일 검찰과 경찰, 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 등 4개 기관의 합동수사결과 발표에서 드러난 여자 간첩 원정화(34) 사건은 탈북자를 가장해 합법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면서 간첩활동을 벌이고, 국가의 기밀정보를 북송시켜 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은 여성 탈북자가 남한에서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기는 활동을 하다 검거됐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간첩이 검거된 것은 지난 10년만에 처음으로, 향후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탈북자 원씨는 지난 2005년 탈북한 이후 수도권내 군부대에서 안보교육활동을 하면서 군부대 시설을 촬영한 사진과 군사지도, 무기정보, 군 관련 서류 등을 입수, 중국에 있는 북한 보위국간부에게 전달해 형법상 간첩혐의(국보법 위반혐의) 등으로 지난달 10일 구속됐다.원정화 사건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수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부부터 참여정부에 이르는 10여년간 우리 사회가 대북 화해 무드에 취해 대공감시활동을 얼마나 등한시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탈북자들에 대한 시각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원정화는 남측에서 무역상을 지내며 활동하
27일 검찰과 경찰, 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 등 4개 기관의 합동수사결과 발표에서 드러난 여자 간첩 원정화(34) 사건은 탈북자를 가장해 합법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면서 간첩활동을 벌이고, 국가의 기밀정보를 북송시켜 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은 여성 탈북자가 남한에서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기는 활동을 하다 검거됐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간첩이 검거된 것은 지난 10년만에 처음으로, 향후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탈북자 원씨는 지난 2005년 탈북한 이후 수도권내 군부대에서 안보교육활동을 하면서 군부대 시설을 촬영한 사진과 군사지도, 무기정보, 군 관련 서류 등을 입수, 중국에 있는 북한 보위국간부에게 전달해 형법상 간첩혐의(국보법 위반혐의) 등으로 지난달 10일 구속됐다.원정화 사건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수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부부터 참여정부에 이르는 10여년간 우리 사회가 대북 화해 무드에 취해 대공감시활동을 얼마나 등한시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탈북자들에 대한 시각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원정화는 남측에서 무역상을 지내며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