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 국악 배달부’가 국악 전문 홍보대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싱싱 국악 배달부’는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 유산을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문화 계승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2월 업무를 시작했다. ‘싱싱 국악 배달부’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후원자․후원기업들의 부족, 문화단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의 부족이라는 현실 속에서 공연이나 음반을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국악인들한테 홍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역량 있는 국악인들을 발굴․육성하는 방법인 동시에, 국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싱싱 국악 배달부’는 각종 공연 및 음반 홍보를 위해 보도자료 작성 대행 및 배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온 홍보 대행 실적을 보면 △이생강 21세기 한국무용음악 ‘춤의 소리’ 음반 △가야금 명인 임경주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음반 △통합 창원시 2주년 기념 공연 오정해. 이관웅의 관현악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 △김혜란 명창의 ‘관현악과 함께하는 12잡가 공연 △인간 문화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힐링 송년 콘서트가 오는 26일(금) 오후 7시 서울시 동작구 동작 문화복지센터(동작 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2014 서울시 공연장별 국악 우수작품 육성사업 선정 작품인 이번 공연은 일 속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좀 더 가까이에서 우리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는 취지다. 전문 음악 공연장을 일부러 찾지 않아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손쉽게 전통의 소리를 듣고 감상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이번 공연은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의 서곡 ‘비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가 선보일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소리꾼 박애리는 관현악과 함께하는 국악가요 ‘배 띄어라’를, 경기 소리패 소리락(樂)은 민요 연곡을, 소프라노 임수영은 캐럴 연곡을 각각 부른다. 또한, 대금 연주가 이성준은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주제로 한 관현악 협주곡 ‘죽향’을, 태평소 연주가 이정훈은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을 각각 연주한다.이와 함께 관현악과 뮤지컬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도 마련된다. ‘댄싱퀸’, ‘맘마미아’ 등 우리한테 익숙한 뮤지컬 곡이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로 이어진다.
(사)우리 음악 연구회는 오는 22일 동대문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4 송년 국악콘서트 ‘국악 실내악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활기찬 국악 공연을 통해 국악이 정적이고 조용하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1세기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한데 어우러져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은 예부터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 민속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리 전통음악이 극장이라는 한정된 곳에서만 공연되는 무대용 음악이 아니라 시민 속에서 함께 숨 쉬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명실상부한 ‘우리 소리’로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 시민들과 함께 상생할 길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푸리 국악 실내악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가운데 우리 음악 연구회 단원들의 경기민요와 국악가요, 청어람 우리춤 연구회 김형신 명무의 ‘흥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12월 13일(토) 저녁 7시 2014년을 마무리하는 사랑의 문화나눔 자선 콘서트 신명이 넘치는 강북 오복樂樂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강북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과 젊은 전통연희 전공자들의 신명 넘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이번 공연은 강북 지역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홀몸노인 등을 초청해 오복 비나리, 사물놀이와 풍물굿, 버나 돌리기, 열두발 등의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대북 퍼포먼스, 관현악, 비보이와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연출을 맡은 권준성 단장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 소개하며 “강북 관내 주민들과 함께 신명의 분위기로 한해를 보내는 자리이며 강북의 랜드마크로 광개토 사물놀이가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통
경기명창 노경미가 불교 범패(梵唄) 음반 ‘깨침의 소리’(신나라 뮤직)를 발표했다. 음반에는 범패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다게’, ‘향수나열’, 그리고 ‘사다라니바라’ 등 총 11곡이 실려 있다. 모두 홋소리로 부른 범패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몰이잡가 이수자인 노경미는 경기소리꾼이다. 범패를 부르는 범패 소리꾼이 아니라 40년 넘는 세월 동안 민요와 잡가를 주업으로 해왔다. 그런데 그녀의 공연 무대에는 여타 경기 소리꾼들과는 다른 레퍼토리(연주곡목)가 늘 고정적으로 오른다. 하나는 범패이고, 하나는 휘몰이잡가다. 범패(梵唄)는 불가의 성악을 말한다. 범패는 말 그대로 인도 바라문(婆羅門.브라만)의 소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부처의 소리(音)를 의미한다. 범패는 가곡, 판소리와 함께 3대 성악곡으로 분류됐다. 홋소리, 짓소리, 화청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화청을 제외한 홋소리와 짓소리는 전문 범패승이 아니면 좀처럼 부르기 힘든 소리라서 범패승조차도 웬만하면 축약해 부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노경미는 화청에 더해 홋소리 범패를 공연 무대에서 선보여 왔다. 그녀의 범패가 처음부터
[더타임스 김호심 기자]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융합을 시도하는 추세와 맞물려 국악계에서도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활발한 가운데 (사)우리 음악연구회와 재비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동지섣달 꽃본듯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이번 공연은 우리한테 익숙한 경기민요, 감성이 잘 묻어난 반주에 얹은 판소리 보컬,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두 예술단이 각자의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소리를 통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색깔이 묻어나기 때문에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사)우리 음악연구회는 지난 1994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 김혜란 선생이 창단해 민요, 창작곡, 서울 굿, 소리극, 국악동요, 관현악과 함께하는 12잡가 등 43회에 걸쳐 기획공연을 개최해오며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창작곡을 통해 전통예술의 맥과 줄기를 지켜가고 있다. 김보연(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강해림(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 유은지(경북 상주 전국 민요경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이하 예술단 사진)은 ‘2014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기획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MOVEMENT KOREA)’를 오는 11월 25일 저녁 7시부터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공군 제19 전투 비행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브먼트 코리아 (MOVEMENT KOREA)는 지난 2011년 외교통상부 수교기념 음악회의 국외 문화 사절 공연으로 초청돼 레바논(2011)과 중국 상해(2011), 아제르바이잔(2012), 벨라루스(2012) 등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이다. 특히 미국 뉴욕과 워싱턴 순회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계기가 됐다. 이번 공연은 예술단을 중심으로 비보이 마룻바닥 크루, 판비트 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문화 아이콘들이 대거 출연, 퓨전 콘서트 ‘무브먼트 코리아’로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권준성 예술단장은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한국’이란 주제로 풍물굿과 판소리의 전통에 힙합과 비보이를 연계한 퓨전 공연이 될 것” 이라면서 “특히 평소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국군장병에게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문화의 자긍심과 힘찬 젊음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 등 주옥같은 곡으로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그룹 ‘서생원가족(딕훼밀리)’이 30여년 만에 TV 무대에 다시 섰다.‘서생원가족(딕훼밀리)’은 3일 밤 방송된 KBS1 TV 콘서트 7080에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 3곡을 불러 한여름 밤 팬들에게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진행자 배철수씨는 “모임이나 행사 때 마무리 곡으로 사용되는 노래가 있는데, 관객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라며 “그 곡을 부른 ‘서생원가족(딕훼밀리)’이 38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다시 돌아왔다”고 ‘서생원가족(딕훼밀리)’을 소개했다. 무대에 등장한 ‘서생원가족(딕훼밀리)’은 ‘나는 못난이’로 무대를 열었다. 리드보컬 홍수진(예명 김후락)은 예전과 변함없는 모습과 음색으로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냈다.홍수진은 자신의 예명이 김후락으로 지어진 내력을 소개해 관객들의 웃음꽃을 자아냈다. 홍수진은 “방송국에서 당시 막강한 권력자였던 이후락(중앙정보부장)씨를 만났는데, 대뜸 이름을 묻길래 홍수진이라고 했더니 ‘홍수진이 뭐냐. 내 이름을 써라. 대신 이후락은 안 되고 김후락이라고 해라’고 해서 예명을 김후락으로 짓게 됐다”고 밝혔다. 딕훼밀리는 이어
일제강점기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으며, 3.1만세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곧은 절개를 지켜낸 시인이자 스님인 선각자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제3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2014 만해축전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리는데 이 기간에 한용운 시인의 문학정신을 되살리는 제3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 인제신문사 주관으로 8월 13일 오후 1시 만해마을에서 개최된다.만해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할 이 백일장은 나이 제한 없이 온 나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와 시조 2개 부분에 걸쳐 진행된다. 시제는 8월 13일 오후 1시 현장에서 발표하며, 심사는 문단의 중진 문인들에게 위촉해 심사한 뒤 오후 5시 결과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25일부터 8월 10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제출해야 한다.시상은 △장원 1명 만해축전 대회장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으로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그룹 ‘서생원 가족(딕훼밀리)’이 38년 만에 디지털 음반 '서생원 가족'을 내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공식적으로는 1976년 2집 발표 이후 세 번째 음반이다.새 음반에는 신곡 내일을 향해, 오직 내 사랑을 비롯하여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1970년대 히트했던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작별, 그 님이 등 옛 히트곡을 새로 편곡하고 연주한 것들로 구성됐다.타이틀곡은 내일을 향해로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의 삶을 표현한 곡이다. 황금 같은 젊은 날을 회상하며 힘든 삶 속에서 좌절하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용으로 기타, 건반 편곡부터 음향까지 197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다. “화려했던 날은 모두 떠나고 / 지금 내게 남은 건 / 추억을 간직한 이 내 마음뿐 / (중략) / 난 다시 일어설 거야 /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 달린다 다시 달린다 / 내일을 향해.”‘서생원 가족(딕 훼밀리)’은 1970년대 초반 결성돼, 1971년 MBC 중창상, 1972년 플레이보이 그룹사운드 경연대회 우수상·가창상, 1973년 뉴스타배 보컬그룹 경연대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