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년 10월 대구에서 열릴 세계신경재활학회(WCNR 202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엑스코는 7월 29일(화), WCNR 2026의 원활한 운영과 글로벌 참가자 유치를 위해 대한뇌신경재활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60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대구의 의료산업과 마이스(MICE)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WCNR 2026 조직위원장인 백남종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비롯해 유승돈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신용일 회장(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국제 학술행사 유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Congress for NeuroRehabilitation)’는 2년마다 열리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로, WCNR 2026은 2026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폐회식, 기조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현대미술 교류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이사장 윤석준) 아양아트센터는 일본 나가사키 현대미술 단체 ‘링아트’와 함께 《대구‧나가사키 현대미술 교류전》을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동시대 미술을 진단하고, 예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향연(饗宴, Symposium)’이라는 전시 제목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동명 저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인간의 사랑, 아름다움, 본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예술이 지닌 본연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시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결국 사랑과 평화의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실천적 도구임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류전의 파트너인 일본 나가사키는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 항구 도시이자, 기독교 전파의 중심지이자 피폭 도시로서 평화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링아트’는 2009년 나가사키대학 출신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현대미술 단체로, 일본 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정부의 의대생 복귀 조치에 대해 “복귀 지연의 문제가 아니라 특권의 허용이 더 큰 문제”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단체는 29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의정 갈등으로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방학 중 압축 수업과 별도 국가시험까지 제공하겠다는 방침은 사실상 특혜를 인정한 셈”이라며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와 교육의 원칙을 허무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5일, 기존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입장을 선회해 의대생들의 복귀를 허용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정부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설명하더라도, 특정 집단에 대한 특혜 제공이 반복되는 현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특히 “의대생들은 대규모 의대 증원에 따른 부실 교육을 우려해 집단행동에 나섰으나, 이제는 단축수업으로 인한 부실 교육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떠난 이들이 아무런 사과도 없이 복귀를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참여연대는 “의대생들이 제때 졸업한다고 해서 지역의료나 필수의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추진해온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이는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의 두 번째 국가산단으로,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 사업 중 최초의 예타 통과 사례다. 이번 결과는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 사례로 기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평가에서 B/C는 1.05, 종합평가(AHP)는 0.524로, 사업성·정책성과 모두에서 기준치를 웃돌며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 대구시는 2025년 7월 29일 오전,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예타 통과의 배경과 향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서 시 관계자는 “직접 투자액은 약 7조 4천억 원, 지역 생산 유발효과는 18조 원 이상, 고용 창출은 약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대구의 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국가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대 255만㎡ 규모 부지에 국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청소년들이 베트남 다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15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지난 3월 공모에서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대표 청소년들이다. 이번 방문은 2001년부터 지속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과의 교류를 넘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다낭과의 관계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올해는 대구 청소년들이 다낭을 방문하며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구 청소년들은 이번 일정 동안 다낭시 외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마블 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 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또한,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도 참여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조정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승인으로 총사업비는 2,69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2027년까지 단계적 완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기재부는 국비지원 상한액인 1,000억 원을 초과한 초과분 699억 원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55억 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는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총사업비가 2,0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국비 25%를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비 부담이 경감되고 재정 불확실성도 해소되면서, 사업의 재정 운용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9.6km, 폭 17.5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 해소와 대구·칠곡권역 간 물류 접근성 제고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본격화됐다. 현재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는 군도 14호선 이설 및 선사대교 구간 공사가 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비례대표)은 7월 28일(월) 제31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와 교육청의 낮은 장애인 고용률과 고용 환경 미비를 강도 높게 지적하고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장애인 고용률은 23.9%로 전국 평균인 34% 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모범을 보여야 할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과 교육청은 각각 연간 6억 원, 40억 원에 달하는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역시 0.53%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공기관조차 장애인 고용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간 기업의 참여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대구시와 교육청은 연계고용 감면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장애인 고용 전문기업과 협업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고용부담금 납부액 절감뿐 아니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 제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대구에는 중소·영세기업이 많은데, 편의시설 설치 비용 부담 때문에 장애인 고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대구시가 작업환경 개선과 편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7월 22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경계선 지능인 지원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 내 추정되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약 2만 명에 이르지만, 현재 수혜자는 160~280명에 불과하다”며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0~85에 해당하는 사람들로, 지능의 정규분포상 평균보다 낮지만 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지역아동센터 실태조사 연구에서는 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약 26.7%가 경계선 지능 의심군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학업 중도포기, 취업 실패, 사회적 고립 등 다중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이미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대구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센터 설립 및 중장기 지원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 경계선 지능인 실태 조사 현황 △지원 프로그램 및 인력 확보 △‘느린 학습자 맞춤형 지도사’ 활성화 방안을 질의했다. 또한 그는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제22대 국회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는 제22대 국회 1차년도(2024년 5월 30일~2025년 5월 29일)를 대상으로 본회의 재석률, 상임위원회 출석률, 법안 표결 참여도, 대표발의 법안의 성과 및 통과율, 국정감사 및 대정부질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비상설특위 활동 등 총 12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상위 25% 우수 의원을 선정했다. 최 의원은 개원 이후 상임위원회 출석률 100%를 기록했으며, 2024년 국정감사에서 국리민복상을 수상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예산소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민생 안정과 경제 전반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인 입법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 정책 활동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 의원은 “지난 1년은 국가 경제를 살리고 민생에 꼭 필요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정성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률소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이인애 대변인은 7월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혁신’을 강조하며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 책임자들의 물러남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본인은 불법 여론조작, 여론조사 대납 등 각종 범죄 의혹과 무능한 시정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과정의 혼선, 싱크홀 사고, 논란이 된 한강 리버버스 등은 서울시정의 혼란과 무책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최근에는 서울시정을 사실상 포기한 채 정략적 행보와 비이성적인 유튜브 제작에 몰두하며 극단적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오 시장이 ‘합리적 보수’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특검의 수사 앞에서는 무용지물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몸부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더는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시장직에서 물러나며 정계에서도 은퇴하라”며 “조속한 사퇴만이 서울시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