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을 계기로 국부펀드와 기본소득 제도를 연계하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오는 3월 25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부펀드를 통한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 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에너지 등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 그리고 이를 통한 기본소득 실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장이자 ‘이재명의 스승’으로 알려진 강남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는 유승경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맡아, 국부펀드를 통한 전환적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임문영 AI전환연대 공동위원장, 윤형중 LAB2050 대표, 그리고 『사명이 있는 나라』의 저자 오준호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나눈다. 용 대표는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공공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용혜인 대표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공공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가 로봇, 자율주행, 5G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해 농산물 물류 유통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형 농업 유통 모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총사업비 265억 원(국비 208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로 연구동과 실험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에 돌입한다. 센터는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동화 기술을 실증한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사과, 배, 복숭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이 3월 20일 교육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오는 2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소영 의원은 “디지털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보호해야 할 정보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이 각종 재난, 침해사고, 오류 등으로부터 교육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디지털재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교육감이 매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규정했으며, 교육정보시스템의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디지털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디지털재난 발생 시에는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즉각적인 공지 및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대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 갑)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가 급증하면서, 무자격자가 집주인 행세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세입자로 위장해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허위 광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광고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중개사무소 정보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악용한 허위 광고 수법이 증가하면서 처벌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시 거래 의뢰인의 본인 여부 및 부동산 소유권 확인 절차 의무화 ▲허위 광고에 대한 처벌 및 과태료를 현행 대비 2배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은 지난 3월 18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 만화 예술과 산업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문화 예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 만화 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만화 문화 산업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이탈리아 만화 예술 및 산업 교류 협력 2025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 기념 사업 추진 만화 예술과 관련된 문화 체험 공동 기획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만화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양국의 만화 예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만화 문화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한국 만화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진흥원’)과 더현대 대구(점장 김강진, 이하 ‘백화점’)는 지역 예술인의 생활 편의 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3월 1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주요사업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대구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인 지원을 위한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상호 유·무형적 인프라 지원 등을 협약했다. 대구지역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백화점은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한 대구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술인이 현대백화점카드(신용)를 발급받고 현대백화점 H.point(더현대 대구 Club Friends)에 가입하면 할인 쿠폰, 무료 주차권, 음료 할인권 등 백화점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 및 관광 발전을 위한 협업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 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중 백화점이 협업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브랜드를 백화점과 공유하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랜서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청년 프리랜서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활동 범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청년 프리랜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프리랜서들의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 맞춤형 사업 지원(포트폴리오 제작, 역량 강화 교육, 시제품 개발 등) △현직 프리랜서 멘토링 △네트워크 모임 지원 △홍보 및 활동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개인 최대 150만 원, 팀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대구커뮤니티포털 ‘젊프’ 청년 프리랜서 플랫폼에 등록된 19~39세의 청년 프리랜서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거나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소득 신고를 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로 등록된 청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6일(수)까지이며, 대구광역시청년센터 이메일(dgyc1934@daum.net)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4일(금) 대면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지원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서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조한 바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정 의원은 당시 발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활용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가 피해자의 신상정보 유출 및 협박으로 이어져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디지털성범죄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정된 상위법(성폭력방지법)의 취지를 반영하여 피해자 보호·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조례에 구체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피해자 지원사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성범죄의 정의 구체화 △피해자 지원 사업 범위 확대 △사무 위탁기관의 범위 확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5년간 발생한 임금체불 8조1100억 원 중 3조2130억 원(40%)이 퇴직금 체불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은 퇴직연금제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취지 무색정부는 지난 2005년, 사용자가 퇴직금을 단순히 장부상으로만 적립하는 폐단을 근절하고 근로자의 연금소득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현행법은 사업장이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지 않더라도 퇴직금제도를 운영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 실질적인 의무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퇴직연금제도의 도입률은 2019년 27.5%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26.4%까지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정이다. 기존 퇴직금제도 역시 강제성이 없어 기업들이 퇴직금을 실질적으로 적립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기업이 경영난을 겪거나 도산할 경우 퇴직금 체불로 직결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전체 임금체불액 8조1100억 원 중 약 40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지역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정옥 시의원(비례대표)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통해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대구시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관련 정책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 제도적 보호 필요성 대두김 의원은 “대구지역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11년 10만 8천 명에서 2021년 3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도 29.7%에서 38.3%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정규직에 비해 낮아 고용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