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후폭풍에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도 과거 전대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민주당은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내부고발 이후 맹공을 펼치고 있지만, 자당도 전대 돈봉투 의혹에 휩싸이자 곤혹스러운 모습이다.민주, 연일 ‘한나라 때리기’… 한편으론 ‘전전긍긍’겉으로는 연일 한나라당에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자칫 불똥이 민주당으로 옮겨붙지나 않을까 좌불안석이다.민주당은 고승덕 의원이 검찰조사에서 “돈봉투에 박희태 국회의장의 명함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자 9일 박 의장 사퇴 및 한나라당의 사과를 촉구하며 강력 비판했다.원혜영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하고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희태 의장이 즉각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아울러 “한나라당은 당장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용선 공동대표도 “초선의원은 300만 원, 사무장 등 당직자는 50만 원, 호남 광역 회장은 1천만 원 등 전체액수가 얼마인지 상상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돈봉투 파문으로 한나라당의 뿌리가 다시금 차떼기 정당임을 재확인하게 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구태 정치 그리고 과거의 잘못된 정치관행과 단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 “디도스 사건에 이어 돈봉투 의혹까지 제기돼 다시 한 번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 같은당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 출두해 지난 2008년 전당대회에서 당시 박희태 후보측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고 증언한데 따른 것이다. 박 위원장은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밝혀 앞으로도 과거에 잘못된 부분이 나오더라도 다 털고 갈 것이다.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박 위원장의 목소리에는 시종일관 단호한 의지가 묻어났다. 총선을 3개월 여 앞두고 디도스 사건만으로도 차떼기당으로 추락한 당을 이끌기 위해서는 고강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모두 발언을 준비해 온 메모지에는 퇴고(推敲)의 흔적이 역력했다. 한나라당의 지도부 선출과정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된 후 첫 공식발언인 만큼 고심을 거듭했다는 뜻이다. 박 위원장은 연이은 악재에도 쇄신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런 일로 발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다’ 민주통합당이 발칵 뒤집혔다.‘돈봉투’ 때문이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맹비난하던 민주통합당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돈봉투’ 파문이 정치권을 뒤흔드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에서도 당 대표 후보가 지역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가 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민주통합당의 복수의 관계자들은 A 후보가 지역별로 금액을 달리해 돈봉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최하 50만원을 기본 단위로, 중간급이면 100만원, 지역책임자를 맡을 경우에는 500만원의 돈이 건네졌다는 것. 돈의 지불 방법은 후보가 직접 건네는 것은 아니고,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급 핵심 관리자가 확실한 멤버십이 확인되면 식사를 겸한 자리에서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증언했다. 한 지역당 집행되는 금액은 천차만별이나 민주통합당의 열세 지역인 영남권에 더 많은 금액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주통합당 B 위원장은 8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8일 민주당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때 A후보 측이 돈 봉투를 돌린 사실이 있다. 50만원을 주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
K-POP의 선두주자 소녀시대의 윤아가 중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월9일(월) 오후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최창식 구청장이 직접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최창식 구청장은 “한류스타로 바쁜 윤아가 중구 홍보대사를 수락해 너무 기뻤다. 서울의 중심 중구에 걸맞는 최고의 스타를 중구 홍보대사로 모셨다”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윤아는 위촉장을 받은 후 “대한민국 관광1번지, 서울의 중심 중구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해 줘서 고맙다. 중구에 한류스타의 거리가 조성된다고 하는데 소녀시대와 같이 함께 가고 싶다. 앞으로 중구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아는 2013년 1월8일까지 1년동안 관광 1번지인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등 중구의 관광정책과 명소가꾸기 사업 등 중구 역점사업을 알리는 일을 수행한다.한편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서울의 중심 중구’ 이미지에 걸맞는 구민들을 명예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친근한 내 이웃, 내 친
2012년 세계 20여 개국에서 선거 또는 정권교체가 있다.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도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차세대 지도부의 성향 때문에 눈길을 끈다. 중국의 새 지도부가 북한 김정은 체제를 그대로 놔둘까.中 차세대 지도부는 韓美동맹에 ‘강경’지난해 10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제6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여기에서 2012년 권력을 승계할 차기 지도부의 윤곽이 나왔다. 그 핵심은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다. 시진핑은 공산당 중앙위 제6차 전체회의에서 당 군사위 부주석이 됐다. 세간에서는 시진핑이 2012년 10월 국가주석이 되고 리커창은 총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상무위원 7명에는 혁명 원로그룹의 자녀들이 ‘권력을 세습’한 태자당, 장쩌민 前국가주석과 리카싱 등 화교자본들을 등에 업은 상하이 출신 공산당원들의 세력인 상해방, 공산당 청년조직 출신의 신진관료 파벌인 공청단이 나눠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진핑 국가 부주석은 태자당의 핵심인물로 불리고 있다. 그의 아버지 시중쥔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절에 모두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기 때문이다. 시진핑 부주석 뒤로는 왕치산 부총리 등 4명이, 상해방에는 장더장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사저 부지를 놓고 강남 알짜배기땅이라고 외쳐대던 진보매체들이 막상 매각할 때가 되자 가치가 없어 애물단지가 됐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 10월 11일 보도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사저 구입 의혹을 제기하며 “내곡동 부지는 내년에 인근의 내곡 보금자리 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고 강남 중심부로 접근성이 뛰어나 개발 호재가 작용하는 곳”이라며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때인 2006년 이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지난 5일에는 ‘혈세 43억 들인 MB 사저 부지 애물단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부가 매각을 결정하면 당초 구입비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호시설 부지는 용도가 밭인 데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로 묶여있어 매매가치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또 5일 현지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감나무를 심는 정도 외에 개발가치가 없는 땅”이라며 “부지를 주택지로 할 수 있지만 부지 규모와 입지 등을 고려할 경우 단독주택 용도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제값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의 “사저 터에 다가구주택을 지을 수는 있겠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신인그룹 ChAOS(카오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6일 자정 공개된 ChAOS(카오스)의 첫 번째 싱글 ‘그녀가 온다’의 멜론 차트 및 유투브에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같은 날 공개된 많은 신인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ChAOS(카오스)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pop.chaos)과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user/WnningInSight)을 통해 공개된 ‘그녀가 온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부터 세계팬들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ChAOS(카오스)는 첫 무대를 선보이기 전부터 티져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5000명이 넘는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2012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신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ChAOS(카오스)는 1월 6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7일 ‘MBC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 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동성 월간 발행인이 단행본『반기문 리더십』을 발간했다. 이 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여덟 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여덟 가지 키워드로 ①열정 ②돌파 ③배려 ④통섭 ⑤성실 ⑥섬김 ⑦원칙 ⑧도전 등을 꼽았다. “이 책은 떡잎부터 알아본 ‘될성부른 나무’에 대한 소박한 분석이다. 반기문 총장의 충주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장 후배로서 선배님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분의 리더십에 대해 소고(小考)라도 내놓고 싶은 마음에서 집필하게 됐다.”저자는 그렇게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본문 83페이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그의 리더십에 대해서 논할 때 우선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통섭(通涉)이다. 어느 한 가지에 경도(傾倒)되지 않고 모든 것에 두루두루 통할 수 있는 융합(Fusion)과 컨버전스(Convergence)를 도모하는 리더십이다. 또한 자구촌의 모든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확실한 줄기를 잡아나간다는 점에서는 또 다른 통섭(統攝)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생시절에나 외교관 시절에나 반기문 총장은 공부에서나 대인관계에서나, 업무에서나 통섭의 스탠스를 유지해왔다. 그러한 자세는 그로 하여금 대표
한나라당 서울시당(이종구 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여의도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에서 총선과 대선 필승 각오를 다졌다.박 비대위원장은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올해 양대 선거에서 서울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지만 새해엔 밝은해가 뜬다. 지금 이 시간은 우리에게 동 트기 전 새벽의 칠흑 같은 어둠일 수도 있다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뛰며 진심어린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의 염원을 담은 밝은 해가 다시 뜰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국민 마음에게 보답하려면, 한나라당과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새해 첫 일출과 같은 기대와 희망의 존재가 돼야 할 것이라며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위원장, 권영세 사무총장, 정몽준 전 대표, 이혜훈 전 사무총장 권한대행, 이종구 서울시당 위원장,등 서울시당 임원4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는 경제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핵심은 중소기업 정책이 있다”고 했다. “임진년 올해 저와 한나라당, 우리 중소기업이 더 잘되고 중소기업인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공정거래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정거래 강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대위원장) 수락연설 때 했던 말과 같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서울지역 출마 관측도 있는데 원칙에 맞지 않는가’라는 질문엔 “네”라고 말해, 현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외의 지역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TK 물갈이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말을 아꼈다.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비대위원장 수락연설 및 전일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