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4일 오전 내란음모혐의를 받는 이석기 의원의 녹취록 전문과 관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대표는 이 의원의 녹취록 및 RO(Revolution Organization 지하조직)의혹과관련, "(5·12 모임 참가자) 130여 명 가운데 한두 명이 총기탈취니 시설파괴 등을 말했을 뿐"이라며 "그 분반에서도 반대하는 뜻의 말이 나왔기에 무슨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쟁이 나면 총이라도 구해야 하는 거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 때마다 웃음이 이어졌다고 한다"며 "더구나 다른 6개 분반 110여 명은 총기탈취니 시설파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농담처럼 말하거나 누군가 말해도 웃어넘겼다"고 해명했다.또한 이 대표는 "분반토론 발표자들이 분반토론에서 나온 말을 요약해서 전하면서 분위기는 전달하지 않고 총기 등의 단어만 나열하다 보니 녹취록에는 마치 분반토론에서 총기를 구하자는 등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처럼 읽힌 것"이라며 내란 음모 의혹을 부정했다. 앞서 이 대표가 "녹취록이 왜곡,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소 달라진 입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처리
강창희 국회의장은 9. 2(월)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회 조세정책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제개편의 방향은 국민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조세지출의 정비를 포함하여 다각적인 개혁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강 의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 외부 여건의 악화 속에서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도 낮아지고 전망도 밝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밝히고, “최근의 세수부족 사태 등 앞으로 복지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재정위기는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닌 것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재정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재정학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비과세‧감면 현황 및 정비방안’을 주제로, 현재 조세지출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세원확대를 위한 세부 항목의 정비방안에 대한 가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여부와 관련, 새누리당이 단독처리할 가능성을 내보였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하면서 "만에 하나 민주당의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 우리 혼자 해결할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에도 곧 최후통첩을 보내도록 하겠다"며"반드시 본회의가 열릴 수 있게 협의해 내일(4일) 오후 2시에는 반드시 (체포동의안 표결)처리될 수 있도록 협상하고 결의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그는 "관련 사항을 연락하면 1시간 이내에 반드시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게 내일 하루 일정은 하루 정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국회법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 도착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72시간 내인 5일까지 표결처리되어야 한다.한편,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민병두 의원은 이날오전YTN라디오에서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 의원에 대해 출당을 요구했다.반면이 의원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체포동의안을 공개하면서"(국정원이) 어떻게든 자신을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이번주내로 국회에서 표결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일 법무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체포동의안 재가를 받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국회본회의에 보고된 2일 이후24시간~72시간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오는 5일 이내로는 표결처리에 들어가야하는 것이다. 다만 여당과 야당은 본회의 표결 일정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새누리당은 "3일 오후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주장하는 반면,민주당은 "의원들이 이 의원의 범죄 혐의 사실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뒤 표결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법사위를 열어 논의한 뒤 4일 체포동의안 처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2일 정기국회 개회와관련, 개회식직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회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강 의장은 이날 오전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뜻을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법무부는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전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체포 동의안을 재가했다.국회법에 따르면,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뒤 24~72시간 이내 표결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체포동의안은 오는 3일~5일 사이 표결처리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회 조세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세제개편의 방향은 국민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강 의장은“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조세지출의 정비를 포함하여 다각적인 개혁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강 의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 외부 여건의 악화 속에서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도 낮아지고 전망도 밝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이어“최근의 세수부족 사태 등 앞으로 복지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2일 정기국회가 개회될 예정인가운데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진행된기자간담회에서 “수원지법이 발송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내일(2일) 오전 중 국회에 접수될 것”이라고밝혔다.이 의원은이어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포함된 국가전복 시도라는 사안의 위중함과 긴급함을 고려할 때 원포인트 본회의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야당은 사상 초유 국기문란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신속히 임해 사건의 실체가 조속히 드러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처리를촉구했다.민주당도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처리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브리핑을 통해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로 넘어오면 국민상식에 입각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문제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고 해서 ‘국정원에 동조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고, 국정원 개혁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판단은 국민들께서 동의하지 않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를 회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9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오른61%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지난 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24%였다.한국갤럽 조사결과,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7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 귀문 방문 직후에는 60%대였으나,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논란과 국정원 댓글 의혹 등으로 50%대로 하락한 바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이끌어내는 등 대북관계와 관련해,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은 69%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68%, 서울·인천·경기 57%, 광주 전라 46%였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2%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50대 75%, 40대55%, 30대 48%, 20대 46%로 나타났다.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0%, 민주당이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였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208명으로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전화조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만나"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라며 "사람도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나라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회장단과의 오찬에서"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순간, 77개에 달하는 정부의 지원이 없어지거나 줄어들고 20개의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중소기업에 안주하려는 '피터팬증후군'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새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1,400여개지만 수출의 10.9%와 고용의 5.7%를 차지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박 대통령은"중견기업이 되더라도 연구개발(RD), 세제 등 꼭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서 기업의 부담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제1회 국가안보자문단 회의에서 "앞으로 정부는 남북관계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늘은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지난 10년의 노력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주변 모든 지도자들이 바뀌고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원칙을 지키며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 서로 신뢰를 쌓아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새 정부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올바른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기조 △북한 및 한반도 주변정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발전 전략 등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전경련 회장을 포함한 민간 10대그룹 회장단을 만나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삼성, SK, GS, 현대기아차, 롯데,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한진 등의 총수들을 만나 오찬을 갖는다.또한 청와대 오찬 명단에는 신임 대한상의회장 자격으로 박용만 두산그룹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청와대는"이 자리에서는 (박 대통령은) 우리경제의 당면현안인 투자활성화, 일자리창출과 함께 창조경제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중견기업 연합회 회장단 3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달아 기업회장단을 만나는 것은 경제활성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박 대통령은이 오찬에서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따른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제2차 국민경제 자문회의를주재하고, 민간 자문위원들로부터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과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