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2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10일 진행됐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5일 3차 회담을 갖는다. 남북 실무회담 대표단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입장을 교환한 뒤,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해선 의견을 같이 했다.우리측 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남북이 합의를 하고 준수를 하는 것이 신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박철수 북한 수석대표는 "비가 많이 오는데 기업 설비 자재 등의 상황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우리측은 회담에서 안전하고 국제적인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으나 북측은 설비 점검이 끝나는 대로 즉시 개성공담을재가동힐것을 원했다.한편북측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은 오는 17일, 추석계기 금강산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남북적십자실무접촉은 19일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하자'는 문건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10일 오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에 먼저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은 수용했다. 또한 정부는 실무접촉 장소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밤 보낸 위로전문을 통해“오바마 대통령님,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과 그 가족들께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합동조사단이 구성돼 사고원인 규명과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문을 보낸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문을 발송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은 미국 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27분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28L 활주로에 착륙도중 꼬리가 지면과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17세, 16세 소녀가 사망했고 승객 18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지난 8일오후 시진핑 주석에게 외교전문 형식의 위로문을 보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박 대통령이 보낸 위로문에는“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시진핑 주석님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또한 위로문에는 “우리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원인파악과 함께 사고 수습과 사후 처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선이 끝난 지 6개월이 지났다"며 "그런데도 대선 과정에 문제가 됐던 국정원 댓글과 NLL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및 국회 국정조사와 관련해"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 만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한 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국민들을 위한 민생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고(故)노무현 전(前)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NLL은 우리 국토를 지키는 중요한 선으로 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제기된 것 자체가 유감"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NLL은 만약 북한에 넘겨주게 되면 우리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어렵고, 이곳이 뚫리게 되면 우리는 순식간에 영토를 뺏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국민을 대신하고 있는 정치권에서 국민들에게 NLL수호 의지를 분명하게 해서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지난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16시간 동안 진행된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합의에 이르렀다.지난 6일 오전 회의는 30분만에 종료됐으나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 남북은 오는 10일 후속회담을 진행키로 했다.남북은 오는 10일 후속회담에서 △장마철 설비점검 및 정비△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개성공단에 방문하는 입주기업 관계자 등의 신변안전 보장 △개성공단 가동중단 재발방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합의는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한 남북의 의지와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한데 모였기 때문에 채택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남북은 합의 내용과 절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민 대변인은 "오는 10일 후속 회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과 공단폐쇄 등 재발방지에 대한 합의가 바탕이 돼 개성공단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남북이 가동중단 95일 만에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6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렸으나 30분만에종료됐다.이날회담은 당초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통신선 문제로 2시간가량 늦춰졌다. 이어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 45분에 시작돼 낮12시 13분께 종료됐다.회담에는 우리측 대표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수석대표)와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과 북측 대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수석대표), 허영호, 원용희 등 3명이 함께 했다. 회담에서 북측 대표는 장마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국장은 “장마철인데 서울 날씨는 어떻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특히 박 부총국장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토론할 수 있지만 (개성공단) 장마철 피해대책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반면 남측은 개성공단에 중점을 두고대화했다. 서 단장은 회담에서“개성공단에 대해선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지금 개성공업지구 가동이 중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어 마음이 무겁고 착찹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서 단장은 이날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에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작은 신뢰와 협력을 쌓아 더 큰 신뢰와 협력으
지난 4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오는 6일 오전10시판문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우리 정부는 '일관된 신뢰'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4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화에 응한 것은 순리”라며 “결국 합리적이고 원만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회담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지난 남북회담이 수석대표 '격'을 문제로 취소된 것과 관련해, “더 위층으로 올라기보다는 당국자 간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틀부터 서로 존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정부가 북한 측에 오는 6일 판문점에서 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개성공단 기업인과 우리 측 관리위원회 인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제안을했으나, 정부가 이날 이같이 제안했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4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측 중앙특구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실무회담을 제안했다.정부는 회담 장소로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을 제안했다.또한 정부는 실무회담에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 제의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지 석 달이 지나는 상황에서 입주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번 제의는 이같은 문제가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서만 풀어갈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동안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당국간 실무회담을 북한 측에 제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이번주한달째 공석 중인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앞서 이정현 정무수석은'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태'로 지난달 3일 홍보수석으로 수평이동했다. 이후 정무수석 자리는 한달째 공백상태다. 정가에서는 박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등을 비롯해 최종 인물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선동 정무비서관이 대신하고 있어,정무수석으로 승진될 가능성도 보인다. 정무수석 인물로 거론되는 정치권 인사는 3선 출신이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김성조 전 의원(구미갑)이 있다.또 3선 출신의 김학송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국정조사안(案)을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재석 181명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명, 기권 13명으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안'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국정조사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45일간 실시된다.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활동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국조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맡고,간사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맡는다. 앞서 여야는 국정원 국조범위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불법지시 의혹 및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관련 등 선거개입의혹 일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직권남용 의혹 및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키워드 확대 등 수사일체 ▲전·현직 국정원 직원의 정치개입관련의혹 비밀누설 일체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 ▲기타 필요한 사항 등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