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문을 발송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은 미국 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27분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28L 활주로에 착륙도중 꼬리가 지면과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17세, 16세 소녀가 사망했고 승객 1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시진핑 주석에게 외교전문 형식의 위로문을 보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보낸 위로문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시진핑 주석님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로문에는 “우리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원인파악과 함께 사고 수습과 사후 처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