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현지시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영국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한반도 위기 상황을 안정시키는 조건 가운데 하나로 오바마 대통령과의 직접 전화통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이 직접 대화를 한다면 북핵 개발에 관한 언급이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더타임스 소찬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법무부와 안전행정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검찰개혁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법질서를 바로 세우려면 먼저 공권력 스스로가 국민 신뢰 받도록 최선 다해야 한다"며 "그동안 일부 검경의 비리, 낡은 관행 때문에 국민신뢰를 잃은 부분은 과감한 공직기강 확립과 검찰을 포함한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법을 지키는 게 오히려 손해를 보고 어겨도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사회에선 범죄확산을 막기 어렵다"며 "우리 사회의 범죄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면 법이 공정하게 집행된다는 믿음이 국민 마음 속에 쌓여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범죄로부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막기 위해 많은 노력했지만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만큼 이번 정부 임기 내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과 관련해서는 "감축목표관리제를 시행해서 주기적인 점검, 평가를 통해 철저히 근절해 나가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민을 보
국제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지난 4일대남(對南) 웹사이트'우리민족끼리'의 회원 9001명 명단을 공개해 이들에 대한 '신상털기'가 일고 있다. '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이 해킹했음을 강조하며 회원 9001명에 대한 생일, 이름, 이메일 계정 등을공개했다.공개된 이 회원정보로 일부 보수성향의 네티즌 등이 이들에 대한 신상을 찾고 공개하는 이른바 '신상털기'가 현재도 이뤄지는 중이다.회원 정보가 공개된인사들에는전교조 회원 일부와 우리 측진보진영 인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끼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따라 유해 사이트로 지정돼 접속이 차단돼 있으나 해외에서는 접속할 수 있고 우회 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한편 앞서 어나니머스는 “핵무기 개발을 멈추고, 김정은은 물러나고 북한에 자유민주주의를 도입하라”고 요구했으며,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북한 정부의 데이터를 모두 지우겠다고 경고했다.또한 어나니머스는 북한에 “감시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라”며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이버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더타임스 소찬호]
정부가 4일 오전북한이 우리측에 개성공단 전원철수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 전원철수 요구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북측이 우리 측 인원의 완전철수를 요구한 게 아니라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 만큼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리 당국에 통보해온 것은 없고, 북측이 현지 입주기업 몇곳에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실장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보고에 따르면 개성공단 철수 요구는 오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와 지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필요한 사항은 김 실장이 즉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소찬호]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에대한 2일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는 그동안의 인사청문회와 남달랐다.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큰 목소리가 나오지도 않았고 공격적인 표정도 나타나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 모두 칭찬일색이었다.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보좌진들이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채 내정자의 인품을 높이 평가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도 "채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인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도덕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거의 도덕성에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특히 박지원 의원은 "저에게도 전화가 많이 오고 있는데, 법사위 인사청문회가 맥이 많이 빠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채내정자를호평했다.박영선 법사위원장도 "청문회 당일 (여야 의원들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가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채 내정자가) 자료 제출도 시한을 넘기지 않고 빨리해준 점, 청문회 준비팀도 많은 노고를 해준 점에 대해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여당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인품이 훌륭하고 다른 내정자들과 달리 신상 관련 의혹이 비교적 적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채 내정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많은 미담 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페루의 우말라 대통령과 스페인어로 인사말을 나누며 양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페루 우말라(Ollanta Humala Tasso) 대통령은 지난 1일이 한·페루간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것을계기로 박 대통령에 대한 취임축하 인사차 전화 통화를 희망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말라 대통령은 한·페루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더욱 증진되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말했다.특히 우말라 대통령은최근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상태에서 자신과 페루 국민은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페루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화 통화를 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이후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해선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압력과 설득이 필요하다"면서 페루도 기회가 닿는 대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또한 박 대통령은 강창희 국회의장도 현재 페루를 방문 중인 것과 같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더욱 발전되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일 "북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다른 나라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밝혔다.반기문 총장은 방문 중인 안도라에서 최근 북한의 위협태세에 대해 "국제사회와 충돌하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반 총장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있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믿고 있다"면서 어떤 군사적 도발 행위라도 나오면 단호하게 응징하려는 나라들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국제적인 대화와 협상을 당부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재 의원(새누리, 인천 서구 강화군甲)은 2일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의 재정기능을 담당하는 녹색기후기금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녹색기후기금의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2012년 10월 제2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이사회에서 대한민국 인천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연간 1,000억 달러의 장기재원을 조성, 세계은행(WB)이나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비교되기도 하는 녹색기후기금(GCF)은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기도 한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에 유치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녹색기후기금의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녹색기후기금(이후 기금)의 설립과 운영 목적에 따라 국제기구로서 기금의 행위를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정부가 기금에 출연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가는 기금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기금 소재지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당해 지방자치단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취임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고 새 정부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통일 기반 조성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안보 부처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상황 전개를 봐가며 오늘과 같은 외교안보정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윤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대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의 업무보고 완료된 시점에서 외교 안보 부처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공유하고 정부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2일 개최됐다.윤 내정자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거세지는 주변국의 해양영토 팽창 시도에 맞서 독도 영유권과 이어도 관할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윤 내정자는 "해양영토를 물샐 틈 없이 지켜내고 확실하게 개척하겠다"면서 "관할 해역에 대한 경비 강화와 인력·장비 확충을 통해 불법 조업 등 관할권 침범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해상경계 획정에 대비해 한반도 주변해역 정밀지형조사, 무인도서 관리 강화 등을 면밀히 추진하겠다"며 "해양영토를 전략적으로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내정자는 "남·북극 등 극지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 개척, 연안국 자원개발 참여, 기초·응용연구 확대 등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 내정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해양수산부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포용력을 가진 바다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해양국부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1등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내정자는"종합적인 해양관리와 해양산업 진흥을 통해 국민의 행복이 바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양수산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