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취임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고 새 정부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통일 기반 조성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안보 부처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상황 전개를 봐가며 오늘과 같은 외교안보정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윤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대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의 업무보고 완료된 시점에서 외교 안보 부처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공유하고 정부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2일 개최됐다.윤 내정자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거세지는 주변국의 해양영토 팽창 시도에 맞서 독도 영유권과 이어도 관할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윤 내정자는 "해양영토를 물샐 틈 없이 지켜내고 확실하게 개척하겠다"면서 "관할 해역에 대한 경비 강화와 인력·장비 확충을 통해 불법 조업 등 관할권 침범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해상경계 획정에 대비해 한반도 주변해역 정밀지형조사, 무인도서 관리 강화 등을 면밀히 추진하겠다"며 "해양영토를 전략적으로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내정자는 "남·북극 등 극지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 개척, 연안국 자원개발 참여, 기초·응용연구 확대 등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 내정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해양수산부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포용력을 가진 바다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해양국부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1등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내정자는"종합적인 해양관리와 해양산업 진흥을 통해 국민의 행복이 바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양수산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면서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억지력을 바탕으로 해서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어떤 경우에도 정부와 군이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는 신뢰와 믿음을 줄 때 국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그것이 전제될 때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안보를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군내에 폭행사고나 자살사고, 급식사고가 발생하면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들은 평생 마음에 고통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눈높이에 맞춰서 과감하게 개혁해 나갈 수 있도록 장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금년의 경우 이번달 재보선과 북한의 안보위협 속에 한국에서는 북한과 동조하는 세력이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 5월은 사회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이 원내대표는 “사회 불만세력이 자기들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데모를 자주하고 여러 나쁜 행태를 보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정부는 치안확보를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치밀한 대책을 세워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은 지난 30일 낙마한 인사와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했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허 실장의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서 허 실장은 “새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근혜정부' 출범 한달 여만에 자진사퇴하며 낙마한 인사는 한만수, 김종훈, 김병관등 모두 6명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계속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이 30일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선언,"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북한은 "우리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가 녹아나고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괴뢰군기지도 동시에 초토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은 이번 성명에 대해"원수님(김정은)의 중대결심은 미국과 괴뢰패당에 대한 최후경고이며 정의의 최종결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 정부는 이날 북한의 성명에 대해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근무태세' 돌입을 선언한 이후 부문별로 이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 차원의 성격"이라며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일련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의 하나"라고 판단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각 부처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 부처의 기존정책도 고용의 관점에서 초점을 맞춰 다시 봐야 한다”며 이같이말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학벌과 스펙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중심의 채용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전통산업은 전통산업대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이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덧붙여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모든 여성이 일과 가정을 행복하게 양립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더타임스 소찬호]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유정복 장관이 제8대 대한생활체육회장을 퇴임해 공석인 회장직에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지난 28일 단독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 의원은 4월 2일 열리는 국민생활체육회 9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서 의원은 “생활체육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며,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해 전 국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가정의 행복과 국가에 대한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싶은 게 평소 꿈”이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이어 서 의원은 “회장에 선출된다면, 생활체육인들의 당면 현안인 생활체육의 법제화 및 예산확보, 생활체육 단체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이 함께 발전하도록 역할을 하고, 서민들을 위한 뉴스포츠 분야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유 장관은 퇴임사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했던 1년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몸은 바쁘고 힘들었지만 여러분이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뜻을 모아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 인식이 하루가 다르게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 코커(Bob Corker)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를 만나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이 한국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확대할 수 있게 선진적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이에 코커 간사는 한국에서의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박 대통령은 코커 간사에게 “금년이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이자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는 해로서 한국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해 온 한·미 동맹의 소중함을 다시 새겨보게 된다”면서“한·미 동맹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확실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가동하여 북한의 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자 코커 간사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막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북한의 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약품 반출을 승인하는 등 대화의 손을 내미는 것은 사려 깊은 조치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통일과 관련,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에 대해 "어차피 우리가 기금을 쌓아 놓아도 그것을 가지고 통일이 됐을 때 여러 가지 일을 하겠다고 할 때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통일 재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나라가 지금 부채도 많이 있는데 어디 쌓아 놓고만 있을 수 있는 형편이냐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실질적인 방법은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이 됐을 때, 또 통일 사업을 할 때 국제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한반도의 통일에 투자도 하고 대출도 했을 때 수지가 맞고 보람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통일 정책을 잘 만들고 실행을 하면서 신뢰를 통해 이런 일이 실현됐을 때 국제사회가 적극 투자하고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통일이 되려면 남북 간의 노력으로만은 안 되고, 주변국가라든가 국제사회에서도 통일은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일이라는 공감대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