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방역, 제대로 대처하고 있나?
[더타임즈]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도 서울, 춘천, 부천, 안양, 부산 등으로 늘어났다. 이 경우는 외국을 다녀오거나 환자를 접촉한 적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판단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어제까지 확인한 환자는 827명으로, 이 가운데 173명은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시내 모 고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하루 만에 환자 61명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고교생들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부산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60여명이 신종 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11명이 환자로 확인됐다.우리나라는 마치 신종 플루 안전지대인 것처럼 떠들더니 그 사이 환자가 이렇게까지 늘었다니 믿기 어렵다. 사회적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린 사이 방역 당국의 자세도 느슨해졌던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물론 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돌아오면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는 했다. 공항 검색도 잠복기에 있는 환자를 걸러내지 못하는 등 한계를 안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신종 플루 발병 초기처럼 철저한 대응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