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최초 포항시 이민여성 학비 지원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에서 한동대 등 4개 대학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학위취득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결혼이민여성의 대학교 학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박승호 포항시장과 한동대, 위덕대, 선린대, 포항대학 4개 대학은 결혼이민여성이 해당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비의 50% 이상을 장학금으로 주거나, 50% 학비 감면을 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결혼이민여성이 학교생활의 적응 및 졸업 후 취업과 정착에 적극 지원하고, 다문화정책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과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 결혼이민여성들은 총 학비의 20~30%(연 200만원 내외)만 부담하고 대학을 다닐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결혼이민여성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포항시 소재 대학교를 졸업하여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가족은 글로벌 포항의 자산이자, 동반자이기 때문에 다문화 가족들의 안
- 신성수기자 기자
- 2012-04-24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