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일컬어 한민족 역사상 세종대왕이래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가장 위대한 영웅의 한분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박정희 시대를 돌아보노라면 숱한 희비의 쌍곡선이 교차한다. 해방이후, 정치인들은 ‘국민은 나 몰라라’며 좌우이념과 당파싸움 속에 ‘그들의’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굿판을 벌인 결과 남북분단의 비극을 맞았다. 6.25전쟁이 터지고 초토화된 이 땅엔 어김없이 해방이후 보였던 현상이 재연됐다. 더 이상 그들에게 국가의 배년대계를 맡겨둘 수 없는 상황. 미군정하에서 체계적으로 숙련됐고 6.25전쟁을 거치며 극도의 애국심이 고양된 군부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목숨을 건 혁명이었다. 그리고 박정희 장군을 중심으로 한 군부세력은 실질적 무혈혁명에 성공했다.동서고금을 막나하고 혁명역사의 과정엔 혹독한 진통이 필연으로 수반된다. 한편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며 격렬히 저항했다. 하지만, 박정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직 피폐해진 국민경제와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를 외치며, 농촌근대화사업과 도로, 철강, 비료, 원유, 자동차, 조선 등, 국가기간산업건설에 매진했다.
‘[더타임즈] 웃기는 짬뽕’이다. 누가? 이 나라의 위대한(?) 대통령이신 이명박이다. 뭣 때문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두고 조변석개를 거듭하며 국민을 기망하고 있는 것 때문이다. 각설하고, 언젠가부터 ‘행복도시(?)’에서 ‘세종시(?)’로 슬금슬금 변신을 거듭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사안은 무엇인가. 바로, 이른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외교통상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여성부를 제외한 ‘행정부처의 이전’이다.그런데도, 지금 이명박 정부와 그 추종자들의 행태는 어떠한가? ‘행정부처의 이전’이라는 입법 당시의 핵심 사안은 노골적으로 빼돌린 채, 대기업 줄세우기를 통해 ‘기업도시’를 만들고, 대학 줄세우기를 통해 ‘교육도시’를 만들고, 병원 줄세우기를 통해 ‘의료도시’를 만드는 등, 그야말로 충청도민이 만족할 만한 ‘행복복합도시’를 만들겠다며, 새빨간 세치 혀로 충청도민을 현혹하며 국민들을 혼돈과 국론분열의 깊은 늪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에게 감히 묻는다. ‘세종시’와 관련,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각종 유세 등을 통해 수차에 걸쳐 변함없음을 확인한 것과,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