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정치'를 내세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추진중인 '새정치아카데미 자치과정' 개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새정추는 '새정치'를 이끌어갈 예비정치인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새정치아카데미 지방자치과정'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신당발기인 또는 주요당원 모집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안철수신당이 선거를 직전에 두고 때아닌 정치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단순한 정치수강생 모집이 아니라, 사실상 6.4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공모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정치권의 한 인사도 “3일간의 강의로 50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각 정당에서 후보자신청서 접수시에 받는 '후보자 심사비'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선거법위반행위가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직 창당도 안한 구락부형태의 정치단체가 수십만원의 수강료도 받고 출마후보자도 모집하는 이른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거양득의 행위”라고 “이같은 일은 우리 헌정사를 돌아 봐도 없었다”고 꼬집었다.그는 특히 “정치아카데미란 이름으로 정치지망생 모집을 서두르는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요즘 시중에는 ‘힐링’에 관한 책들이 유례없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상처가 만연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근래에 출간되는 대부분의 ‘힐링’관련 서적들은 인본주의적인 가치관에 입각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즉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를 성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구나 사람들의 공감과 위안을 이끌어내는 문구로 내용이 채워져 있으며, 베스트셀러에 해당하는 책들도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상처’를 치유 받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겪는 고통에 대한 근원적인 원인과 그에 따른 올바른 치료법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죠.”지난 11월 중순, “힐링, 성경이 답이다”라는 책을 출간한 김지우 씨(53세). 현재 시인 겸 힐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교회 집사의 직분을 맡고 있는 김 씨는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제 자신이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렸고 왕따를 당하기도 했으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지난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도 여행일정을 잡았다. 아내는 중국엘 같이 한번 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읽고 4-5개월 전에 제주항공발 중국 청도행 여행티켓을 싸게 구입, 예약을 해 두었다. 11월11일 오전 8시20분 비행기라 아산에서 인천까지 시간을 맞추기는 무리여서 전날 오후 인천공항 지하공간에 찜질방에서 1박을 했다. 하룻밤 묵는데 2만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아무런 서비스도 없는 찜질방인데 오가기 힘든 궁박한 여행객들의 주머니를 터는 것 같아 얄밉게 느껴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청도까지 1시간20분. 칭다오류팅국제공항(青岛流亭国际机场)에 안착했다. 13년만에 다시 중국 청도땅을 밟게된 셈이다. 예전엔 머리에 기름을 바르거나 희끗희끗한 중장년층이 사업차 방문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택시를 탔다. 택시안이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아내는 능통한 중국말로 우리가 4일간 묵을 ‘웬쑹유에라이꽁우(遠雄悅來公寓)’이라고 발음하니 운전기사가 다시 고쳐 위치를 확인시켰다. 시내는 고층건물이 더많이 들어섰고 도시는 더 꽉찬 느낌이 들었다. 4거리에 멈춰 섰는데 신호등에 숫자로 시간을 표시했다. 아내는 교통문화가 우리보다 선진화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난 18대, 19대 총선을 거치면서 70대를 넘긴 정치원로들이 정치권에서 강제 퇴출당하다시피 하기도 했지만 최근 이들 '올드보이'들이 속속 귀환, 정치권을 다시 쥐락펴락하고 있다.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박 대통령의 자문그룹인 7인회 중에서 73세인 김기춘 전 법무장관은 대통령 비서실장에 발탁됐고, 가장 나이가 어린 68세의 강창희 의원은 국회의장, 73세의 현경대 전 의원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선출되었다.친박좌장으로 일컬어졌던 70세의 홍사덕 전 의원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의장에 선출됐는가 하면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재보선에서는 70세의 서청원 전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당당하게 7선고지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여권내 원로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응하기라도 하듯 야권내 '올드보이'들도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과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르던 동교동·상도동계 원로들도 정치 결사체를 만들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80세를 훌쩍 넘긴 민주당 권노갑 전 의원과 70세를 넘긴 정대철 상임고문은 오는 11월 10일쯤 가칭 '국민동행' 출범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4·19혁명의 주역인 76세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권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로 1위를 지켰고, 김문수 경기도지사(8.0%)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2.3%로 1위를 지켰고, 문재인 민주당 의원(11.6%),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직의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오 전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채무가 2조원이나 늘아난 반면 자신의 재임 중에는 2천억원이 감소했다는 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지적에 대해 크게 고무된 상태다.박 시장도 그동안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업은 대표적인 전시행정 사업”이라며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박 시장의 오 전 시장에 대한 날센 비판과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은 야권에서 4위, 오 전 시장은 여권 내에서 4위를 차지하며 박 시장의 재선가도를 위협하는 만만치않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꿈 실현 전문가로 각광받고 있는 이형구 글로벌꿈실현연구소 소장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드림밀리어네어'(달과소 출판사)를 출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저자는 ‘드림밀리어네어’ 즉 꿈(Dream)과 백만장자(Millionaire)를 조합하여 ‘꿈만장자’란 전혀 새로운 신조어를 만든 장본인으로 ‘꿈을 이루는 자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다년간 연구 끝에 출간된 ‘드림밀레어네어’는 ‘꿈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기존의 주장에서 머물지 않고 ‘꿈을 이루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꿈을 이뤄야 한다는 동기부여나 이룰 수 있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막연한 목표의식에 머물지 않고 이 책의 가르침과 지침대로 다소 지난하게 느껴질 목표과업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어느 날, 꿈을 이루고, 어느 듯 자신이 ‘꿈만장자’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란 점을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 이형구 소장은 미국 BYU 비즈니스 ENTREPRENEURSHIP(기업가 정신)과 국민대 정보과학대학원에서 산업정보학을 전공했고 컨설팅 대표와 창조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영남권,충청권에 맞설 호남권의 향후 대표주자는 누가 부상하고 있나? 차기 대선에서 호남권을 대표할 대권주자는 누가 있나?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그간 영남권에 비해 대권을 거머쥘만한 중량감있는 인물가뭄을 겪어온 호남권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과거 호남의 ‘영원한 선생님’이자 대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영남권 출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 대권을 쟁취하며 ‘좌파 10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인물발굴에 실패해 지난 대선에서는 영남권 출신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한때 여러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고건 전 국무총리가 호남권 인사로 지난 2007년 대선을 전후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급부상하기도 했지만 대선출마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결국 DJ적통도, 친노도 아닌 정동영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사상 최다 표차로 패하는 참패를 맛봤다. 현재는 영남권이나 충청권도 호남권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인물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이 호남권에서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호남권 맹주를 키워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다. 하지만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난 대선 이후 전국은 또다시 천하삼분지계의 상황속으로 급속하게 빠져들고 있다. 지난 80년 이후 YS-DJ-JP로 나눠졌던 정국은 그들이 하나둘 물러나고 근년에 들어 정치인 박근혜가 좌지우지 해 왔으나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은 포스트박근혜에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권은 새로운 지도자,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여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충청권에서의 정치중심은 누가될까? 충청권 특유의 정치의식 때문에 강력한 리더십을 만들어 내는데 잇따라 실패했다. 충청권은 한편으로는 대전, 충남과 충북이 서로 다른 정치적인 정서를 보여온 탓에 이를 하나로 묶는 것이 급선무란 지적도 있다.그간 충청권은 가장 강력한 면모를 보여왔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로부터 시작해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와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로 이어지며 충청권의 명맥을 이어왔다고 볼 수 있다.김 전 총재의 경우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5.16거사를 함께 했으며 중앙정보부장, 공화당 의장 등을 거쳐 10.26 이후 사실상 통일주체국민회의 대통령을 마다하고 서울의 봄을 이끈 3김씨로 맹활약했다 이후 부침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 국민과 역사로부터 극단적인 훼예포폄(毁譽褒貶)의 평가를 받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근대화의 아버지’‘민족중흥의 선구자’ 라며 칭송하는 국민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쿠데타의 원조’‘유신 독재자’라며 격렬하게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사상 첫 ‘부녀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기고 다시 박정희-박근혜 시대가 동시에 역사의 도마 위에 다시 올라온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은 79년 10월 26일 서거함으로서 그의 18년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그의 사후 30년 이상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멘토로 다시 인구(人口)에 회자되고 있다. 본보에서는 그와 역사적인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주:편의상 ‘박 전 대통령’으로 부르기로 한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의 큰 영애이자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지난 2월25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 소감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허허허..소감이랄 것까지는 없고 우리 근혜가 내가 갑자기 죽고 난 뒤 그 충격으로 18년 가까이 세상과 담을 쌓다시피 하는 모습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지난 대선 이후 전국은 또다시 천하삼분지계의 상황속으로 급속하게 빠져들고 있다. 지난 80년 이후 YS-DJ-JP로 나눠졌던 정국은 그들이 하나둘 물러나고 근년에 들어 정치인 박근혜가 좌지우지 해 왔으나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은 포스트박근혜에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권은 새로운 지도자,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여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먼저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권은 포스트박근혜가 누가 될지가 가장 관심거리다. 숱한 인물들이 명멸해 간 영남권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현재 박근혜 대통령까지 6번째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박 대통령을 제외한 전직 대통령의 경우엔 영남권 맹주로 분류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부분이 없지 않다.또 이전에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 박철언 전 자민련 부총재,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박 대통령 이전에 TK를 대표하는 맹주를 자처하기도 했지만 화려한 꽃을 피우지 못했고 구 공화당 시절 이효상 국회의장, 민주자유당의 박준규 전 국회의장, 이만섭 전 국민당 총재 등도 이 지역에서 잔뼈가 굵어진 정치인이지만 이들 역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