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소통 반상회를 개최하여 산불 재발방지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3월 소통반상회는 시 본청, 구청, 사업소 6급 이상 간부공무원 4백여명이 행정지도담당별 읍면동 반상회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9일 용흥동・연일읍에서 발생한 산불의 재발방지와 피해지역 복구에 시정역량을 모아나가기 위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산림피해 지역의 조림방향과 이재민 구호 등 현장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2013년 추경예산에 바로 반영할 계획이다.또한 산불로 인해 흉물스러워진 도시미관 정비와 병행하여 새봄맞이 대청소도 함께 진행해 화마로 인한 아픈 상처와 기억을 하루 빨리 벗어나도록 산불피해 인근지역 도심지 환경정비에 시정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등을 전달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할 예정이다.[더타임스 임태형 기자]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부의장,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은 10일 포항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이 부의장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특별교부세가 꼭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협의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산림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복구를 하는데 있어서도 이전과 다른 복구로 전화위복이자 교훈을 삼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지난 5일 포항북부서 죽도파출소에는 포항농협 동부지점으로부터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던 중 피의자 이모씨를 검거하였다.경찰의 조사결과 이모씨는 ‘13. 2. 25. ~ 3. 5. 사이 죽도동 인근 금융기관 및 상가 4곳을 돌며 불우이웃돕기 성금함만 상습적으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모씨가 범행을 시작한 것은 ‘13. 2. 25. 08:17경 죽도시장에 있는 생활용품점이었다. 성금함이 없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업주가 CCTV를 확인하자, 피의자 이모씨가 가방으로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피한 후 불우이웃모금함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CCTV에서 절도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여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주변 탐문수사에 나섰다. 그러던 중 3. 5. 12:40경 위 장소에서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동일범의 소행으로 간주하여 주변을 면밀히 수색한 끝에 피의자 이모씨를 검거 할 수 있었다. 경찰은 “불우이웃돕기 성금만을 노린 범행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성금은 여러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것인 만큼 좀더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이 3처실 15팀을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축소에 따른 잔여인력 272명은 발전소 현장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하는 등 본사 조직 슬림화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단위조직별 적정 규모와 업무프로세스의 연계성, 업무 중첩 등을 고려한 Re-Grouping을 통해 핵심기능 중심으로 본사를 재편했으며, 7본부 27처실 92팀을 7본부 1단 23처실 77팀으로 축소했다.이처럼 한수원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사 조직진단을 완료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 검증을 거쳐 도출한 전사 조직구조 개편안을 마련, 시행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본사-사업소간 조직구조의 전면적인 재편을 통한 기능별 책임경영체제 구축이다. 현재 사장 직속인 사업소를 기능별로 본사의 본부 산하조직으로 배치함으로써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고리, 영광 등 지역별 사업부 형태를 벗어나, 원전 안전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은 부사장인 발전본부장이, 원전 건설에 관한 모든 업무에 대해서는 건설본부장이 책임지고 운영하도록 하는 등 본사-지역본부
오는 16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1회 죽장고로쇠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죽장면 면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알려 수액 판매에 나설 뿐 아니라 죽장 산사과, 감자, 가시오가피 등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연주회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1시 개회식을 개최하고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죽장 산사과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고로쇠 시음회, 사과 나눠주기, 감자 삶아주기, 천연염색 등의 부대행사 및 단축마라톤대회, 초청가수 공연, 마술공연,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정수식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죽장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그네슘․칼슘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좋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죽장면에는 면봉산(해발 1,113m)을 중심으로 63ha에 걸쳐 고로쇠나무 5천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죽장고로쇠 수액은 1말(18ℓ)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의 선행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김인수 어르신(여,82세)이다. 어르신은 정부지원 생계비를 아껴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에 매월 기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김 어르신은 TV를 보다가 우연히 유니세프를 알게 돼 기본적인 의료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 어르신은 결혼 후 부산에 살았으나 젊은 시절 남편이 집을 나가 버린 뒤 자녀도 없이 혼자 살다가 고향인 포항으로 돌아왔다. 어르신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내가 쓰는 돈을 최대한 아껴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하루 천원만 있으면 학생들이 공부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병에 걸려 죽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하더라. 나는 자식을 낳아 본 적은 없지만 내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김 어르신은 “옷을 살 때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 옷을 사지 말고 차라리 한 번 더 빨아 입고, 10원 100원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이면 자라나는 새싹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다. 나같이 없는 사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 펼쳐진 201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전국 대표 맛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이번 ‘2013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청정 울진!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개최했다.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문턱에 3일간 연휴기간과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예년의 두 배에 달하는 43만 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특히 공연행사를 축소하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요트체험, 선상일출,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상시행사로 운영하여 축제를 보완하였으며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 몫 했다.예년보다 높게 형성된 대게가격을 고려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동해안 최고의 맛! 울진대게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무료시식과 울진대게 관광객 특별경매전은 준비된 물량이 바닥이 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울진대게 빵”은 울진대게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전달하여 관광객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았다.이밖에도 2013 대형게살 김밥만들기, 음식 테마 체험 한마당 등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고귀한 3.1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군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제94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오전 10시 원남면 매화리 기미독립만세공원에서 가졌다.이날 행사는 임광원 울진군수, 장용훈 울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및 보훈가족, 군인․학생․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판수), 기념사(울진군수), 3.1운동 유족회장(전광순) 만세삼창,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순으로 기념행사가 이어졌다.울진군의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은 교통・통신 불편과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질때 우리 울진에서도 4월 11일 매화장터(현재 기미독립만세공원)에서 500명, 4월 13일 북면 흥부장터에서 1,000여명의 군중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4월 12일 울진장터에서도 계획되었으나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울진군 관계자는 “기미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남북한 인구를 합쳐 2천만명정도로 교통・통신수단 불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포항시는 올해부터 지적도와 실제 토지 경계가 달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지적불부합지 38,665필(890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간 사용해 온 종이도면의 변형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토지의 실제 경계 불일치 지역을 재조사하여 경계를 바로잡아 세계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시는 올해 신광면 만석리, 호미곶면 구만리 등 362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 2/3의 동의를 얻어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지구는 경계확정으로 지적공부상 면적의 증감된 경우 조정금을 청산하고 경계를 조정하게 된다.양원대 도시계획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을 감소시켜 사회적 갈등 완화 및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상경계점표지의 설치와 경계점 표지등록부 작성으로 누구나 쉽게 토지경계확인이 가능한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2월 26일 오후 2시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 및 실과소장에게 왕피천 ‘고향의 강’정비사업 용역추진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본 사업구간은 근남면 노음리 성류굴앞~수산리 왕피천 하구까지 로 지역실정에 맞는 내실있는 용역추진으로 사업추진 기본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용역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획일적인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하고 산․강․바다가 어우러지는 생태경관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경상북도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금년 8월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2015년 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사업의 주요내용은 국비8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36억원으로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성류굴 ․ 민물고기연구센터 ․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하천을 따라 걸으면서 옛 정취를 느끼고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몸소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설계용역을 진행중에 있고 3월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울진군 관계자는 “향후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