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 바자회가 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소속의 군산시온교회(담임 이원철)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먹거리 장터가 열려 이웃주민과 교인들이 오고 가며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번 나눔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가영(52·가명)씨는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겁게 담화도 나누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마음도 절로 즐겁다”며 나눔의 기쁨을 전했다. 이원철 교회담임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군산시온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온교회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와 후원을 생활화하는 교회로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종교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의 기업정책과 물가정책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식했다. 정책실효성은 크지 않으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대학·연구소 경제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기업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기업정책 전반에 대해 전문가 66.0%는 ‘전반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답해 ‘적절하다’(34.0%)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기업규모별 정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대기업정책에 대해서는 62.0%가, 중소기업정책에 대해서는 74.0%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적절하다는 의견은 각각 38.0%, 26.0%에 그쳤다. 기업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잦은 정책변경으로 인한 기업의 의사결정과 장기비전 수립 방해’(60.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시장원리에 반하는 정부의 지나친 개입’(15.7%), ‘과도한 기업규제’(11.8%), ‘대·중소기업간 편가르기 정책’(9.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논의 중인 대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았는데, ‘대기업규제 강화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70.6%가 ‘그렇지
박용만 두산그룹 신임회장은 2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연수원인 DLI연강원에서 사외이사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두산은 116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왔고 ISB 중심 그룹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30여 개국에 3만9천여 명이 일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려면 구성원들이 지역과 배경은 달라도 통일된 가치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라며,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것은 사람이므로 ‘사람이 미래’라는 전략은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용만 회장은 이어 “사람을 키우는 전략의 중심에 따뜻한 성과주의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성과주의’란 구성원간의 끝없는 경쟁과 도태가 반복되는 ‘냉혹한 성과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구성원들이 스스로 커가고 또 키워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끼면서 성과에 기여하는 것을 뜻한다.박용만 회장은 따뜻한 성과주의가 뿌리내리려면 이를 위해 시장과 경쟁에
황희(黃喜)는 1390년 성균관 학관(成均館 學官)이 되었고 이후 직예문춘추관·사헌감찰·우습유(右拾遺)를 지냈다. 1399년 경기도도사(京畿道都事), 1400년 형조·예조·병조·이조의 정랑을 역임했다. 1401년 지신사(知申事) 박석명(朴錫命)의 추천으로 도평의사사 경력(都評議使司 經歷)이 되었고 승추부도사(承樞府都事)·대호군·지신사·대사헌·병조 판서·예조 판서를 거쳐 1415년 이조 판서가 되었다.1422년 과전(科田)과 고신(告身)을 환급받고, 의정부 좌참찬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다. 1423년 강원도 지방에 흉년이 들자 관찰사로 파견되어 선정을 폈다. 1427년 좌의정이 되었으나, 1430년 태석균(太石鈞)의 치죄(治罪)에 관여하다가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물러나 파주 반구정(伴鷗亭)에 은거했다. 1431년부터 1449년까지 18년 동안 영의정으로 세종을 도와 국정을 이끌었다. 성품이 강직·청렴하며 사리에 밝고 정사에 능해 국왕들의 신임을 받았지만 때로는 소신을 굽히지 않아 국왕의 미움을 사서 좌천과 파직을 거듭했으며 오랜 관직생활 동안 조선 초기의 국가 기틀을 바로 잡는 데 힘을 기울였다. 현실적으로 불합리하거나 중복·누락된 부분이 있던 경제육전(經濟六
[더타임스 지만호 칼럼니스트] 지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 공천과정에서도 어느 당 할 것 없이 잡음이 끊어지질 않는다. 거제시 역시 위와 무관하지 않는다고 본다. 새 누리당의 공천을 호언장담하던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과 윤영 현역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선거 구도가 바뀐 사항에서 김한표 후보가 무소속 대표주자로 뛰어들었다. 현재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이고 보면 이 대로라면 거제에서 무소속 출마로 당선된 조형부 전 의원에 이어 제2의 선거혁명이라고 할 만큼 무소속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으로 소신을 밝혀 볼까 한다. 먼저 공천의 기준부터 말을 해야 독자님의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새 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천 기준의 우선 점은 후보 개인의 도덕적 평가에 대한 점수를 높이 계산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여론과 기대치에서 가장 공천이 유력했던 김현철 후보와 윤영의원이 탈락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박종식 역시 마찬가지로 그러한 이유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행법상 무소속 후보에게만은 공천의 법적용이 되질 않았지만 그러나 무소속 후보 또한 도덕성의 문
[더타임스 장지연 칼럼니스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9대 총선에서 피 말리는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당초 민주통합당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총선후보자들의 공천과정을 놓고 새누리당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어느 쪽이 승리라고 볼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전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양당이 총선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초 접전 지역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세종시에 대한 선거 결과다. 지금 세종특별시 국회의원 선거는 충청권 선거 판도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그러다 보니 후보들도 양당에서 거물급으로 공천했다. 충청권 정당임을 자임하는 자유선진당에서는 심대평대표가 직접 나섰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를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에서는 신진 충남대 교수를 공천했다.자유선진당 후보인 심대평 대표는 고향사람으로서 세종시의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투쟁해 왔다며 적임자 론을 내 세우고 있고 민주통합당 후보인 이해찬 전 총리는 세
손범규 후보(고양시 덕양갑)는 오늘, 심상정 후보가 ‘손범규 후보 측에서 흑색선전,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연 것은 여론호도용 역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다.심상정 후보는 3월 30일자 오영숙 시의원의 문자 메시지 발송이 불법인지 여부를 선관위에 확인도 하지 않고, “심상정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의 흑색 네거티브 공세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불리한 판세를 막아보려는 전형적인 새누리당 식의 불법선거 운동입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차별 발송하며 손범규 후보를 음해한 바 있다. 그러나 오영숙 시의원의 문자 메시지는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심상정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 금품수수의혹을 보도한 3월 30일자 조선일보의 기사 원문을 그대로 인용해 참고하라는 것으로 허위 사실과 무관하다. 심상정 후보 측 선거운동원 금품수수의혹은 경선후보 상대였던 민주통합당 박준 후보가 녹취록과 함께 제기했던 내용이며 고발을 하겠다던 심상정 후보가 고발을 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사건으로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이에 대해 손 후보는 “오영숙 시의원의 문자 메시지 전달은 공직선거법 59조와 82조 5항에 의해 허용된 합법적 선거운동임
군산시보건소(소장 이재문)가 재활치료에 필요한 탈부하보행보조 훈련기 등 4개 장비를 보강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재활운동치료실을 운영한다.보건소는 탈부하보행보조훈련기, 밸러스워킹매트, 전동맷돌운동기, 작업치료기를 비롯한 총 7개 장비를 갖추고 이를 활용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뇌졸중, 중풍, 교통사고 및 재해 후유증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이용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적절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재활운동치료실 운영을 통해 재활촉진 및 사회 참여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하는데 재정적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건소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호응도와 성과에 따라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보건소 재활운동치료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4월 12일까지 보건소 물리치료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460-3250)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주민스스로 마을의 가치와 자원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2012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올해 군산시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에는 신규사업 8건과 계속 사업 8건 등 총 16건의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지난 3월 군산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추진 지원단(위원장 김병옥교수)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신규사업 2개, 계속사업 6개를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마을은 신규 사업으로 나포면 가온누리 마을만들기, 옥도면 선유도 충무공 장계터 명소화 만들기 사업이며 계속사업은 옥산면 남내마을 전통문화 체험마을 조성, 서수면 마포나루터 광장 및 중수비 공원조성, 성산면 자연과 함께하는 우곡제 가꾸기, 구암동 살기좋은 명품 거척마을 만들기, 개정동 서개정 이영춘 마을가꾸기 조성사업 등이다.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보물로 가치가있는 요소를찾아내 환경정비, 테마가 있는 마을조성,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위한 사업으로 주민스스로 쾌적하고 특색 있는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순신(李舜臣)은 1591년 정3품 당상인 절충장군(折衝將軍)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발탁되어 임명되었으며 전쟁을 대비하여 휘하 각 진의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군대와 군량미를 확보하고 거북선을 건조하는 등 군대를 강화하였다.1592년 음력 4월 13일 일본군 15만 명이 함대 700척으로 오후 5시경 부산포를 침략하여 임진왜란이 발발하였다. 이순신의 전라좌수영에 일본군 침략 소식이 전해진 것은 원균(元均)의 공문이 도착한 16일 밤 10시였다. 즉시 조정에 장계를 올리고 경상, 전라, 충청도에도 공문을 보냈다. 우선 휘하 병력을 비상 소집하여 700여 명을 모아 검열을 하고 방비를 갖추도록 하였다. 전열을 정비한 전라좌수영 소속 함대는 음력 4월 29일까지 수영 앞바다에 총집결시켰다. 전라좌도 바로 전까지 일본군의 침입이 도달하고 있었고 30일 전라우도 수군이 도착하면 전투를 벌이겠다는 장계를 올렸다.음력 5월 7일 정오 옥포를 침략하고 있던 일본군을 공격하여 모두 26척을 침몰시켰다. 전투는 8일에도 계속되었으며 적진포에서 왜선 13척을 침몰시켰다.음력 5월 29일 노량으로 함대를 이동하였으며 원균의 경상우수영군을 만났다. 이날 사천 선창에 있던 일본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