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온통 보궐선거로 열기가 뜨겁다.특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막판을 향해 가면서 비난과 고소, 고발 전으로까지 발전, 여야가 자칫 원수가 된 것 같은 분위기다. 선거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보와 판단으로 도덕적이고 유능한 인물들이 나와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하는데, 한쪽에서는 아직도 철 지난 이념으로 걸고넘어지고, 이에 질세라 상대 쪽에서는 학원문제로부터 이와 관련된 청탁의혹과 고액 클리닉 고객 아니냐는 의혹 등 서로 난타전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시끄럽고 의욕 없는 서민들에게는 정말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하는 불쾌지수 제조기들이다.추수의 계절이요, 가을걷이를 저장해 둬야하는 추수동장(秋收冬藏)의 시기에 한국 정치가 너무 혼란스럽다.이처럼 선거가 혼란스러운 것은 오세훈 전 시장이 무모하게도 무상급식을 투표에 붙임으로써 벌어진 일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이에 여당에서는 처음 홍준표 당대표도 반대하던 나경원 의원이 후보로 나와 고군분투 중이고, 박근혜 전 대표도 적극 유세로 돕고 있다.야당은 무소속의 박원순 통합 후보가 또한 막바지 피치를 올려가고 있다. 아울러 뉴스에 의하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철수 교수가 종반에 이른 시
윤웅렬(尹雄烈)은 1878년 통리기문아문 참사를 지내고, 1880년 2차 수신사 김홍집(金弘集)의 수행원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1881년 5군영(五軍營)에서 지원자 80명을 선발하여 조선 최초의 신식군대인 별기군(別技軍)을 만들고, 좌부영관(左副領官)으로서 별기군을 주도했다.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군민들이 친일 인물들의 집을 파괴하고 일본 공사관을 습격하자 한성을 탈출하여 원산을 거쳐 부산으로 가서, 박제경(朴齊絅)의 주선으로 일본 나가사키로 망명했다. 임오군란이 실패한 후 귀국하여, 개화당 인물들과 가깝게 지냈으나 조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며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행동에 반대하였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내각의 형조판서에 임명되었으나 갑신정변이 진행되는 동안 아들 윤치호에게 외세에 의지한 것이기 때문에 오래 견딜 수 없으며, 소수의 일본군으로 다수의 청나라 군대에 대항할 수가 없다는 등 6가지 이유를 들어 실패를 예견했다. 청의 개입으로 갑신정변이 실패하자 능주(綾州)로 유배되었다.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군이 경복궁 쿠데타를 일으켜 일본에 망명해 있던 개화파 인물들을 귀국시키고 흥선헌의대원왕을 끌어들여 친일 정권을 수립하자 풀
이범진(李範晉)은 1887년 협판내무부사가 되었으며 일본의 침투에 맞서 미국 및 러시아를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명성황후가 친러정책을 표방하게 되자 농상공부 대신이 되었다. 1895년 7월 궁내부대신 서리가 되었으나 8월 20일 명성황후 살해사건이 일어나자 파면되었다. 그해 10월 친일정권에 포위되어 있던 고조 광무제를 궁궐 밖으로 피신시키고 친일정권을 타도하여 새 정권을 세우려던 춘생문사건(春生門事件)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자 러시아 공사의 주선으로 상하이로 망명했다. 이듬해 비밀리에 귀국, 러시아 공사 베베르와 함께 2월 11일 아관파천을 일으켜 김홍집(金弘集)·유길준(兪吉濬) 등의 친일정권을 무너뜨리고 새 내각이 들어서자 법부대신 겸 경무사가 되었다. 이범진은 1897년 주미공사가 되고, 1900년 주러공사로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 공사를 겸했다.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늑결된 뒤 일제가 소환하자 이에 불응하고 고조 광무제의 특사 명목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면서 국권 회복에 힘썼다. 1907년 6월 고조 광무제의 특사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상설(李相卨)·이준(李儁)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자 그들과 만나 회의에 보내는 장서(長
나경원 후보를 칭찬 안 하려고 하는데, 이 점만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박원순 후보측에서 나경원 후보가 피부과에 다닌 것을 두고 사치스런 짓을 한다고 비난했다. 그래 사치스런 병원이다. 무엇을 위해 갔나?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고 3)을 위해 갔다. 다운증후군에는 여러가지 피부 질환이 따른다. 다음은 영어 의료 사이트에 나와 있는 다운증후군의 증상을 옮긴 것이다.다운 증후군은 신체적 특징과 비정상성을 보인다. 이 중에는 다음과 같은 피부증상이 있다. - 영아기에는 지나치게 부드럽다 - 조금 나이가 먹으면 피부가 건조해 진다. 다운 증후군을 앓는 아이는 다음 과 같은, 피부 건조와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 괄호 속은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가리킨다. 노인성 건조(Xerosis, 전체의 70%), 아토피(50%), 손발바닥 각화증(palmoplantar hyperkeratosis, 40-75%), 지루성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 31%) - 피부 주름 (Premature wrinkling) - 얼룩피부 (cutis marmorata) - 손발 끝이 차고 파랗게 변하는 증상 (acrocyanosis) - 온 몸 피부의 박테리아균 감염, 온
이위종(李瑋鍾)은 외국공관장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을 순회하여 외국어에 능통했다. 아버지가 주 러시아 공사가 되자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한국공사관 참서관(參書官)이 되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되어 각국 주재 한국공사관이 폐쇄되었으나 아버지 이범진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체류하면서 외교활동을 했다. 1907년 6월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만국평화회의가 열리게 되자 고조 광무제는 특사를 파견하여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3명의 특사 중 한 사람으로 임명되어 정사 이상설(李相卨)과 부사 이준(李儁)이 6월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자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할 장서(長書)를 번역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동정을 살펴보았으나 희망이 없자 6월 19일 그곳을 출발, 독일의 베를린에서 장서를 인쇄하고 6월 25일 헤이그에 도착했다. 만국평화회의 개최지인 헤이그에서 장서와 그 부속문서인 일인불법행위(日人不法行爲)를 프랑스어로 만들어 일본을 제외한 40여 개국의 참가국 위원들에게 보냈고, 각국의 대표위원들을 만나 지원을 호소했으나 거절당했다.그러나 이러한 사정이 각국 신문기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특히 영국인 스테드가
황현(黃玹)은 1875년 한성에 와서 이건창(李建昌)에게 시를 추천받아 당시의 문장가이며 명사인 강위(姜瑋)·김택영(金澤榮)·정만조(鄭萬朝) 등과 교유하였으며 이건창·김택영과는 그후 스승과 친구 사이로 평생 동안 교유하며 지냈다. 1883년 특설보거과(特設保擧科)에 응시하여 초시(初試)에서 장원으로 뽑혔으나 시관(試官) 한장석(韓章錫)이 2등으로 내려놓자 회시(會試)·전시(殿試)를 보지 않고 귀향했다. 구례군 만수동(萬壽洞)으로 옮겨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1888년에 성균관 회시에 응시, 장원으로 뽑혀 성균관 생원이 되었다. 갑신정변 이후 정권의 무능과 부패에 환멸을 느껴 관계 진출을 완전히 단념하고 1890년에 다시 귀향했다. 만수산에 구안실(苟安室)을 짓고, 3,000여 권의 서적에 파묻혀 두문불출하며 학문 연구와 후진 교육에만 전념했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늑결되자 사실상 국가의 주권이 상실되었다고 보고, 중국 화이난 지방에 있던 김택영을 따라 중국으로 망명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10년 8월 경술늑약 늑결 소식을 듣자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다가 9월 10일 절명시(絶命詩)를 남기고 자결했다.
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재단이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내용과 관련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안형환 의원은 12일 보도를 인용, 논평을 내고 “박원순 후보가 총괄상임이사로 있었던 아름다운재단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928억3백만원이란 거액의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런 거액을 받으면서도 아름다운재단은 10억원 이상일때는 행안부, 1천만원 이상일때는 서울시에 등록해야 하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부 시민단체들은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이번 일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박 후보의 아름다운재단이 투명성을 자랑하며 공개했던 기부금 수수 자료의 신빙성 자체가 의심되는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무허가 불법 모금이 사실이라면 명칭은 ‘아름다운재단’이지만 그 절차는 ‘아름답지 않은 재단’이었다는 얘기가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름다운재단은 본인들이 계약한 민간 회계 법인의 감사를 받았을 뿐 감사원과 같은 공
영규 엄마는 고등학교 3학년 영규의 허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1년 전부터 조금씩 시작된 허리통증이 지금은 아이의 걸음걸이 자세와 허리를 구부정하게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약간의 허리통증 증세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횟수는 점점 늘어났고, 걷는 자세도 구부정해졌으며, 심지어 한창 자라나야 하는 키가 오히려 티가 날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 보였다. 영규 엄마는 아이의 척추 상태가 심각한 것 같아, 가까운 척추전문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다름아닌 척추측만증이었다.X레이를 촬영해 본 결과, 영규는 목부터 허리까지 S자 모양으로 20℃ 이상이 두 곳, 합치면 40℃ 정도가 휘어져 있었다. 또 목뼈 역시 C자 곡선이 아닌, 일자를 넘어 반대 방향으로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렇게 최근 수능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학생들이 휘어진 척추로 인해 전문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들의 척추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최근 1년 사이에 비수술척추치료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에 방문한 8세~19세까지의 환자를 조사 분석한 결과, 척추가 과도하게 휘어 척추측만증으로 치료를
나우콤(대표 김윤영)이 서비스하고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TV(www.afreeca.com)는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시승행사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이번 아프리카TV 말리부 시승행사 생중계는 창원중앙역에서 부산경마공원까지 이동하는 시승차량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메인 스튜디오에서 이원 중계하며,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이 파라다이스 호텔 메인 방송 현장에서 자동차 블로거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가수 겸 카레이서 김진표는 전문 리포터와 함께 직접 말리부를 시승해 차량 시승소감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한국지엠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김명기 팀장은 “올해 초 아프리카TV를 통해 쉐보레 ‘올란도’와 ‘아베오’ 신차발표회를 생중계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이번 자동차 블로거들과 함께하는 시승행사 역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고급스러운 내부 및 외부 모습과 주행감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생히 전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TV 사업본부 김진석 이사는 “최근 기업의 제품홍보나 마케팅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아프리카TV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쉐보레 말리부 행사
지난 10월 9일 전북 전주시 동산동 시온교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 전주 도마지파가 1089명이 수료해 이목을 끌었다.흔히 ‘이단’이라는 말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식이 되어있는 신천지가 개신교인들이 갖은 핍박과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도 기존에 다니던 교회를 떠나 신천지로 입교하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눈여겨 볼 것은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발언했던 이단상담가나 이단연구가들도 신천지로 입교하여 신앙을 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것이 충격적이다.신천지는 더군다나 지난 9월 26~27일 전국에서 말씀대성회를 공개집회로 개최된 후 후속교육에 약 8천여명이 등록되었다. 그 중 전주 지역에는 4천5백여명이 전주 시내 오거리 광장에 참여했다.기존에 신천지의 전도 방식은 감추고 들어내지 않으며 숨어서 전도하는 방식으로 해 왔으나 이번 집회만 보아도 다 들어내고 집회를 열었다는 것이 개신교계의 반발심을 더 극대화 했다.그러나 신천지 수료생 얼굴에는 이러한 소문을 알고 수료한 수료생들은 무슨 일에선가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수료생 김모(56, 평화동)씨는 “평소 성실히 교회를 다니는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아내를 어떻게든 빼내려고